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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 끝자락에 살고 있습니다만
- 출간일
- 분야
- ISBN
- 2026년 06월 30일
- 시/에세이
- 9791138862196
- 면수
- 판형
- 제본
- 212쪽
- 148mm × 210mm
- 무선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26년 06월 30일
- 시/에세이
- 9791138862196
- 212쪽
- 148mm × 210mm
- 무선
대안교육기관을 고민하던 시기, 진짜 이야기를 찾아 헤매다 직접 여섯 가족의 기록을 담아 책으로 펴낸 동그리 저자. 아이의 속도를 믿고 우리 가족만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얻은 깊은 깨달음과 위로의 이야기를 《삼각산 끝자락에 살고 있습니다만》에서 확인해 보세요.
아이를 키우며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수도 없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다는 동그리 저자.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가족 각자의 속도를 찾아가도록 용기를 전하는 《삼각산 끝자락에 살고 있습니다만》의 동그리 저자 인터뷰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자님. 독자들에게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삼각산 끝자락에 살고 있습니다만》에 참여한 동그리입니다. 아이를 키우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엄마이자, 브런치에 삶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글쓴이입니다. 아이를 계기로 대안교육기관을 만나게 되었고, 그곳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새로운 삶을 배웠습니다. 이번 책에는 학교를 다니며 우리가 함께 성장했던 시간을 솔직하게 담았습니다.

이 책을 처음 기획하고 쓰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처음 대안교육기관을 알아볼 때 어려웠던 것은 정보가 아니라 '진짜 이야기'를 찾는 일이었습니다. 학교 소개나 교육 철학은 쉽게 찾을 수 있었지만, 그 안에서 부모와 아이가 어떤 시간을 보내는지는 알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록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우리 가족이 겪은 시행착오와 고민, 그리고 조금씩 달라져 가는 과정을 솔직하게 전한다면 대안교육을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작은 길잡이가 될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집필 당시 어떤 독자들에게 이 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셨나요?

대안교육기관에 보내는 것이 맞는지, 다른 길을 선택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이 책이 닿기를 바랐습니다. 정답을 알려주는 책은 아닙니다. 다만 같은 고민을 했던 사람들이 어떤 선택을 했고, 어떤 시간을 지나왔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우리만 이런 고민을 하는 게 아니구나.'라는 위로가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아이를 조금 더 믿어 볼 용기를 얻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원고 중 가장 고심해서 쓰신 부분이 있으실까요?

아이가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말하던 순간부터 새로운 길을 선택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가장 오래 붙잡고 썼습니다. 당시에는 불안하고 두려운 시간이었지만, 돌아보니 그 시간은 우리 가족을 가장 많이 성장시킨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부분은 아이와의 인터뷰입니다. 그동안은 부모의 시선으로 아이를 바라보고 기록해 왔는데, 아이에게 직접 질문을 던지고 답을 들으며 제가 미처 알지 못했던 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섯 명의 양육자가 함께 한 권의 책을 쓰게 된 계기와 과정은 어떠했으며, 가장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우리는 모두 같은 학교에서 만났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같은 공간을 바라보는 시선도 모두 달랐습니다. 공동체와 아이의 성장, 그리고 부모 자신의 변화를 각자의 경험과 시선으로 담아냈습니다. 그렇게 서로 다른 여섯 편의 이야기가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 책이 대안교육이 특별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는 하나의 정답이 없다는 것을 함께 나누는 기록으로 읽히면 좋겠습니다. 이 책이 누군가에게는 공감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선택을 시작할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읽을 부모와 교육자들에게 "아이를 믿는 교육"에 대해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이를 믿는다는 것은 아이를 내버려 두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가능성을 기다려 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다림은 쉽지 않습니다. 때로는 불안하고, 남들과 비교하게 되고, 조급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저마다 자신의 속도로 자랍니다. 교육은 아이를 정해진 틀 안으로 이끄는 일이 아니라, 각자의 속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곁을 지켜 주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이 책이 그런 믿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거나, 책의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이 책은 정답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여섯 가족이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길을 걸어온 기록입니다. 같은 학교에서 만났지만 저마다 시작도, 고민도, 선택도 달랐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는 하나의 정답 대신 여섯 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도 '우리 가족만의 길'을 찾아갈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책장을 덮으며 어떤 감정이나 생각을 품게 되기를 기대하시나요?

'조금은 천천히 가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마음에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마다 속도가 다르고 가족마다 삶의 방식도 다릅니다.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우리 가족만의 속도를 찾는 용기를 얻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책 이후에 새로 준비 중인 집필 주제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발견한 작은 이야기들을 계속 기록하려 합니다. 특별한 사건보다 평범한 하루를 담은 글을 좋아합니다. 가족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에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이 책을 만날 독자분들께 꼭 전하고 싶은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잘하고 있는 걸까?'라는 질문을 수도 없이 하게 됩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이 책이 정답을 드리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같은 길을 먼저 걸어간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님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들려주세요.

글을 쓰는 일은 저에게 삶을 다시 바라보는 일입니다. 그냥 지나쳤다면 잊혔을 하루도 글로 옮기는 순간 의미를 갖게 됩니다. 힘들었던 시간도 글을 쓰며 이해하게 되고, 평범한 일상도 소중한 기억으로 남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계속 제 삶을 기록하고 싶습니다.
아이를 내버려 두는 것이 아닌 아이의 가능성을 기다려 주는 일이 교육이라 말하는 동그리 저자. 《삼각산 끝자락에 살고 있습니다만》에 담긴 진솔한 기록들이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우리 가족만의 속도를 찾아가는 모든 부모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