우주적 관점에서 볼 때, 인류는 ‘문명의 씨앗’으로 지구상에 존재한다. 태생적 창조 정신과 자력갱생의 정신력을 발휘하면서 인류는 문명 창출을 통해서 우주로 복귀할 것이다. 문명사회로의 진입은 우연을 넘어 필연의 궤도에 올랐다. 여명기에 살았던 예수는 문명사회가 목전에 다가왔음을 알렸다.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날씨가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천기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이렇게 말한 예수는 미래를 설계한 문명 디자이너였다.
목차
서문 006 01, 영국박물관은 속빈 강정 010 02. 퇴행으로 접어든 로마 022 03. 퇴행의 첫 번째 주자 옥타비아누스 033 04. 바티칸 잠입에 성공한 안티크리스트 046 05. 예수와 세례요한은 불편한 관계 057 06. 기독교는 다음 시대의 문학적 여흥거리 068 07. 가야바가 예수를 지켜주지 못한 아쉬움 081 08. 성격에서 발견되는 수많은 억측과 날조 093 09. 예수사망 이후 드러난 바리새인들의 음모 107 10. 자성의 에라스뮈스와 오만한 루터의 설전 118 11. 헤롯의 유아살해는 새빨간 거짓말 128 12.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거짓말 139 13. 입에 침도 바르지 않고 거짓말하는 사람들 151 14. 『유대 전쟁사』는 가공망상의 객쩍은 헛소리 162 15. 서기70년 예루살렘 멸망 뒷이야기 172 16. 밀라노에서 만난 카이사르와 키케로 186 17. 절묘한 계책으로 발목 잡힌 르네상스 197 18. 잠재적 가능성을 총체적으로 보여 준 ‘다 빈치’ 206 19. ‘빌라도의 자살’ 버전은 에우세비오의 농간 216 20. 종교개혁은 여명기의 일시적 먹구름 229 21. 종교교육은 정신문화를 옥죄는 절묘한 계책 239 22. 만국박람회는 산업혁명의 기폭제 250 23. 과학은 미래의 종교를 좌우하는 열쇠 260 24. 부활절 때문에 사라진 율리우스력 272 25. 라플라스의 멋진 가설 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