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구성은 생각하기, 말하기, 살아가기, 열매맺기로 나누었다. 하나님이 생각을 주시고, 생각을 말하게 하시고, 말한 것으로 살아가게 하시고, 마지막에 열매까지 열리게 해 주셔서 나와 이웃이 먹게 하신 것이다.
나는 도구로만 사용되었을 뿐이다. 그래서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여 누구의 추천도 구할 수가 없었다. 하나님이 ‘내 맘이다’ 하셨는데 감히 내가 누구보고 “뭐 어떠냐”고 물어 보겠는가 그저 감사할 뿐이다. (본문 프롤로그 중에서)
나는 내가 목회를 가장 행복하게 한때는 바로 바보 목회를 할 때였고 그때가 성도들도 바보가 되어 행복했다. 그때 기적의 일들이 많이 생긴 때였고 하나님이 영광을 제일 많이 받은 때였다. 지금도 하나님 앞에서 “바보가 되게 하소서. 바보가 되게하소서” 하며 기도하는데 옛날 같이 바보가 되기 싫어하고 똑똑한 자가 되려하니 감사가 없어진다. 예수님은 바보 중에 제일 큰 바보가 되어 십자가에서 죽으셨는 데 말이다. (본문 살아가기 부자 목사 바보 목사 중에서)
또 한 번은 브라질에서 새벽기도를 드리려 교회에 도착하여 교회 문을 여는 순간 갑자기 복면한 권총강도 5명이 교회 안으로 들어왔다. 그중 한 놈이 내 뒷머리에 총을 대고는 “진헤이로! 진헤이로!” 하며 소리 질렀다. 돈 내 놓으라는 뜻이다. 그때 아내는 “이그레자 파스토!” 라고 하며 소리 지르자 한 놈이 자기 입에 손을 대며 “쉬~ 쉬~” 하였다. 이그레자는 교회이고 파스토는 목사라는 뜻이다. 나는 “돈 없다” 하자 나를 잡고는 이층으로 올라가려 하여 나는 아내 손을 꼭 잡고 같이 올라갔다. 아내와 떨어지면 안 될 것 같았다. 그들은 계속 총으로 위협하다 경비가 오기 전에 자동차와 지갑을 갖고 달아났다. (본문 살아가기 총과 위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