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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 6
- 출간일
- 분야
- ISBN
- 2026년 07월 01일
- 소설
- 9791138861885
- 면수
- 판형
- 제본
- 556쪽
- 152mm × 225mm
- 무선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26년 07월 01일
- 소설
- 9791138861885
- 556쪽
- 152mm × 225mm
- 무선
인생의 모든 열정을 바쳐 구한말부터 현대까지 격동의 역사를 살아낸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10부작 대하소설로 담아낸 김계중 저자. 한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에서 출발해 우리 모두의 가족사로 확장된 도서 『남강 6』의 집필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시대가 변해도 결코 변하지 않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라 말하는 김계중 저자.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는 인물들의 삶을 통해 우리 주변 평범한 이들의 희로애락을 담아낸 『남강 6』, 김계중 저자의 인터뷰를 통해 그 깊은 여정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자님. 독자들에게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경남 함안에서 태어나 평범한 삶을 살아오며 글을 써 온 작가 김계중입니다. 『남강』은 제 인생의 모든 열정과 시간을 바쳐 완성한 10부작 대하소설입니다. 구한말부터 현대까지 우리 민족이 겪어 온 격동의 역사와, 그 시대를 살아낸 평범한 사람들의 사랑과 우정, 희생과 희망을 한 가문의 삶을 통해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저는 문학이 거창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주변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기록하고 후세에 전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독자들의 마음속에 오래 남는,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를 쓰는 작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책을 처음 기획하고 쓰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어느 날 우연히 중학교 졸업 후 처음으로 학창 시절 짝사랑했던 친구와 다시 연락이 닿았습니다. 그 친구와 옛 추억을 이야기하다 보니 문득 ‘그 친구의 이야기와 나의 이야기를 소설로 남겨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작은 이야기가 점차 가족의 이야기로, 고향 사람들의 이야기로, 그리고 우리 현대사의 이야기로 확대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한 권으로 끝날 줄 알았던 작품이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면서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결국 10부작 대하소설 『남강』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저는 『남강』을 통해 특정 인물의 삶만이 아니라, 구한말부터 현대까지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평범한 사람들의 사랑과 우정, 희생과 성공, 그리고 삶의 희로애락을 기록하고 싶었습니다. 돌이켜보면 『남강』의 출발은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한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이었습니다. 그 작은 인연이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작품을 쓰게 만든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집필 당시 어떤 독자들에게 이 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셨나요?

『남강』을 집필하면서 가장 먼저 떠올린 독자는 힘겨운 현실을 묵묵히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실패를 경험하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겪기도 하며, 예상하지 못한 시련 앞에서 좌절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삶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습니다. 또한 이 작품을 통해 독자들께서 자신의 어린 시절과 가족, 친구, 그리고 지나온 시간을 한 번쯤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했습니다. 우리는 바쁜 일상 속에서 소중한 추억과 사람들을 잊고 살아가기 쉽지만, 그 기억들이 지금의 우리를 만든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남강』은 특별한 영웅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독자들께서 작품 속 인물들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나만 힘든 것이 아니었구나. 오늘을 견디면 내일은 더 나아질 수 있다.”라는 작은 위로와 희망을 얻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집필했습니다. 결국 제가 가장 전하고 싶었던 것은 사람은 사랑과 우정, 그리고 희망이 있는 한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그 믿음이 독자 여러분의 삶에도 작은 용기와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원고 중 가장 고심해서 쓰신 부분이 있으실까요?

『남강』에서 제가 가장 공을 들여 쓴 부분은 말숙이 원치 않는 임신으로 인해 겪게 되는 수많은 시련과 고통을 그린 장면입니다. 말숙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인생의 큰 시련을 맞게 됩니다. 그 한 번의 사건으로 인해 삶은 완전히 달라지고, 사회의 편견과 현실의 벽 앞에서 끊임없이 갈등하고 고통받습니다. 저는 그 과정을 최대한 사실적이고 담담하게 그려내고 싶었습니다. 특히 독자들께서 말숙을 단순히 한 인물의 비극으로만 바라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당시의 시대적 환경 속에서 여성들이 감당해야 했던 아픔과 희생, 그리고 선택의 무게를 함께 이해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장면을 집필했습니다. 저는 말숙의 이야기를 통해 한 사람의 인생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사건 하나로도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그 속에서도 끝까지 삶을 견뎌내야 하는 것이 인간의 현실이라는 점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독자들께서는 말숙이 시련을 겪는 과정과 그 속에서 흘리는 눈물, 그리고 끝내 삶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특히 세심하게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그 장면에는 『남강』이 말하고자 하는 인간의 고통과 사랑, 그리고 삶의 무게가 가장 깊이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리즈가 이어질수록 인물들도 성장하고 시대도 함께 변해가는데요. 작가님께서는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끝까지 변하지 않는 인간의 가치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듣고 싶습니다.

시대는 끊임없이 변합니다. 생활 방식도, 가치관도, 사회도 달라집니다. 하지만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끝까지 변하지 않아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는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남강』을 집필하면서 수많은 인물들이 시대의 격랑 속에서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고, 사랑하고, 좌절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들을 다시 일어서게 한 힘은 가족이었습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고, 책임을 다하려는 마음이 있었기에 어떤 시련도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인간이라면 무엇보다 자신에게 주어진 가족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지키려는 자세를 잃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돈이나 명예는 잃었다가도 다시 얻을 수 있지만, 가족을 향한 책임과 신뢰는 한 번 무너지면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남강』은 결국 한 가문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이 작품을 통해 시대는 변해도 가족을 사랑하고 책임지려는 마음만은 결코 변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가장 소중한 인간의 가치입니다.

《남강 6》에서는 인물들이 사랑과 결혼, 생업, 가족을 책임지는 시기를 살아갑니다. 작가님께서는 사람이 진정한 어른이 되는 시기는 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사람이 진정한 어른이 되는 순간은 자식을 낳고 부모라는 이름을 갖게 되는 때라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아이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한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는 일입니다. 자식이 태어난 순간부터 부모는 자신의 삶보다 자식의 삶을 먼저 생각하게 되고, 그 책임은 부모가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계속된다고 믿습니다. 저는 부모라면 자식에게 사랑을 주는 것은 물론, 끝까지 스스로의 삶을 책임지는 모습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의지하거나 짐이 되는 것은 가능한 한 피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자식에게 물려줄 가장 큰 유산은 재산이 아니라, 스스로 책임 있는 삶을 살아가는 부모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남강 6》의 인물들 역시 사랑하고 결혼하며 부모가 되어갑니다. 그 과정에서 비로소 자신의 삶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게 되고, 책임의 무게를 배우며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합니다. 저는 이 작품을 통해 어른이 된다는 것은 나이를 먹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삶을 끝까지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거나, 책의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남강 6》은 부모가 자식을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삶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책장을 덮으며 어떤 감정이나 생각을 품게 되기를 기대하시나요?

《남강 6》을 읽은 독자들께서 책장을 덮으실 때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이 한 사람의 인생을 얼마나 크게 바꿀 수 있는지를 깊이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특히 말숙의 삶을 보며 인생은 뜻대로만 흘러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느끼셨으면 합니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지만, 한 번 잘못된 길에 들어서면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말숙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닥쳐온 현실과 자신의 선택이 겹치면서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안고 살아갑니다. 저는 말숙의 이야기를 통해 단순히 비극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 아닙니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는 신중한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한 번의 선택이 자신의 삶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독자들께서 말숙을 비난하기보다 그녀의 아픔을 이해하고 공감해 주셨으면 합니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지만, 그 삶의 무게를 견디며 살아가는 것 또한 인간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남강 6》을 덮는 순간, 삶의 선택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과 함께, 서로를 이해하고 품어주는 마음의 소중함을 한 번쯤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이번 책 이후에 새로 준비 중인 집필 주제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아직은 새로운 작품을 준비할 계획이 없습니다. 『남강』을 집필하는 동안 제 모든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부었습니다. 이 작품은 단순히 소설 한 편이 아니라 제 인생의 상당 부분을 바친 작업이었습니다. 원고를 쓰는 동안에는 ‘이 작품을 끝까지 완성할 수 있을까’ 하는 부담과 두려움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냈고, 무사히 10부작을 마무리한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은 『남강』보다 더 나은 작품을 쓸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없습니다. 오히려 그만큼 혼신의 힘을 다했기 때문에 당분간은 쉬면서 작품을 독자들에게 알리고, 독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새로운 작품을 서두르는 것이 아니라, 『남강』이 더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고 오래 기억되는 작품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 이후에 다시 글을 쓰게 된다면, 그때는 부담이 아니라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무엇보다 긴 여정을 마친 한 사람으로서 잠시 숨을 고르고 싶습니다.

이 책을 만날 독자분들께 꼭 전하고 싶은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강』은 제 상상만으로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가 살아온 시대와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시며 누군가는 자신의 모습을, 또 누군가는 부모님이나 가족, 친구의 모습을 떠올리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한 가지를 꼭 전하고 싶습니다. 인생은 한 번의 선택이 평생을 바꿀 수도 있고, 부모의 책임과 가족의 사랑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라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작품을 읽으시면서 등장인물들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느끼고, 그들의 삶을 통해 자신의 삶도 한 번쯤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많은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책을 덮으신 뒤 “재미있게 읽었다.”,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 이야기였다.”라는 한마디만 해 주신다면, 그것이 저에게는 작가로서 가장 큰 보람이고 최고의 선물입니다. 『남강』과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삶에도 가족의 사랑과 소중한 인연이 늘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님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들려주세요.

저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제 삶 자체였습니다. 글은 단순한 취미도, 직업도 아니었습니다. 살아오면서 만난 사람들, 잊지 못할 추억, 시대의 아픔과 기쁨을 기록하는 일이었고, 그것이 곧 제 삶이었습니다. 『남강』을 집필하는 동안 저는 제 모든 것을 작품에 쏟아부었습니다. 때로는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한계에 부딪혔고, ‘이 작품을 끝까지 완성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라는 두려움을 안고 원고를 쓰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글은 제게 한 줄 한 줄이 삶의 무게였습니다. 저는 글을 통해 이름 없이 살아간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역사는 위대한 인물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족을 위해 묵묵히 살아온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모여 만들어진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제 삶을 기록하는 일이자, 제가 살아온 시대와 사람들을 후세에 남기는 일입니다. 『남강』은 그런 제 삶의 흔적이며, 평생을 바쳐 남긴 가장 소중한 유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는 것이 곧 삶 자체였다고 고백하며 혼신의 힘을 다해 『남강』이라는 거대한 흔적을 남긴 김계중 저자. 격동의 세월 속에서도 가족을 향한 책임감으로 묵묵히 삶을 견뎌낸 인물들의 이야기가, 오늘을 힘겹게 버텨내는 독자들에게도 잔잔한 위로와 신중한 삶의 이정표가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