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후배와 함께 외국인 출입국 사무 관련 행정사 일을 하려고 준비를 하던중 코로나 19사태가 터졌습니다. 시작도 하기 전에 개점휴업 상태가 되어버린 셈이죠.
문득 짬이 나면 써야지 했던 손자와의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택한 좋은땅 출판사의 시스템은 물 흐르듯이 원만했습니다. 담당 매니저님과 상담 후 원고를 넘기고 세 차례 교정 그리고 디자인 담당자의 차분한 목소리는 들뜨기 쉬운 나의 성정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효과까지 있었지요.
먼 훗날 내 손자의 손자가 아, 우리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이렇게 가르쳤구나! 책으로 만든 내 성의가, 우리 집안에 하나의 전통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