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소개
나는 1962년에 태어났다.
외동으로 외로워서 장애에도 불구, 1년 일찍 일반 학교에 입학했고, 80년 어느 책을 읽다 街人 김병로 선생님을 존경하게 되어, 가운데 글자를 빼고 行人으로 호를 삼았다.
대학 시절, 신춘문예에 10번 정도 노크를 해 봤으나 문을 열어 주지 않아 나를 알아 주지 않는 세상에 발길질을 날렸다.
그 후, 장애인복지의 길로 들어서 30년을 복지공무원으로 일하였고, 이제 은퇴를 앞두고 있다.
나는 아주 평범하게 살아온 것 같은데 남들은 나를 비범하다 하고, 장애를 극복하였다 하여 올해는 대통령상(올해의 장애인상)도 받았으니,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로도 가을 해의 영롱함처럼 그렇게 살아갈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