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우리 일상의 은은한 감성
내면을 비춰주는 달을 읽다
박동일 저자가 첫 시집 《늦게 나온 달빛》 이후로 두 번째 시집인 《달》을 출간하였다. 제주도에 사는 저자가 말하는 일상의 은은한 감성이 시집 《달》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달은 밤을 밝혀주는 존재이다. 밤하늘에 달이 있어 길을 비추어 주기에 사람들은 밤의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는다. 박동일 저자의 시집 《달》이 바로 그러한 책이다. 밤의 달빛이 밝은 이유는 단순히 길을 비춰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내면을 비춰주기 때문이다. 박동일 저자의 《달》은 이러한 우리 내면의 빛을 찾아주는 역할을 한다.
박동일 저자의 《달》에는 그의 재치를 엿볼 수도 있다. 일상을 단순히 감성적으로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읽는 이로 하여금 그 일상 속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한다. 박동일 저자의 《달》은 그런 시집이다.
우리가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혹은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는 일상 속 감성들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삶의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되기도 하고 중요한 결정을 도와주는 선택의 기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에서 달과 달빛, 그리고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적어내린 박동일 저자의 《달》을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달』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