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책을 만들면서 좋은땅과 함께하게 됐다
원래는 첫 번째, 두 번째 책을 만든 출판사에서
세 번째 책도 만들려고 했으나 여의치 않아 바꾸게 되었는데
바꾸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은 이전 출판사보다 훨씬 더 많이 걸렸지만
그 긴 시간들조차 다 좋은 추억으로 기억된다
내가 생각하는 책은 셋 중 하나 정도는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재미가 있거나 깊이거 있거나 감동이 있거나
나는 그중 재미에 방점을 두고 글을 썼고 책을 만들었다
세 번째 책이 잘 나올 수 있도록 이정표가 되어 주고 디딤돌이 되어 준
좋은땅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내 책을 읽는 분들이 재미있게 읽고
재미있게 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