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 가이드
우리는 당신과 함께
좋은 책을 만드는
좋은땅 출판사입니다
좋은땅 고객센터
상담 가능 시간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 (점심 시간 12 ~ 1시 제외)
주말, 공휴일은 이메일로 문의부탁드립니다
상세 이미지
책 소개
시인 권태주(權泰柱)가 제3시집 『사라진 것들은 돌아오지 않는다』에서 인식하는 세계는 두 개의 시선을 가지고 있다. 가령, 굴뚝에서 나온 두 명의 소년 우화 같은 이질적 깨달음이다. 즉, 첫째는 섬마을 서정과 토속적 정서에 대한 접근론이다. 평화와 그리움에 대한 목마른 갈증도 빼놓을 수 없는 아침 햇살 프리즘이며 집요한 밀착렌즈이다.
둘째는 불온하거나 부조리한 현장에는 은장도를 날리는 단호한 결기도 숨겨 놓고 있다. 평소에는 선량하고 온화한 교육자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독침이 어김없이 날아간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추가한다면 예수에 대한 확실하고 실천적인 사랑이다. 이 시대 우리는 불온한 미세먼지가 독가스처럼 침대 밑에 깔려 있다. 극한적인 이념 갈등과 증오로 번뜩이는 21세기 칼날 위에 버티고 있다.
- 신상성(시인, 소설가, 용인대 명예교수)
목차
시인의 말 … 4
제 1 부??여름날
초원에서 … 12
현충사에서 … 13
산소 가는 길 … 14
여름날 … 16
세월 … 17
가뭄 … 18
이별 … 20
도전 … 21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 … 22
관동별곡 … 24
새해에는 … 27
안산安山 3·1 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시 … 28
풍경 … 30
고향에 오면 … 32
피오르에서 … 33
가을, 밤, 그리고 추억들 … 34
감나무 … 36
해넘이축제 낭송 시 … 37
독도獨島는 안녕하다 … 39
사마르칸트 … 41
마늘을 캐며 … 42
자운서원紫雲書院에서 … 43
제 2 부 ?사라진 것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아이들에게 … 46
이브의 뱀 … 48
섬마을 이야기 … 50
통일시 … 52
모래시계 … 54
황구지천(黃口池川)·3 … 56
페낭에서 … 57
안산安山, 시들지 않는 상록수처럼 … 59
제주 바다에 와서 … 61
행복 … 63
40호봉 … 64
용인 중앙시장 … 65
오름을 오르며 … 67
사라진 것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 선감분교 … 69
화담숲 … 71
입동立冬 이후 … 72
풀들에게 … 73
풍경 … 74
바다는 지금 수술 중이다 … 75
목백일홍 … 77
제 3 부??그리움
가상으로 쓰는 서사시敍事詩 - 안면도 … 80
통일 … 90
집배원 오기수 씨 … 92
황포에서 … 94
가을, 고향 집 … 96
금강 - 신동엽 시비에서 … 97
얼굴 … 99
욕구불만주의자의 삶의 방식 … 101
사랑법·1 … 102
사별死別 … 103
진달래 … 104
셋방에서 … 106
봄 … 107
그리움 … 108
가을이 오면 … 109
가을, 그 긴 밤에 … 110
눈 … 111
산사에서 쓰는 편지 - 김시습金時習 … 113
제 4 부??후성유전학
성호星湖 이익李瀷 선생 소고小考 … 116
할아버지와 사랑방 … 120
행주대교 … 122
겨울 단상斷想 … 125
문단 권력과 Me Too 운동을 보며 … 128
대천, 초등학교 동창생들과의 만남 … 133
시집 속의 시 한 편 … 136
교직 단상斷想 … 138
짧은 1박 2일 부산 여행 … 143
신상성 교수가 농부 시인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 145
성호 이익 후예의 대부도 밭농사 일기 … 149
시는 왜 쓰는가? … 154
후성유전학 … 157
해설: 권태주 시인론·신상성(서울문예디지털대학 초대총장)
굴뚝에서 나온 탈무드 소년 … 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