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Burning)이란?
영어 Burn은 ‘불에 타다’, ‘태우다’의 뜻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Burning은 어떤 것을 태워 그리거나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외국에서는 Pyro와 Graphy의 복합어인 Pyrography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나무, 종이, 가죽, 박 등에 버닝펜을 이용해 태워서 그림을 그리는 것을 총칭한다. ‘Pyro’는 전기나 불을 의미하며 ‘Graphy’는 화풍, 화법 등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인두화라고 불리는 그림이 있었는데 이는 화로에 달구어진 인두로 그린 그림을 의미하며 대나무에 하는 것을 낙죽(烙竹), 나무에 하는 것은 낙목(烙木) 또는 낙화(烙畵)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