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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들의 이야기

저자 인터뷰

도서 ‘너의 7월’ 강익빈 저자 인터뷰

20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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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7월
  • 출간일
  • 분야
  • ISBN
  • 2026년 03월 30일
  • 시/에세이
  • 9791138856072
  • 면수
  • 판형
  • 제본
  • 224쪽
  • 128mm × 188mm
  • 무선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26년 03월 30일
  • 시/에세이
  • 9791138856072
  • 224쪽
  • 128mm × 188mm
  • 무선
  • 강익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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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의 7월

자신의 생일이자 뜨겁도록 특별한 순간인 '7월'을 통해 독자들에게 가슴에 와닿는 위로를 건네는 강익빈 저자. 무뚝뚝하지만 진심 어린 문장으로 마음의 주파수를 맞추고자 하는 저자의 시집, 《너의 7월》에 담긴 집필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이 시집이 독자들에게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사진첩이 되기를 바라는 시인이 있습니다. 시를 읽으며 떠나는 시간 여행의 끝에서 따뜻한 웃음을 마주하길 권하는 강익빈 저자의 인터뷰를 지금 만나보시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자님. 독자들에게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너의 7월』의 저자 강익빈입니다.

이 책을 처음 기획하고 쓰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2015년 봄, 고등학교 교내 백일장 대회에 윤동주 시인의 「쉽게 씌어진 시」를 오마주하여 「어렵게 씌어진 시」로 ’장려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그 이후로 생각을 적어놓는 습관이 생깁니다. 이 습관은 군 전역 후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내 첫 번째 시집을 출간하게 되었고, 그 탄력을 지금까지 이어받아 두 번째 시집 『너의 7월』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집필 당시 어떤 독자들에게 이 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셨나요?

말보단 글로써 전달되었을 때 자신의 목소리로 저의 말을 읽기 때문에, 마음의 소리와 주파수가 맞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스스로와의 대화를 통해 이해하며 위로할 줄 아는 독자분들이, 그리고 저 자신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원고 중 가장 고심해서 쓰신 부분이 있으실까요?

두 번째로 등장하는 「너에게」라는 시를 참 좋아합니다. 책에서는 두 번째로 등장하지만 99개의 시 중 가장 마지막에 완성된 시입니다. [내가 너였으면 좋겠다] 감히 용감한 바람 같기도 합니다. 그만큼 사랑한다는 말이겠죠.

 

시집의 제목이 『너의 7월』입니다. 사계절 중에서도 특히 ‘7월’이라는 시간이 시인님께는 어떤 특별한 의미를 지니기에, 시집 전체를 아우르는 상징적인 계절로 정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생일이 존재합니다. 생일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어떤 부분에서 위로를 해주고 싶었습니다. 본인에게는 일 년 중 가장 특별한 날인 것처럼 저의 생일인 ‘7월’을 넣으며 ‘특별한 순간’에서 시작되었고 통상 ‘7월’은 여름에 속하기에 ‘뜨겁도록 특별한 순간’을 의미하며 ‘나의 7월은 제법 뜨거운데 너의 7월은 어때?’라는 생각을 통해 『너의 7월』로 제목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표지에 “자리 잡지 못한 홀씨, 결국 별이 있는 곳까지 날아왔다”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시인님께서 생각하시는 ‘홀씨’와 ‘별’은 각각 무엇을 상징하며, 고단한 현실을 살아가는 독자들이 시인님의 시를 통해 어떻게 ‘자신만의 별’을 발견하기를 바라시는지 들려주세요.

‘홀씨’는 본인을 상징하고, ‘별’은 내가 닿고 싶은 누군가를 상징합니다. 차라리 내가 가벼운 ‘홀씨’라면 저 별에 닿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서 디자인하게 되었습니다. 자기 자신만의 ‘별’이 오늘 떠 있지 않다고 해서 슬퍼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내일은 보일지도 모르니까요.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거나, 책의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무뚝뚝한 이가 건네는 위로’인 것 같습니다. 너무 어려운 내용보다는 가슴에 와닿는 단어 또는 문장을 위주로 작업했으니 곳곳에서 잘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너의 7월」의 시 마지막 구절 [너의 7월에 내가 살고 싶다], 이 부분이 책 분위기를 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 제목을 짓지 못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쓴 말이 제목이 되었으니 말이죠.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책장을 덮으며 어떤 감정이나 생각을 품게 되기를 기대하시나요?

어린 시절이 담긴 사진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를 읽으며 시간 여행을 떠나시길, 그리고 그 끝엔 웃음이 함께이길 바랍니다.

이번 책 이후에 새로 준비 중인 집필 주제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이전의 책을 집필하면서 두 권을 내겠다는 다짐이 있었습니다. 오늘로써 그 목표는 달성이 되었으니 시간이 꽤 지난 후에 또 다른 책이 나올 것 같습니다. 이전의 것들처럼 시집을 다시 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책을 만날 독자분들께 꼭 전하고 싶은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

부끄러움이 워낙 많아서 ‘작가의 말’ 이런 것도 적어내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순간엔 웃음 짓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님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들려주세요.

특별한 의미는 없습니다. 그냥 쓰는 것이죠, 습관처럼. 어떤 생각이 떠오르면 잊지 않도록 기록해 놓는 것, 그게 끝입니다. 생각을 너무 많이 하다 보니 말수가 줄어든다는 단점이 있지만, 말실수할 일이 줄어들었으니 그걸로 됐다고 생각합니다.


강익빈 저자는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해 거창한 수식 대신 그저 생각을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하는 '습관'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말보다 글이 가진 힘을 믿으며 묵묵히 써 내려간 저자의 시들이, 고단한 현실 속에서 자신만의 별을 찾는 독자들에게 낮고 단단한 위로로 닿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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