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으로 본 내 몸을 소통시키는 단추
저자가 몸소 깨우친 침술의 효능
최성진 저자의 세 번째 저서 『나의 이야기, 혈자리 이야기』(좋은땅 펴냄)이 드디어 출간됐다. 저자는 경험을 통한 자신의 이야기, 즉 혈자리와 관련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그는 아들 침돌이의 항암투병기와 더불어 인문학적 관점으로 혈자리를 비틀어, 보다 쉽게 혈자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의 아들 침돌이는 침술의 도움을 받아 항암을 버텨내고 이후에도 꾸준히 혈자리를 통해 건강관리를 했다. 질병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서양의술과 함께 동양의술을 접목시킨 저자의 이러한 경험담은 지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나 보호자에게 몸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고수(高手)는 솜씨나 실력이 우수한 사람이다. 또한 모든 복잡한 것을 쉽고 단순화해 사용하는 사람이다. 침술의 고수는 모든 혈자리를 책속에서 꺼내 사용하는 사람이 아닌 필요한 몇 개의 혈자리를 자주 사용해서 내 것으로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생활통증에 필요한 혈자리 몇 개를 안다면, 누구나 침술의 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독자들은 『나의 이야기, 혈자리 이야기』(좋은땅 펴냄)를 통해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혈자리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