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 많은 것을 품어주기도 하고 많은 것을 흘려보내기도 한다. 그리고 말없이 잠잠히 흐르며 마을 사람들에게 순수하고도 따뜻한 기억을 남겼다. 이 책은 강가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초희’의 시선에서 마을 사람들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소소하게 담아낸 자전적 소설이다.
책 상세이미지
목차
작가의 말•6 프롤로그•11
1부 회오리바람이 머무는 강 동생이 태어나다•16 떠내려가는 신희•20 구슬치기 대마왕•24 홍수가 나다•29 무서운 강•32 국회의원 조덕제•36 공사가 시작되다•40 신기한 텔레비전•44 자치기 나라 왕•48 명화가 전학 오다•52 허전한 여름•55 작가를 꿈꾸다•59 상처투성이 주희•64 대송교 준공식•69 회오리바람이 머무는 강•73
2부 은빛 찬란한 강 새로 이사 온 우리 집•78 슬픈 영결식•82 강변 중학교•86 어려운 영어 숙제•90 노래 자랑•95 멋쟁이 미희언니•99 웅변대회•103 의동생•108 설레는 마음•114 킹콩을 보다•120 수학여행•124 꿈을 향하여•131 예배당의 새벽 종소리•135 고입 시험•141 은빛 찬란한 강•148
3부 늘 푸른 강 다시 강변으로•156 홀로서는 봄•162 시골 가는 길•168 여름방학•175 괴로운 추석•185 영화 속으로•193 엄마의 외출•198 어수선한 가을•206 차가운 강바람•212 소설을 습작하다•220 아름다운 날들•226 물거품이 되어•234 두 개의 세계•241 작은 새들의 눈물•249 늘 푸른 강•254
경남 함양 출생 부경대학교 국어국문학 석사 『울산문학』 수필 신인상(2006) 『문예운동』 소설 신인상(2013) 단편소설로 동서 문학상, 등대문학상 울산 정명 600주년 공모상 장편소설 『강변의 자전거』(2016) 「한국 예술인 복지재단」 창작지원금 수혜(2016) 「울산문화재단」 예술창작 지원 사업 공모수혜(2018) 울산문인협회 회원, 울산소설가협회 회원 소설을 쓰면서 독서지도와 글쓰기 강사로 활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