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소개
재건축 및 재개발전문 업체 ‘S개발’의 수장이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군의관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던 부친이 전사하는 바람에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외조부모 밑에서 보냈다. 대학 2학년 때부턴 독립적인 삶을 개척, 대구와 서울을 주 무대로 건설 사업을 전개했다. 사교적인 성격인 데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들의 뒤를 곧잘 봐주다 보니, 주위에 사람들이 끊이지 않았다. 덕분에 40대 초반부터 십수 년간 민간사회봉사기관(오네시모 갱생재활원)을 이끌었고, ‘해결사’란 별칭과 함께 지역으로부터 많은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그후 이런저런 일로 인해 교도소에 출입했고, 그 과정에서 이혼과 결혼을 몇 차례 반복했다.
녹록지 않은 삶의 궤적을 소유한 그이는 사랑예찬론자다. 건설 사업이 그의 필생의 업(業)이었다면, 여인과의 사랑은 삶을 풍요롭게 가꿔주는 활력소란다. “불모의 땅에 집을 짓는 게 건축이라면, 불감증 여성이 환희의 출구를 찾는 게 섹스”라고 말하는 그의 또 다른 직업은 ‘실버연애코치’. 요즘에도 업무 틈틈이 남녀문제로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애코칭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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