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역술 공부를 하면서 주변 사람들의 이름을 많이 지어 주었는데, 그때마다 작명서와 함께 그 이름을 작명한 근거가 되는 이유를 간략히 기재하여 보내 주었습니다.
언젠가는 작명의 근거를 모아서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사주와 성명과의 관계, 성명과 성장 과정과의 관계를 비교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감사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보내주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리라 생각했습니다.
사주학의 바탕이 되는 성명학은 이론 자체는 크게 어려운 것이 없는데, 사주를 너무 확대 해석하거나 주역의 난해한 이론까지 더해서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에는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200페이지 내외에서 누구나 알기 쉽고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할 수 있는 해설서로 만들어 보겠다고 생각한 것이 몇 년이나 되었는데 사실 엄두를 못 내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모아온 자료를 수차례의 세심한 교정과 엄밀한 디자인 선정을 거쳐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 준 좋은땅 출판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다시 한번 좋은땅 출판사에 감사드리고 앞날의 번창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