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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군 입대는 부모에게도 낯설고 큰 변화입니다. 준비해야 할 서류와 용품부터 훈련소 생활과 자대 배치, 휴가 규정, 의료 제도까지 알아두어야 할 정보가 많지만 막상 어디서부터 어떻게 확인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아들이 군대를 갑니다』는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장을 지낸 박경수 변호사가 30여 년간의 군 법무 경험을 토대로 정리한 안내서입니다. 부모가 꼭 알아야 할 군 생활의 핵심 절차와 제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담아, 입대를 앞둔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어 줍니다.

Q. 간단히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변호사입니다. 이전에 국가보훈부 보훈심사위원장,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역임하였고, 현재 법무법인 한중에서 병역/보훈 관련 업무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이번 책을 쓰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병역 상담을 많이 하게 되는데, 군 입대 후에는 아들이 아프거나 문제가 생겨도 어떻게 할지 몰라 당황하고 우왕좌왕하시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군에서 오래 생활한 변호사로서 도움을 드리고자 자료를 정리하였는데 그것이 책으로 연결되었습니다.

Q. 『아들이 군대를 갑니다』는 어떤 책인지 간단히 소개해 주신다면요?
아들의 군 입대를 앞둔 부모님 입장에서, 군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아들이 아프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요령과 절차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Q. 집필 과정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나요?
출산률이 감소하다 보니 병역자원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과거에는 사회복무요원이나 전시근로역으로 판정받던 젊은이들이 요즘에는 현역으로 판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일한 질병·부상임에도 과거에는 4급 공익, 요즘은 3급 현역입니다. 그런 아들을 군에 보내야 하는 부모님의 안타까운 눈빛들이 눈에 아른거렸습니다.

Q.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꼭 얻어 가길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
군은 전투를 목적으로 하는 조직이라 늘 육체적 훈련을 받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다치거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 만약 그런 일이 닥치더라도 절대 당황하지 마시고 책에 기재된 방법과 절차로 차근차근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Q. 군 생활과 관련해 부모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법적 권리나 제도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에 따라 군 복무 중 고충에 대해 의견을 건의하거나 고충심사를 청구할 수 있는 제도가 있고, 자신의 인적 사항을 밝히지 않고 신고할 수 있는 비실명대리신고제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Q. 만약 아들이 군 생활에서 힘들어하거나 부당한 일을 겪는다면, 부모는 어떤 절차로 도울 수 있을까요?
위에서 말씀드린 고충심사제도, 의견 건의, 비실명대리신고 등의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Q. 책을 준비하시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의료 분야입니다. 군에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정말 많은데, 어떻게 하면 충분히 부모님의 도움 속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 만약 군복무가 더 이상 힘든 상황이 되면 어떻게 절차를 진행해야 하는지에 관해 중점적으로 설명하였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나 또 다른 집필 의향이 있으신가요?
향후에는 군 입대 전 병역진로설계 부분을 추가해서, 미리미리 군 복무를 충실히 준비할 수 있는 자료를 보충할 계획입니다. 기술행정병이라든지 어학병 등 군 복무를 하면서 인생 진로설계를 병행할 수 있는 군 복무제도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자세히 보충할 계획입니다.

『아들이 군대를 갑니다』는…

군 법무 전문가 박경수 변호사가 30여 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군 생활 전반을 정리한 실전 안내서입니다. 
입대 전 준비부터 훈련소, 자대 배치, 군 의료와 권리구제 제도까지 실제 사례와 절차를 기반으로 설명해 부모가 아들의 군 생활을 더 든든하게 지켜 줄 수 있도록 돕습니다.

📌 본 콘텐츠는 박경수 저자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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