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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기다리는 아침의 언어
- 출간일
- 분야
- ISBN
- 2026년 03월 27일
- 시/에세이
- 9791138855891
- 면수
- 판형
- 제본
- 372쪽
- 152mm × 225mm
- 하드커버(환양장)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26년 03월 27일
- 시/에세이
- 9791138855891
- 372쪽
- 152mm × 225mm
- 하드커버(환양장)
오랜 시간 글로벌 사모펀드를 운용하며 늘 어둠 속에서 길을 찾는 도전을 이어온 자명 저자. 전문 투자가로서 겪은 치열한 고뇌와 더불어, 새벽의 고독 속에서 길어 올린 희망과 성찰의 기록을 도서 《빛을 기다리는 아침의 언어》를 통해 전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살펴보세요.
냉철한 자본의 세계와 인간 본연의 순수함을 찾는 문학적 시선은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까요? 삶의 매 순간 직면하는 선택과 외로움 속에서도 긍정의 에너지를 잃지 않는 법을 제안하는 자명 저자의 인터뷰를 지금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저자님. 독자들에게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자명입니다. 블루애플자산운용에서 투자총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16년째 피닉스헤지사모펀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금융에 발을 들여놓은 후 한결같았던 꿈은 누구도 가지 않는 길에 대한 도전이었습니다. 한국이 경제 규모로는 세계 10위권이라고 말하지만 금융 부문에서는 금융문맹국이라는 오명을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구 800만 명에 불과한 이스라엘이나 이름도 생소한 작은 나라들은 창업 후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들이 수백 개입니다. 그 자금으로 자국에 공장을 짓고 연구소를 만들고 제품을 만들어 다시 미국에 파는 금융의 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선진국 돈으로 사업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외형적 경제 규모에 맞지 않게 한국 기업들이 선진국 금융시장에 상장한 회사는 한두 개에 불과한 현실이 금융문맹이라는 근거이기도 합니다. 오래전부터 꼭 해 보고 싶었던 꿈은 한국의 기업들에 해외에서 조달한 자금을 제공하고 성장시켜 나스닥이나 캐나다에 상장시키는 일을 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3년 전부터 한국에 진출하여 우리 기업들을 나스닥과 캐나다에 상장시키고 자금을 지원하는 일에 지금은 전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처음 기획하고 쓰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사실은 금융, 투자 전문 책을 펴내려고 2년간 준비를 해 왔는데, 그사이 금융환경과 산업의 급격한 변화로 원고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고민하던 중 틈틈이 써 온 원고를 정리하여 우선 이 책을 내기로 한 것입니다. 늘 새벽 4시면 깨어 있었고, 장거리 비행에는 비행기 안에서 써 놓은 원고를 고쳐 쓰며 준비하여 이 책을 먼저 내게 되었습니다.

집필 당시 어떤 독자들에게 이 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셨나요?

이 책은 순수 에세이집도 아니고 그렇다고 전문 투자 관련 내용도 아닌, 주제가 좀 애매한 부분도 없지 않습니다. 독자보다 저자가 더 많은 현실에서 기존의 틀을 벗어난 주제를 혼합하여 책을 내고자 의도했습니다. 같은 저자의 에세이도 계속 읽다 보면 지루할 수 있고 흥미를 잃을 수 있다는 생각에 주제도 상반되게 목차를 구성했습니다. 문학이 주관적인 이야기의 테두리라면 실용적 바탕의 글은 객관을 주관으로 해석하는 기술이 필요한데, 이건 경험을 통해서만 쓸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가 막연히 피상적으로 알고 있었던 선진국 금융 시스템과 전문 투자가가 겪는 고뇌도 알려 주고 싶었습니다.

‘빛을 기다리는 아침의 언어’라는 제목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나요? ‘빛’과 ‘아침’은 저자님께 어떤 상징인지 궁금합니다.

아침이 오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듯 해 뜨기 전까지의 기다림이 가장 길고 외로울 수 있습니다. 빛을 기다리는 아침은 희망이고, 어둠에서 비로소 벗어나 목표에 대한 방향 설정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저의 삶 자체가 늘 도전이었고 어둠 속에서 길을 찾는 과정이기도 했습니다. 그때 한 줄기 빛은 희망이자 인내할 수 있는 힘이 되어 주기도 했습니다.

책 곳곳에서 인간관계와 사람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자님께서 생각하는 좋은 인간관계의 본질은 무엇인가요?

늘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가장 빠른 해답을 찾을 수 있고 나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오면서 가장 소중한 것은 역시 사람이 자산이고, 그 속에서 모든 것을 찾고 성취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정보가 제한되고 자본이 지배하던 근대사회에서는 특정 그룹의 몇몇이 모든 것을 독차지했지만, 현대사회에서는 관계를 통한 정보와 지혜의 융합이 절대적인 힘을 갖습니다. 또한 순간순간 느끼는 행복도 결국 사람에게서 얻는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내가 조금 손해 보고 양보하면 세상살이는 참 편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런 사람 곁에는 늘 사람들이 머물러 있습니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거나, 책의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희망, 긍정, 성찰” 그 어떤 환경이나 여건에서 살아도 결국 인간 본연의 영혼은 순수이며, 그것은 고독과 성찰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모든 시작은 긍정이어야 하며, 희망의 씨앗을 심는 데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책장을 덮으며 어떤 생각을 품게 되기를 기대하시나요?

희망의 씨앗을 하나 심는 것입니다. 긍정의 에너지를 갖기를 원합니다.

이번 책 이후에 새로 준비 중인 집필 주제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한국의 기업들이 선진국 금융시장으로 진출해 해외에서 자금조달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화로 나갈 수 있는 나침반 같은 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융계에 진출하고자 하는 후배들과 금융기관들이 참고할 수 있는 선진국 금융시스템과 접근 방법, 자본 설계의 구조, 세계적 투자기관들의 생태계 등을 설명하는 책을 준비 중입니다.

이 책을 만날 독자분들께 꼭 전하고 싶은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

철저히 혼자가 되는 시간을 종종 갖기를 권합니다. 고독을 통해 성찰할 수 있고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어려움이나 조건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기를 빕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님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들려주세요.

내 삶의 궤적이자 사회의 변화를 그때그때 기록으로 남기며, 스스로 자신을 경계하는 의미가 가장 큽니다. 내적 성장에는 독서와 글쓰기가 으뜸이라는 생각입니다.
글을 쓰는 행위를 통해 스스로를 경계하고 내적인 성장을 이뤄간다는 자명 저자. 저자가 어두운 새벽에 심어둔 희망의 씨앗들이, 저마다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하루를 버텨내며 빛을 기다리는 독자들에게 따뜻하고 단단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