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시집 《봄길, 영화처럼》이 드디어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많은 교정, 디자인, 편집, 검수를 거쳐서 말입니다.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아주 합리적이었습니다.
시작에서부터 지금까지
좋은땅은 내게 책을 출간하는 저자임을 깊이 자각하게 했습니다.
함께 책을 만든다는 생각을 하게 하였으며,
내 의견의 수용으로 책이 만들어진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표지에서부터 전체를 고민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과정을 거쳐서 책이 출간됐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이 책을 처음 내는 것처럼 저를 설레게 했습니다.
출간하는 과정처럼 '봄길, 영화처럼'이 제목같이 설렘과
소소한 감동을 독자들에게 주어 사랑받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동안 애써주신 편집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매니저님 끝까지 애써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전 과정에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많은 도움으로 엄마의 두 번째 시집을 예쁘고 알맞은 책으로 나오는데 도움을 준 딸, 도이에게 고마움과 사랑을 보냅니다.
모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