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렵다는 주역공부를 어떻게 하면 쉽게 공부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노력하였으나, 워낙 고학문이라 한계는 있었다.
굳이 팁을 드린다면, 처음부터 공부를 하려고 하지 말고, 일단 찾고자 하는 '생년월일시'를 갖고 '실전입문과정'의 절차에 따라서 맞는 괘를 찾아 나서면 된다.
그리고 해당괘에서 운명을 맞춰보고 대조하면서 평생운과 대상운, 그리고 유년운과 월운을 차례로 찾아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요령을 터득하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미래에 대한 궁금해 하기 때문에 공부도 호기심에서 출발하면 쉽다.
이미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해설서들이 인문학으로서의 폭넒은 해석에만 중점을 두었다면, 본서는 주역의 본래 쓰임이 점서라는 점에 착안하여 독자들이 실제로 유용하게 활용하는 과정에서 주역의 참 맛을 느끼게 될 것이라 믿는 바이다.
이제까지 출판에 익숙하지 않는 저자를 이해시키고 이끌어 주신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