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소개
저자는 경북대학교에서 수의학사(수의사 면허 취득) 및 석 ·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연구직 공무원(연구사, 1986년)으로 동물바이러스 질병 연구를 시작하였으며 연구관을 거쳐, 과장(역학조사과, 구제역진단과, 해외전염병과,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을 역임 후 정년퇴직(2021년)하였다. 국내외 수의학 관련 학술지에 130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40여 건의 특허등록을 한 바 있다. 2020년 『구제역과 돼지열병의 이해』라는 수의학 전문 서적을 출간(한국표준협회미디어)하였다. 수의과학 연구 ·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및 「카길애그리퓨리나 연구 기술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여 년간 전국의 명산들을 오르며 국내 산에서 자라는 나무들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최근에는 10여 년 이상 북한산국립공원의 산을 오르내린 바 있다. 2021년 국민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숲해설가 과정 교육을 수료하고 산림청으로부터 「숲해설가」 자격(No. 2021-1-15342)을 취득하였다. 이후 북한산 지역의 숲 해설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현재까지 북한산 둘레길 숲 해설을 공부하고 있다. 일반인들이 쉽게 북한산국립공원 지역의 산, 숲, 나무 등 에코시스템(ecosystem)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고자 북한산 둘레길 현장에서 만나는 자연경관, 문화, 역사, 서식 동물 그리고 84종의 나무들과 나무 관련 시를 발굴하여 숲 해설과 함께 소개하였다. 북한산의 멋진 풍경 사진뿐만 아니라 84종의 나무와 유사하거나 구별이 필요한 나무들(총 51종의 나무 등 총 135종 나무 사진 첨부)을 소개하여 독자들의 나무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특히 소개된 84종의 나무 중에서 서울 · 경기 인근 지역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나무는 나무 소재지를 표시하여 쉽게 현장에서 찾아볼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전국의 명산에 분포하는 관련 나무들의 사진을 게시하여 명산 산행 시에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나무나 숲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이 휴대하고 북한산 둘레길과 창릉천 솔내음 누리길을 따라 일정한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북한산 자연경관과 주변 나무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계절별 나무 사진과 해설을 동시에 실은 국내 최초의 현장 숲 해설서를 출간하게 되었다. 이 숲 해설서 한 권으로 북한산국립공원 지역뿐만 아니라 중부지방의 산야에 만나는 나무들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