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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영상은 좋은땅 출판사에서 제작한 도서 홍보용 동영상으로써 주요 온라인 서점에 북트레일러 영상으로 제공됩니다.
Q. 『한방울의 탐험』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요?
A. 원래 책으로 염두에 두었던 원고는 아니었습니다. 저와 공동 저자인 고윤근 선생님이 주류 세계에 대해 공부하고 탐험한 내용을 블로그에 정리하던 것이 출발점이었죠. 그렇게 모아둔 자료를 고윤근 저자가 “책으로 묶어보는 건 어때요?”라고 제안하면서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기획 의도를 굳이 말하자면, 낯선 주류 세계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쯤 되겠네요.
Q. 이 책을 통해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A. ‘초심자’의 시선으로 접근한 책입니다. 처음 접하는 세계가 막막하고 어렵게 느껴질 때, 이 책이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꼭 주류뿐 아니라, 어떤 낯선 세계를 만나더라도 조금은 더 편안한 마음으로 들어설 수 있도록요.
Q. 저자님이 가장 애정하는 술이 있다면요?
A. 저는 보드카를 참 좋아합니다. 백자 달항아리를 떠올리게 하는, 절제된 아름다움이 있다고 생각해요. 향도 맛도 강하지 않지만, 그 안에 오히려 미묘한 매력이 숨어 있죠. 기회가 되신다면 여러분도 꼭 보드카 한 잔으로 ‘절제의 미’를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Q. 위스키를 처음 접하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방식이 있다면요?
A. 맥주에 소주잔 반 정도 위스키를 넣어서 드셔보는 것도 좋습니다. 향이 생각보다 잘 퍼지거든요. 다만 마실 땐 은은한 향이 있는 맥주를 사용하는 걸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는 하이네켄이나 버드와이저가 무난하죠. 양 조절만 잘하시면 좋은 입문 방식입니다.
Q. 위스키 가격과 맛은 비례한다고 생각하시나요?
A. 쉽지 않은 질문이에요. 고가 위스키라 해서 무조건 맛있는 건 아니고, 반대로 저가 위스키 중에도 놀랍도록 괜찮은 맛을 내는 제품이 있거든요. 입문자라면 4만 원대 정도에서 시작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보다 더 저렴한 제품들은 편하게 즐기라는 목적이 강해서 개성이 적은 경우도 많거든요. 너무 비싼 위스키는 부담이 되고, 너무 저렴한 위스키는 특징이 희미할 수 있기에 중간 지점에서 자신만의 기준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Q. 이 책이 저자님의 삶에도 영향을 주었을까요?
A. 아주 많이요. 이 책을 쓰고 난 후, 저는 본격적으로 ‘주류 탐험가’가 되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요즘은 전통재료를 활용해 서양식 증류주를 해석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고요. 경주 반분 이라는 바에서 바텐더 수업도 받고 있어요. 물론 글쓰기 역시 계속 이어갈 생각입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더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임오선’ 저자님의 도서 소개였습니다.
익숙하지 않아 어렵게만 느껴졌던 ‘주류 세계’를, 초심자의 시선으로 정갈하게 풀어낸 저자님의 이야기가 인상 깊은 인터뷰였습니다 :)
여러분도 공감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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