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죽음에 임박해서야 후회하고 애달아하는 것을 보면, 당장은 아니라도 조금씩 깨쳐 성장함을 알 수 있고, 대부분이 똑같은 시간과 공간에 살며, 태어나서 동일 선상에서 똑같이 출발한다는 면에서 공평하다 할 것이다. 나와 남이 상호 상부상조 관계이므로, 좋게든 나쁘게든 서로 영향을 끼치게 되는 삶의 원리이며, 상호 이익과 손해에 여지를 남기지 않고 감정이입 없이 세상 장벽과 거리 두는 깨침의 삶이 필요하다.
본 내용은 남녀, 빈부, 계층 없이 모두를 위한 것임을 염두에 두었으며, 신기하고 독특한 ‘나뭇잎 조각’에 ‘시(詩)’를 넣어 흥미 있는 볼거리를 제시했고, 저자가 맨 처음 외국의 나뭇잎 조각을 접했을 때처럼, 독자들도 믿을 수 없이 놀랍다고 생각한다면, 저자 또한 지나간 인고의 순간들을 보람으로 느낄 것이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