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코로나로 인해, 강의가 다 취소되면서 일이 중단되었다.
시간이 여유로워지면서 글을 한 편씩 쓰기 시작했고, 작년 연말이 되니 글이 제법 쌓이게 되었다.
출판사에 투고를 해볼까 하는 마음에 여기저기 검색을 하다보니, 작가 인세가 8~10% 라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아니, 글은 다 내가 썼는데.. 왜 작가인 나는 인세가 8% 밖에 안되는 거지? 이건 너무 불합리해...‘
그러면서 계속 찾다보니, 자비출판을 알게 되었고, 바로 ‘좋은땅 출판사’가 눈에 들어왔다.
바로 첫 번째 전화를 하니, 출판 매니저님께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고, 나는 바로 원고를 보내면서 이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정말 철저하다고 느껴질 만큼 몇 번이나 섬세하게 교정을 다 체크해 주셨고, 표지 디자인도 ‘신의 한수’라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멋지게 만들어주셨다.
그리고 출판 매니저님을 비롯하여, 교정담당자님, 디자인 담당자님께서는, 처음 출판이라 궁금한 점이 많았던 나의 잦은 질문에도 늘 자상하게 설명해 주셨다.
이번 출판의 과정을 거치면서 내가 깨달은 점은, 글은 내가 썼지만, 이 모든 분들의 노하우와 정성이 더해지지 않았다면, 나의 글은 그냥 그렇게 흐지부지 되어 버렸을 거라는 것이다.
출판 후에도 온라인 서점에 자료배포 하는 것, 유통의 정확하고 깔끔한 처리과정, 그 외의 홍보부분에서도 정말 깊은 은혜를 입었다고 느끼고 있다.
이 모든 것은 나 혼자 절대 해낼 수 없다는 것, 그리고 간절히 원한다면 언제나 우주가 발 빠르게 움직여준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경험하게 되었다.
이렇게 소중하고 귀한 인연들을 만나게 되어서, 가슴 깊이 ‘우주의 은총’을 느낀다.
좋은땅 출판사 선생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