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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불안 없애는 40가지 방법
- 출간일
- 분야
- ISBN
- 2026년 03월 23일
- 시/에세이
- 9791138857376
- 면수
- 판형
- 제본
- 236쪽
- 148mm × 210mm
- 무선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26년 03월 23일
- 시/에세이
- 9791138857376
- 236쪽
- 148mm × 210mm
- 무선
치과의사로서 마주한 번아웃 속에서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마침내 자신의 사명을 찾았다는 성민재 저자. 치과가 두렵고 무서운 이들에게 조금만 용기를 내면 훨씬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치료에 대한 공포는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다루며 줄여나가는 것이라 말하는 도서 《치과 불안 없애는 40가지 방법》. 환자의 두려움에 공감하고 비의료적인 소통을 통해 선한 자정작용을 일으키고자 하는 성민재 저자의 인터뷰를 지금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저자님. 독자들에게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서울 강서구 마곡나루역에 위치한 정성플러스치과 대표원장 성민재입니다. 치과의사가 된 지는 15년이 되었습니다. 반갑습니다.

이 책을 처음 기획하고 쓰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큰 고민 없이 치과의사로서 진료를 한 지 13년, 1년 전부터 번아웃이 왔습니다. 돈 벌기 위해 일한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일에서 의미를 찾고, 내가 왜 치과의사로서 일을 하는지, 나는 어떤 것을 해결해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찾기 위해 여러 노력을 했고, 그 노력 끝에 찾은 제 사명을 알리고 싶어 쓰게 되었습니다.

집필 당시 어떤 독자들에게 이 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셨나요?

치과가 무서운 사람들이요. 그리고 소심한 저 같은 사람이요. 전 겁이 많습니다. 그리고 병원 가서 제가 필요한 것에 의견을 내는 것도 잘 못합니다. 부끄럽고, 민폐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분들에게 치과 불안을 줄이는 방법이 이렇게 많다, 아주 조금만 용기 내서 치과를 간다면 훨씬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을 드리고 싶습니다.

원고 중 가장 고심해서 쓰신 부분이 있으실까요?

“Dentistry is a work of love.”
이 문장은 일본 기독교 사상가 내촌감삼(Uchimura Kanzō)과 연결된 이야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촌감삼은 일본의 대표적인 기독교 사상가이자 전도자이고, 일본 근대 지식인 중에서도 매우 영향력 있는 인물인데요. 즉, 이 구절은 단순한 치과 문구가 아니라 “신앙, 인간 사랑, 의료 경험”이 합쳐진 문장입니다.
왜 이런 말을 남겼는지 그 핵심 스토리를 보면, 내촌감삼이 심각한 치통에 시달리다가 치과에서 치료를 받고 고통에서 해방되었을 때의 감동에서 나왔습니다. 단순한 치료가 아니라 ‘사람을 구해주는 행위’라고 느낀 것이죠. 그 감정을 표현한 문장이 바로 “Dentistry is a work of love”입니다. 독자분들이 이 대목을 세심하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자님께서는 치료에 대한 공포를 없애기보다 ‘함께 다루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접근 방식이 기존 또는 일반적인 치료 방식과 어떻게 다른 것일까요?

공포를 제거할 순 없습니다. 그리고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그래서 접근하기 힘들고, 나와 관계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많이 무서우셨죠? 알고 있으니, 제가 최대한 안 아프게 해 드릴게요.’ 이 문장 하나만으로도 공포를 줄일 수 있고, 더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누구나 용기 내어 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라는 것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아이컨택’, ‘말투’, ‘기다림’ 같은 비의료적 요소들이 치료에 큰 영향을 준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가장 효과를 느낀 순간 또는 사례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8살 남자아이를 치료할 때였습니다. 부모님이 끌고 왔고, 애는 체어에서 입을 두 손으로 막고 울기만 했습니다. 그때 전 옆에서 같이 가만히 있었습니다. 달래지도 않고, 명령하지도 않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물론 할 수 있는 것도 없었거든요. 오랜 시간도 아닌 3분 정도 지난 뒤 아이는 울음을 그쳤습니다. 그날 치료를 받진 않았지만, 3번의 내원 끝에 용기 내서 치료를 잘 받았고, 지금까지 정기검진으로 치과를 용기 내서 잘 오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용기 내서 극복하는 것에 비의료적인 힘이 가장 강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거나, 책의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불안은 지우고, 용기를 남깁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책장을 덮으며 어떤 감정이나 생각을 품게 되기를 기대하시나요?

‘치과가 무섭다는 건 내 고정관념일 수도 있겠구나’, ‘무섭다고 방치하다 정말 큰 치료를 받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 치과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돕는 세상이 존재하는구나’라는 안도감을 느끼시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책 이후에 새로 준비 중인 집필 주제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불안감을 줄이고 치과계의 선한 자정작용을 일으키고 싶습니다. 그래서 치과를 둘러싼 가격 할인이나 과잉진료 등의 프레임을 이제는 걷어내고 싶습니다.

이 책을 만날 독자분들께 꼭 전하고 싶은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

물음표는 지우고, 미소를 남겨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님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들려주세요.

바쁘고 치이는 세상에 나를 돌아보고, 내 생각을 정리해서 내 인생을 돌아보는 의미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성민재 저자는 치과에 대한 불안을 지우고 안도감과 용기를 전하기 위해 이번 책을 집필했다고 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글을 쓰며 스스로의 인생을 돌아보았다는 저자의 진심처럼, 이 인터뷰가 치과 문을 나서기 두려웠던 많은 독자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실질적인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