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인터뷰

좋은땅 저자님들이 전해주는 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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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6 18:00:39.0

2023-09-06 18:00:39.0

‘소녀 희순’의 저자 권은혁과의 만남

1. 《소녀 희순》을 집필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어머니께서 갱년기로 많이 힘들어하실 때가 있었습니다. 사람이 우울해지면 부정적인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 차잖아요? 그때 제가 어머니께 숙제를 드렸습니다. 어렸을 때 행복했던, 기억에 남는 추억들을 일기로 써 보시라 말씀드렸죠. 이후 수년 동안 수시로 통화하면서 어머니 추억들을 들으며 말동무가 되어 드리는 동시에, 저는 그 이야기 하나하나, 조각조각들을 가지고 살을 얹어 책으로 엮기 시작했습니다. 2. 다른 에세이들과 차별화된 《소녀 희순》만의 특징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소녀 희순》의 전체적인 감정 흐름은 희순의 인생을 시간적 순서로 나열하면서 각각의 사건과 ...

2023-08-09 18:17:47.0

2023-08-09 18:17:47.0

‘환승 이직의 판도라 상자를 언박싱 하라!’의 저자 서준덕과의 만남

1. 《환승 이직의 판도라 상자를 언박싱 하라!》를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환승 이직(경력 이직)에 대한 열린 마음과 열린 사고를 위해 책을 썼습니다. 국내 식품 대기업과 중견기업에서 30년의 임직원 생활 중에 수많은 이직을 하는 사례를 보면서 마음이 아픈 경우와 인간적 단절까지 감수하면서 환승 이직을 진행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잘못된 이직의 과정이 개인에게는 인생과 경력의 손실이며, 사회적으로는 인재의 낭비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제 환승 이직은 개인의 조직 내 생활의 문제 해결은 물론 자기 계발 차원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그리고 인재의 발굴과 사회적 순환이라는 차원에서 환승 이직은 다루어져야 합니다. 3...

2023-08-02 18:06:21.0

2023-08-02 18:06:21.0

‘상상아홉 개 오페라에 대한 감성의 사유’ 의 저자 김주현과의 만남

1. 《‘상상’ 아홉 개 오페라에 대한 감성의 사유》는 어떻게 기획된 작품인가요? 책은 거의 30년 동안 오페라 지휘자로 활동하며 쓴 책입니다. ‘언젠가 한 권의 책을 쓰리라!’, ‘피트 안에서의 상상’ 이런 식으로 상상하였던 것이 비로소 책이 되었습니다. 2. 제목을 《‘상상’ 아홉 개 오페라에 대한 감성의 사유》라 지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홉 개라는 숫자에는 별다른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나 개별 작품 자체와 작품들 사이의 연관에는 간과할 수 없는 공시성, 통시성 등의 상호 관련성이 있습니다. 저는 그 부분에 천착하여 니체와 푸코, 들뢰즈 등에 의존하여 제 나름의 철학소를 펼쳐 보았습니다. 3. 책은 〈라 트라비아타〉,...

2023-07-26 17:55:44.0

2023-07-26 17:55:44.0

‘중국 철수 전략’의 저자 이택곤, 김 용과의 만남

1. 《중국 철수 전략》은 어떻게 기획된 작품인가요? 저희가 초판은 2017년에 발행했습니다. 그 이후 6년이 지난 현재, 중국의 회사 관련법이 변경되거나 폐지되어 현실 상황에 맞지 않는 내용을 수정해야 한다는 생각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2020년 외자3법의 폐지와 외상투자법의 시행에 맞는 중국 진출 기업에게 철수를 위한 나침반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준서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이번 개정판에는 이전 제1판에서 설명이 부족했던 이윤 창출과 회수 전략, 실무에 참고할 수 있는 실사례, 바뀐 법에 대한 설명 등을 추가했습니다. 중국은 지역에 따라 동일한 사건이 다르게 해석되는 경우가 많은데 제가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몸...

2023-07-19 17:50:33.0

2023-07-19 17:50:33.0

‘굿바이 레거시’의 저자 배교식, 김세현, 권태우님과의 만남

1. 《굿바이 레거시》를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 저자들은 운이 좋게도 서로 비슷한 금융과 IT 분야에서 25년 이상 근무한 경력들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3~4년간 급격한 세상의 변화에 적응을 하면서도 동시에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과연 레거시의 역할을 끝났는가? 그리고 어디까지가 레거시이고 또한 앞으로 다가올 변화에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하는지… 이런 의문을 대한 답변을 적고 싶었습니다. - 우리 세대(필자들은 주로 60년대생임)가 가지고 왔었던 경험과 내용이 빠른 변화와 혁신이 근본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다음세대에게 무언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집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2023-07-12 17:17:48.0

2023-07-12 17:17:48.0

‘주식 그리는 남자 성투사의 STOCK COMICS’의 저자 성투사와의 만남

1. 《주식 그리는 남자 성투사의 STOCK COMICS》를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유튜브를 통해 주식 강의를 하다 보니 투자에 대한 이해도가 없는 초보분들을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분들이 쉽게 주식투자를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하던 중에 신문의 만평과 같이 한눈에 의미를 전달해 주는 그림을 만들어 보기 시작했었죠. 전달력도 매우 빠르고 소소한 재미도 주게 되어 많은 분들이 좋아하게 되었고 책으로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받아 집필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2. 주식에 투자를 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진짜 부자는 식당에서 메뉴판을 볼 때 가격보다는 먹고 싶은 음식을 보고 주문한다는 이...

2023-07-05 18:18:18.0

2023-07-05 18:18:18.0

‘나의 클라리넷 이야기’의 저자 문석환과의 만남

1. 《나의 클라리넷 이야기》를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그동안 클라리넷을 하면서 항상 가슴에 품고 있었던 숙제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어떻게 하면 클라리넷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제 이야기를 통해서 음악 중 비주류에 속하는 클라리넷을 대중들에 조금 더 알리고 싶어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2. 책을 쓰는 동안 저자님의 인생을 돌아보며 보람, 만족, 후회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만약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는지요? 살아오면서 환희의 순간도 있었고 좌절의 순간도 있었지만 만약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대학 시절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

2023-06-28 17:50:03.0

2023-06-28 17:50:03.0

‘챗GPT가 얘기해주는 요즘 비즈니스 트렌드’의 저자 정욱진과의 만남

1. 《챗GPT가 얘기해주는 요즘 비즈니스 트렌드》를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이 책의 집필은 플랫폼 스타트업을 준비 중인 지인으로부터 일반인들이 블록체인 등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기술적 개념들에 대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없겠냐는 질문을 받고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현재 통용되는 기술의 몇 가지 영역에 대한 개론서와 같은 형태를 생각하고 1장의 탈고를 거의 마쳤는데 뉴스를 듣다가 누군가 챗GPT를 활용해서 책을 썼다는 이야기를 듣고 순간적으로 저도 비슷한 아이디어로 책을 쓰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료로 제공하는 인공지능 채팅 서비스로 챗GPT, 빙챗이 막 활성화된 상태라서 시험...

2023-06-21 18:01:12.0

2023-06-21 18:01:12.0

‘배대리의 독일에서 육아휴가’의 저자 배재현과의 만남

1. 《배대리의 독일에서 육아휴가》를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카이스트 MBA에 육아휴직과 교환학생을 병행하여 해외로 뛰어든 학생의 후기가 전무했기에 앞으로 저와 같은 길에 관심있는 이들을 위한 길잡이, 혹은 후기 정도로 가볍게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휴직으로 인한 커리어의 단절감(일을 하지 않고 있음)을 학업으로 채우고, 해외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경력전환과 경력개발을 위해서는 물론, 기회비용 대비 우월한 전략이며 많은 이들에게 이러한 방법이 있음을 글을 통해 알려주고 독려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책에도 밝혔지만 출판은 제 인생의 버킷리스트와도 같았습니다. 어...

2023-06-14 18:00:54.0

2023-06-14 18:00:54.0

‘잭살학개론’의 저자 정소암과의 만남

1. 《잭살학개론》을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30여 년간 우리 전통 홍차의 맛과 멋을 재현하고 알리는 일에 몰두했다면 지금은 그 원형을 유지하기 위해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잭살’이라는 차에 대한 정의와 제다방식, 토박이 조상들이 마셨던 다양한 형태를 기록했습니다. 지금은 많은 이들이 우리 토박이 홍차를 내면서 ‘황차’라 말하고 제다방식은 청차를 빚고 전통이라고 내어놓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토박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2. 저자님께서는 조상 대대로 화개에서 생활하며 차를 가꿔 왔다고 하셨습니다. 저자님께서 이 일을 이어받겠다고 결심하신 건 언제인가요? 계기가 있었나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