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가능 시간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 (점심 시간 12 ~ 1시 제외)
주말, 공휴일은 이메일로 문의부탁드립니다
웹소설이나 브런치에 연재한 원고도 한 권의 종이책이 될 수 있습니다. 연재글 종이책 출간을 준비할 때 먼저 확인할 플랫폼 계약부터, 회차 원고를 이어 읽히게 다듬고 권을 나누는 기준, 종이책으로 냈을 때 달라지는 점까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소설을 연재해 온 분이라면 한번쯤은 연재글 종이책 출간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웹소설 플랫폼이든 브런치나 블로그든, 완결이 가까워지고 책으로 내 달라는 독자 댓글이 하나둘 달리면 그 마음은 더 커집니다.
몇 달, 길게는 몇 년 동안 써 온 이야기입니다. 그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손에 쥐고 싶은 마음은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종이책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이 콘텐츠를 정리했습니다.
연재글 종이책 출간, 연재하던 글도 책이 됩니다
연재로 쌓은 글은 이미 독자의 반응을 한 번 거친 원고입니다. 그 자체로 든든한 출발점이 됩니다.
소설을 찾는 독자도 늘었습니다. 예스24의 2026년 상반기 결산을 보면 소설·시·희곡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9% 늘었고,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 안에 든 소설도 22권이나 됩니다. 온라인 연재에서 출발한 책도 꾸준히 나옵니다. 카카오 브런치 출판 프로젝트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350종이 넘게 종이책으로 출간되었고 2026년 7월에도 13회 수상작이 출간되었습니다.
연재 원고가 책으로 이어지는 길은 이미 넓게 열려 있습니다.

연재 플랫폼 계약에서 종이책 출간 권리 확인하기
책을 만들기 전에 이것부터 살펴보기를 권합니다. 웹소설 플랫폼과 계약을 맺고 연재했다면 계약서에 독점 조항이나 출판권, 2차적 저작물(원작을 바탕으로 새로 만든 결과물) 권리가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조항이 있으면 저자라도 다른 곳에서 종이책을 내기 어렵습니다.
계약 없이 자유 연재를 했거나 개인 블로그·브런치에 올린 글이라면 부담이 훨씬 적습니다. 다른 곳에서 이미 전자책으로 나온 작품도 괜찮습니다. 전자책과 종이책은 ISBN(책마다 붙는 고유 번호)이 달라서 좋은땅에서 같은 내용으로 종이책을 낼 수 있습니다.
원고의 권리가 누구에게 있는지, 이것만 분명하면 됩니다.
회차로 끊어 쓴 원고를 이어 읽히게 다듬기
연재글에는 연재글만의 습관이 있습니다. 화면에서는 자연스럽지만 책으로 이어 읽으면 부자연스러운 부분들입니다.
지난 이야기 되짚기. 매 회차 앞에서 지난 내용을 알려주는 문장은 책에서는 필요 없습니다. 독자가 앞 페이지를 넘겨 보면 되기 때문입니다.
회차 끝의 긴장감. 다음 화를 기다리게 하는 끝맺음이 몇 페이지마다 나오면 호흡이 끊깁니다. 장(章)이 바뀌는 곳에만 남기고 나머지는 이야기에 녹이는 편이 좋습니다.
작가의 말과 공지. 회차마다 붙인 인사나 휴재 안내는 걷어내고, 꼭 남기고 싶은 말은 책 끝의 ‘작가의 말’로 모읍니다.
이렇게 손보고 나면 서너 회차를 하나의 장으로 묶어 목차를 세울 수 있습니다.

분량이 많을 때 권 나누기
오래 연재한 작품일수록 이 고민이 큽니다. 권을 나눌 때는 페이지 수보다 이야기가 한 번 매듭지어지는 곳을 기준으로 삼기를 권합니다. 1권을 덮었을 때 한 이야기가 끝났다고 느껴야 독자가 다음 권을 찾게 되기 때문입니다. 페이지 수는 판형(책 크기)과 글자 크기, 줄 간격에 따라 달라집니다.
원고를 보내주시면 이 기준으로 예상 페이지를 계산해 안내해 드립니다.

종이책으로 냈을 때 달라지는 것
연재만으로도 이미 독자를 만나고 있는데 굳이 종이책까지 만들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글을 화면으로만 볼 수 있을 때와 그 글이 책으로 나왔을 때에는 여러 가지 면들이 달라집니다.
우선 글이 남습니다. 연재 플랫폼에서는 새 회차가 올라올수록 지난 글이 뒤로 밀려나지만, 책은 ISBN이 붙고 국립중앙도서관에 납본되어 공식 기록으로 남습니다.
독자의 폭도 넓어집니다. 전국 대형 온·오프라인 서점과 지방 서점 3,700여 곳에 유통되고 포털에도 도서로 등록됩니다. 연재를 본 적 없는 사람이 서점에서 책을 집어 들 수도 있습니다.
인세도 매달 정산됩니다. 오프라인 서점 50%, 온라인 서점 45%를 인세로 드립니다. 전자책을 함께 만들면 전자책 인세 40%도 따로 정산됩니다.
저자님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Q. 연재가 끝나지 않은 작품도 책으로 낼 수 있나요?
이야기가 한 번 매듭지어지는 곳까지 원고가 있다면 그 분량으로 1권을 만들 수 있습니다.
Q. 연재 중 받은 팬아트나 삽화를 책에 넣을 수 있나요?
그림을 그린 분의 허락을 먼저 받아야 합니다. 저작권 문제의 책임은 저자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허락을 받았다면 넣을 수 있습니다.
Q. 좋은땅 출판사에서 연재 원고를 출간하면 기간과 비용은 어느 정도인가요?
원고가 준비되어 있다면 보통 2~4개월 걸립니다. 비용은 판형과 페이지 수, 부수에 따라 달라지므로 원고를 보내주시면 무료로 견적을 안내해 드립니다.
오랫동안 연재를 이어왔다는 것은 한 편의 이야기를 끝까지 끌고 갈 힘이 있다는 뜻입니다. 이제 그 이야기를 책장에 꽂힐 수 있는 모습으로 옮길 차례입니다.

- 다음글
- 다음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