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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소년, 결국엔 진정한 사랑을 완성하다
- 출간일
- 분야
- ISBN
- 2026년 03월 31일
- 소설
- 9791138858366
- 면수
- 판형
- 제본
- 224쪽
- 152mm × 225mm
- 무선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26년 03월 31일
- 소설
- 9791138858366
- 224쪽
- 152mm × 225mm
- 무선
네 번의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며 결국 인간을 구원하는 것은 돌봄과 헌신임을 깨달았다는 배상대 저자. 어린 시절의 외모 콤플렉스와 비루한 현실 속에서도 진정한 사랑과 자아 성찰을 향해 나아가는 성장 소설 《못생긴 소년, 결국엔 진정한 사랑을 완성하다》와 저자의 깊은 집필 이야기를 살펴보세요.
자신의 외모나 배경 때문에 위축되거나, 삶의 무게와 돌봄의 책임에 짓눌려 고독을 느끼는 이들에게 역설적인 위안을 전하고 싶다는 배상대 저자. 결핍으로 시작해 헌신으로 마침표를 찍는 숭고한 평범함의 가치를 담은 도서 《못생긴 소년, 결국엔 진정한 사랑을 완성하다》. 저자가 전하는 고요하고도 강력한 기록의 여정을 인터뷰를 통해 지금 만나보시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자님. 독자들에게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삶의 궤적을 기록하고 그 안에서 의미를 길어 올리는 저자 배상대입니다. 저는 해군 장교와 식품공학 및 국방과학 석사, 기업가로서 치열한 사회적 성취를 좇기도 했지만, 지금은 고향 고령에서 치매를 앓으시는 노모를 모시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수행자이자 기록자로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을 처음 기획하고 쓰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이 소설은 저의 자전에세이 『묻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에세이가 제 삶의 사실적 기록이라면, 소설은 그 삶 속에서 깨달은 ‘사랑의 완성’이라는 주제를 보다 보편적인 서사로 풀고 싶어 기획했습니다. 네 번의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제가 결국 발견한 것은 ‘돌봄’과 ‘헌신’이 인간을 어떻게 구원하는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그 깊은 울림을 소년의 성장사, 특히 못생긴 외모로 인하여 어려웠던 연애사를 중심으로 자아 성찰을 통하여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여정을 녹여내고 싶었습니다.

집필 당시 어떤 독자들에게 이 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셨나요?

자신의 외모나 배경 때문에 스스로를 ‘못생긴 놈’이라 여기며 위축된 분들, 그리고 삶의 무게(돌봄, 책임, 고독)에 짓눌려 “왜 나만 이렇게 힘든가”라고 자문하는 분들에게 이 이야기가 가닿기를 바랐습니다. 시련이 어떻게 한 인간을 단단하게 만드는지, 그리고 그 끝에서 만나는 사랑이 얼마나 경이로운지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원고 중 가장 고심해서 쓰신 부분이 있으실까요?

소설의 핵심 대사인 “아니요, 이지. 당신은 내 삶의 짐이 아닙니다. 당신은 내 삶의 완성입니다.”라는 대목입니다. 에세이에서 치매 어머님을 모시며 느꼈던 감정이 소설 속 주인공의 입을 통해 발화되는 순간입니다. 돌봄을 ‘희생’이 아닌 ‘자기 삶의 완성’으로 받아들이는 그 인식의 전환을 독자분들도 함께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소설 속에서 ‘메멘토 모리(죽음을 기억하라)’와 ‘메멘토 아모리스(사랑을 기억하라)’라는 두 경구가 삶을 지탱하는 핵심 기둥으로 작용합니다. 저자님께서는 왜 인간의 삶이 이 두 가지 상반된 듯한 가치를 통해서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고 생각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죽음(모리)을 기억할 때 우리는 교만을 버리고 겸허해지며, 사랑(아모리스)을 기억할 때 우리는 절망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습니다. 저는 삶의 끝자락(죽음의 위기)을 여러 번 보았기에 삶이 얼마나 유한한지 압니다. 그 유한함을 채울 수 있는 유일한 가치는 결국 ‘사랑’뿐이었습니다. 이 두 기둥이 있을 때 삶은 흔들리지 않는 집이 됩니다.

해군 장교와 공학 석사라는 저자님의 이색적인 경력이 ‘못생긴 소년’이라는 주인공의 성장 서사와 그의 내면적 단단함을 묘사하는 데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궁금합니다. 주인공의 콤플렉스와 저자님의 삶의 궤적이 맞닿아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소년의 ‘외모 콤플렉스’는 실제 제 어린 시절의 결핍을 투영한 것입니다. 해군 장교로서의 엄격한 규율과 공학도로서의 논리적 사고는 그 결핍을 메우기 위한 저만의 생존 전략이기도 했습니다. 소설 속 주인공이 공학적 정밀함과 강건한 군인 같은 인내심으로 삶의 난관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은, 제가 현장에서 몸소 겪으며 체득한 ‘단단한 내면’의 형성 과정과 닮아 있습니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거나, 책의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한 문장으로는 “결핍으로 시작해 헌신으로 마침표를 찍는 위대한 평범의 서사”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단어로는 ‘숭고(Sublime)’를 꼽고 싶습니다. 비루한 현실 속에서도 사랑을 선택하는 인간의 의지가 가장 숭고하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책장을 덮으며 어떤 감정이나 생각을 품게 되기를 기대하시나요?

“지금 내가 지고 있는 이 짐이, 어쩌면 나를 완성시키기 위한 축복일지도 모른다”는 역설적인 위안을 얻으셨으면 합니다. 타인을 돌보는 행위가 타인뿐만 아니라 결국 ‘나 자신’을 구원하는 길임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이번 책 이후에 새로 준비 중인 집필 주제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제 인생의 루틴인 ‘기록’을 통해 많은 이들이 자기 삶의 저자가 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자전에세이 『묻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출간 이후의 에세이를 모아서 『노모의 시간, 나의 시간』이라는 에세이집을 올해를 마무리하면서 출간할 예정입니다. 어느 날 아침, 어머니의 “내가 없으면, 나중에 우리 아들 얼마나 서운할까?”라는 말씀에서 영감을 얻어서 “노모의 시간, 나의 시간”이라는 에세이를 작성하여 몇 곳의 문학전에 공모하였는데, 좋은 반응을 얻었어요. 그래서 에세이집 출간을 기획했고, 총 32편의 에세이를 담을 예정이며, 지금까지 17편을 작성했어요. 아마도 10월 말이면 완성되리라 생각합니다. 이후에는 가족과 관련한 다양한 소설을 집필하고 싶습니다.

이 책을 만날 독자분들께 꼭 전하고 싶은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

당신은 결코 ‘못생긴 소년’으로 남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이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 사랑을 위해 오늘의 고단함을 견디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완성되어 가고 있는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님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들려주세요.

글쓰기는 저에게 ‘과거와의 화해’이자 ‘미래를 향한 항해 지도’입니다. 에세이를 통해 삶을 복기하고 소설을 통해 삶을 확장했듯이, 글쓰기는 제가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가장 고요하고도 강력한 방식입니다.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질 찰나의 진심들을 문장으로 박제하여 누군가의 마음속에 작은 불빛을 켜는 일, 그것이 제가 글을 쓰는 이유입니다.
배상대 저자는 죽음을 기억하는 겸허함과 사랑을 기억하는 용기라는 두 기둥이 있을 때 우리의 삶이 흔들리지 않는 집이 된다고 강조합니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오늘의 고단함을 견디는 이들은 이미 가장 아름답게 완성되어 가는 중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지고 있는 삶의 짐을 구원과 축복으로 바꾸어 나가는 저자의 묵묵한 항해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