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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의 해체
- 출간일
- 분야
- ISBN
- 2026년 01월 09일
- 자기계발
- 9791138851343
- 면수
- 판형
- 제본
- 288쪽
- 152mm × 225mm
- 무선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26년 01월 09일
- 자기계발
- 9791138851343
- 288쪽
- 152mm × 225mm
- 무선
2026 세종도서 교양부문 사회과학 분야에 선정된 《커리어의 해체》, 신세웅 저자의 인터뷰입니다. AI 시대가 가져온 일과 커리어 질서의 거시적 해체 속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합니다.
단순히 AI 툴 활용법을 넘어 기술 변화가 가져오는 일의 구조와 노동 가치의 거시적 전환을 다루는 도서 《커리어의 해체》. 조직이라는 익숙한 울타리를 벗어나 자신만의 'Me 브랜드'와 '다중 정체성'을 세우는 생존 전략에 대해 신세웅 저자의 인터뷰를 통해 만나보시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자님. 독자분들께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업의 인사전략과 조직경영 분야에서 오랫동안 현장 경험과 컨설팅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기업(SK) 실무 현장에서 약 18년간 HR과 전략, 조직 분야 관련 업무를 수행했으며, 이후 글로벌 컨설팅 회사에서 인사·조직 전략 컨설팅을 경험했습니다.
현재 HR조직 전문 경영컨설팅사를 운영하면서, 기업의 인사전략, 조직진단 및 체계 설계, 적정인원 산정, 성과관리와 인력운영 효율화 등을 주제로 컨설팅과 강연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과 사회의 변화가 개인의 일과 조직의 미래를 어떻게 바꾸는지에 관심을 갖고, 최근에는 AI 전환 시대의 일과 커리어, 인간의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연구와 집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채용 관련 전문 면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대학에서 기업 구조조정 및 HR생산성과 트렌드를 강의하는 일도 함께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처음 기획하고 쓰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제가 《커리어의 해체》를 기획하게 된 출발점은 오랜 기간 HR 전략과 조직 컨설팅 현장에서 마주했던 하나의 질문이었습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직업과 커리어의 미래는 과연 지속될 수 있을까?”
산업혁명 이후 사람들은 조직에 소속되어 직무와 직급을 따라 성장하고, 오랜 근속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방식으로 커리어를 만들어 왔습니다. 하지만 AI의 등장으로 이러한 전통적인 성장 경로가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AI가 단순히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수준을 넘어 인간의 업무와 역할, 나아가 직업의 존재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저는 이것이 일시적인 기술 변화가 아니라 커리어를 구성해 온 기존 질서 자체의 해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기술의 발전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변화의 본질을 이해하고 각자가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습니다. 결국 이 책은 AI 시대에 우리가 무엇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기업 구조조정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과정에서 개인의 경력 단절과 커리어의 해체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가 하고 있는 일의 궁극적 의미와 결과에 대한 책임감이 저의 첫 번째 책 《커리어의 해체》를 쓰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집필 당시 어떤 독자들에게 이 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셨나요?

이 책은 자신의 경력과 경험이 앞으로도 경쟁력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모든 직장인에게 필요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오랫동안 한 조직에서 성실하게 일하며 직급과 연차를 쌓아온 중장년 직장인들에게 이 변화는 더욱 낯설고 불안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전문성을 축적하고 조직 내에서 인정받는 것이 안정적인 커리어를 보장했지만, 이제는 오랜 경험과 숙련도만으로 미래를 담보하기 어려워졌습니다. AI가 기존 업무를 대체하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역할과 일자리, 나아가 삶의 방향까지 다시 생각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저는 독자들이 막연한 위기감이나 불안에 머무르기보다 변화의 방향을 이해하고 자신의 커리어를 주도적으로 재설계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무엇을 해왔는가보다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그리고 무엇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분들에게 이 책이 하나의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기를 기대합니다.

원고 중 가장 고심해서 쓰신 부분이 있으실까요?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우선, 기존의 커리어 질서가 어떻게 형성되었고, AI의 등장으로 왜 해체될 수밖에 없는지를 설명하는 대목입니다.
우리는 산업혁명 이후 오랫동안 조직에 소속되고, 직무와 직급을 따라 성장하며, 평생직장이라는 틀 안에서 자신의 경력을 만들어 왔습니다. 저는 이러한 커리어의 역사가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변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독자분들께서 기억해 주셨으면 하는 부분은 책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커리어는 해체될 수 있지만, 당신의 가능성은 해체되지 않는다"라는 문장입니다. 저는 이 문장이 책 전체의 메시지를 가장 잘 압축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AI와 기술의 발전으로 직업과 조직, 기존의 커리어 질서는 바뀔 수 있지만, 인간이 가진 고유한 가능성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자신을 새롭게 정의하고 설계할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제가 이 책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것은 커리어의 종말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의 시작입니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고, 우리 스스로에게 '나는 앞으로 무엇으로 나를 증명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앞으로의 나의 삶과 생존에 중요한 방향을 설정하게 되는 다짐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최근 AI 활용법을 다룬 책이 많은데, 단순한 툴 사용법이 아니라 '일의 구조와 체계의 거시적 변화'를 다루고자 하신 기획 의도가 궁금합니다. AI 전환은 일의 체계 자체를 어떻게 바꾸고 있나요?

제가 이 책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은 AI를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가보다, AI로 인해 우리가 일하는 방식과 일의 질서가 어떻게 바뀌는가 하는 문제였습니다.
과거에는 산업혁명을 거치며 장인 중심의 길드 체계가 공장 중심의 분업 체계로 바뀌었고, 이후 기업 조직을 중심으로 직무와 직급, 승진이라는 전통적인 커리어 구조가 형성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조직에 소속되어 자신의 전문성을 축적하고 경력을 쌓는 방식으로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AI는 이러한 일의 체계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사람이 수행하던 업무를 AI가 대체하고, 조직과 직무를 중심으로 설계되었던 일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나아가 개인의 전문성과 생산성을 발휘하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결국 AI 전환은 새로운 도구의 등장이 아니라 일하는 주체와 방식, 조직의 구조, 노동의 가치, 커리어를 형성하는 원리와 구조 자체가 바뀌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저는 이러한 거시적 변화를 이해해야만 개인과 기업 모두 다가올 변화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학벌이나 직함의 효력이 약해지는 상황에서, 책에서 강조하신 '다중 정체성'과 'Me 브랜드'가 왜 이 시대를 버텨낼 강력한 무기가 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과거에는 어느 대학을 졸업했는지, 어떤 기업에서 어떤 직책을 맡았는지가 개인의 능력과 가치를 증명하는 중요한 기준이었습니다. 하지만 AI 시대에는 지식과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전문적인 업무 수행 능력의 상당 부분을 AI가 대체하면서 학벌이나 직함만으로 개인의 경쟁력을 설명하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필요한 것이 바로 '다중 정체성'과 'Me 브랜드'입니다. 다중 정체성은 하나의 직업이나 직함에 자신을 가두지 않고, 다양한 역할과 역량을 통해 여러 영역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하나의 일자리가 사라지더라도 다른 역할과 기회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이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Me 브랜드는 조직이 부여한 이름이나 직함이 아니라, 개인이 축적한 경험과 역량, 성과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는 것입니다.
결국 앞으로는 어디에 소속되어 있는가보다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그것을 통해 어떤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가 중요해질 것입니다. 저는 다중 정체성과 Me 브랜드가 조직 중심의 커리어에서 개인 중심의 커리어로 전환되는 시대를 살아가는 중요한 생존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완벽한 계획보다 "작게 실험하고 빠르게 시도하라"고 조언하셨습니다. 커리어의 판이 흔들리는 과도기 속에서, 독자가 오늘 당장 시도해 볼 만한 '첫 번째 작은 실험'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제가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첫 번째 실험은 자신이 가진 경험과 역량을 조직 밖에서도 통할 수 있는 하나의 가치로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조직 안에서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고 그에 대한 평가를 받는 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이제는 자신이 잘하는 일,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스스로 정의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그동안 쌓아온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만한 콘텐츠 하나를 만들어 보거나, AI를 활용해 자신만의 전문 지식을 짧은 강의나 전자책, 컨설팅 서비스로 구체화해 보는 것입니다. 저 역시도 그동안 현장에서 실행했던 컨설팅 경험과 업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회사 적정인원을 산정하는 방법》, 《구조화 면접 이해하기》, 《직급체계 개선》, 《전략적 사고와 문제해결》 등과 같은 전자책을 통해 실무 담당자들과 현장에서 강의와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연계한 경험이 있으며, AI 도구를 활용하여 관련 영역으로 확대하여 다양한 분들께 저의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거나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닙니다. 작은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고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내가 가진 역량이 시장에서 어떤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지 발견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커리어의 미래는 완벽한 계획을 세운 사람보다 작은 시도를 통해 끊임없이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사람에게 열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거나, 책의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이 책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당신이 쌓아온 경력이 더 이상 당신의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무엇으로 자신을 증명할 것인가?”입니다.
AI는 단순히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우리가 일하고 성장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왔던 기존의 질서 자체를 바꾸고 있습니다. 평생직장도, 직급도, 오랜 경력도 더 이상 미래를 보장하는 안전장치가 될 수 없습니다.
이 책의 분위기를 나타내는 핵심 단어는 붕괴, 대체, 해체, 생존, 자기증명입니다. 익숙한 커리어의 질서가 무너지는 현실에 대한 경고이자, 그 변화 속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다시 찾아야 한다는 도전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결국 이 책은 AI가 인간의 일을 얼마나 대체할 것인가를 넘어, AI 시대에 인간은 무엇으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책장을 덮으며 어떤 감정이나 생각을 품게 되기를 기대하시나요?

독자들이 이 책을 덮으며 가장 먼저 느꼈으면 하는 감정은 어쩌면 약간의 불편함과 긴장감입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믿어왔던 직업의 안정성, 경력의 가치, 성공의 공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직면했으면 합니다.
하지만 그 감정이 두려움이나 좌절로 끝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오히려 지금까지 자신을 설명해 왔던 직장과 직함, 경력이라는 익숙한 울타리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나는 지금까지 무엇으로 나를 증명해 왔는가?', '앞으로는 무엇으로 나의 가치를 만들어갈 것인가?' 결국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얻었으면 하는 것은 막연한 위기감이 아니라 변화에 대한 주도권입니다. 커리어가 해체되는 것은 우리의 가능성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을 스스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가 시작되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커리어의 해체》가 2026 세종도서에 선정되었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무엇보다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AI 기술의 발전이나 일자리의 변화를 설명하기 위해 쓴 책이 아닙니다. 우리가 오랫동안 당연하게 여겨왔던 직업과 경력의 질서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습니다.
특히 AI가 인간의 일과 역할을 빠르게 대체하는 시대에 개인은 무엇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어떻게 새로운 커리어를 만들어가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고 싶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세종도서 선정은 책에 담긴 문제의식과 메시지가 독자들에게도 의미 있게 전달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게 느껴집니다.
앞으로 더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다가오는 변화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기보다, 자신의 일과 커리어를 주도적으로 다시 설계하는 계기를 얻으셨으면 합니다.

지금 자신의 커리어를 두고 고민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지금 자신의 커리어 앞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지나온 시간을 실패나 끝으로 해석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경력과 경험이 미래를 보장해 주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그 모든 것이 쓸모없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과거에 무엇을 했느냐보다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 그리고 자신만의 어떤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입니다.
AI가 많은 일을 대신하는 시대이지만, 자신의 가능성까지 대신 결정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익숙한 커리어가 해체되는 것은 새로운 기회가 사라진다는 뜻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새로운 출발의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면, 사회가 정해놓은 빠른 길만을 따라가는 것보다는 나의 기질과 재능을 바탕으로 무엇을 잘할 수 있을지,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하고 지속력을 가질 수 있을지 우선 나를 철저히 시험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할 듯합니다.
이미 직업과 직장의 울타리에서 오랜 시간 나의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 분이라면, 과거의 경력과 영광에 머물지 말고, 아직 증명하지 못한 자신의 가능성을 믿으십시오. 여러분의 커리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자기 생존을 스스로 설계하는 하나의 방식으로서 창업(創業)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만한 일입니다. 회사를 설립하라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정해준 경로를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문제를 스스로 규정하고, 해결책을 직접 만들어내는 인생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보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하나의 과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자님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삶에서 어떤 의미인가요? 아울러 이번 책 이후에 새로 준비 중이신 집필 주제나 향후 활동 계획도 궁금합니다.

부끄럽지만, 책을 써야겠다고 결심한 지 10여 년이나 지난 지금에서야 겨우 저의 첫 번째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생활을 핑계로 이리저리 미루어 온 저의 게으름 탓입니다.
저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저만의 시각에서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오랫동안 기업의 인사와 조직을 연구하고 컨설팅하면서 수많은 조직과 사람들의 변화를 지켜봤습니다.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와 고민을 글로 정리하다 보면 단순한 경험이 하나의 통찰로 발전하고, 그것이 누군가에게 새로운 생각과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글쓰기는 제게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저는 변화의 본질을 읽고, 그 변화가 개인과 조직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야기하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들이 익숙한 생각을 다시 돌아보고, 스스로 새로운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것이 제가 글을 쓰는 이유입니다.
이번 책 이후에는 '생존력'을 주제로 한 새로운 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위기에서 살아남는 방법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가치를 창출하고 성장하는 사람과 조직의 조건, 이야기들을 다루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AI 전환 시대의 일과 커리어, 조직의 변화, 인간의 경쟁력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집필과 강연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계속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끝으로, 좋은땅 출판사에서 출판을 진행하시면서 좋았던 점이나 인상 깊었던 소회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책 한 권을 세상에 내놓는 과정은 저자 혼자만의 노력으로 완성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기획부터 원고 정리, 편집, 디자인, 출간에 이르기까지 출판사의 역할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좋은땅 출판사와 함께하면서 인상 깊었던 점은 저자의 생각과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존중하면서 출간 과정 전반을 함께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특히 저자가 오랜 시간 고민하고 준비한 내용을 하나의 완성된 책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출판사의 전문성과 지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번 세종도서 선정 역시 저자 개인의 기쁨을 넘어 출판사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좋은땅 출판사와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좋은 책으로 다시 만나 뵙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 세종도서 교양부문 사회과학 분야에 선정된 《커리어의 해체》를 통해 신세웅 저자는 일과 성장의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스스로 가치를 증명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익숙한 질서가 해체되는 전환기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주도적으로 개척해 나가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이 든든한 안내서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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