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나눔 이미지 │ 출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공식 홈페이지
우수문학 도서를 선정 및 보급함으로써 문학 출판시장 진흥 및 창작 여건 활성화를 이끌어가는 사업인 문학나눔. 크게 시, 소설, 수필, 희곡·평론, 아동‧청소년문학 5개분야로 나뉘어 있는데요. 문학나눔 희곡부문에 이철희 저자님의 『조치원 해문이』가 선정되었습니다.
▲ 이철희 저자 │ 출처: 뉴스1
이철희 저자님은 영화배우이자 연극배우이신데요. 지금은 작가이자 연출가로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십니다. 사실 저자님은 책을 쓰기위해 글을 따로 쓰거나 배운 적이 없다고 하십니다. 무작정 희곡을 쓰겠다는 일념으로 쓰셨다고 하는데요.
▲ 벽산문화재단 │ 출처: 벽산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
그렇게 쓰여진 희곡인 『조치원 해문이』는 결국 2014년 제4회 벽산희곡상 대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게 됩니다. 벽산 희곡상은 한국 연극예술의 도약적 발전과 극작들의 창작여건 토대를 위해 제정된 벽산 문화 재단의 연극 부문 주요 사업 중 하나로, 한국을 대표하는 희곡상으로 자리매김한 상입니다. 기성 작가들과 신인 작가를 구분하지 않는 상이라 더 놀라운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연극 ‘조치원 해문이’ 포스터 │ 출처: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
결국 이 상을 계기로 연극 『조치원 해문이』를 만날 수 있게 됩니다. 저자님은 이 연극에서 주인공인 햄릿역을 맡아서 하시게 되었죠. 조치원 해문이는 서울 서계동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2015년 8월 28일부터 9월 13일까지 성황리에 공연을 했습니다.
이철희 저자님은 “연극 ‘조치원 해문이’는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충청도 조치원읍 토박이 ‘이해문’으로 개작한 작품이다”라고 말하셨습니다. 이 연극은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일대가 세종특별자치시로 변경됨이 확정되던 2012년을 배경으로 삼았습니다. 땅값이 끝도 없이 올라 주민들을 흥분시켰던 사회적 현상을 통해 비치던 물질과 권력의 욕망을 풍자로 풀어낸 작품이죠.
▲ 조치원 해문이
배우로 시작하여 이젠 작가로서 인정받고 계신 이철희 저자님. 저자님의 행보가 앞으로 너무 기대됩니다. 벽산희곡상에 더불어 문학나눔 선정까지 되셨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저자님의 글을 좋아한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앞으로 저자님의 행보를 응원하겠습니다. 선정 축하드립니다.
사진 및 참고자료 출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공식 홈페이지
벽산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