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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번역되지 않는다
- 출간일
- 분야
- ISBN
- 2026년 05월 08일
- 시/에세이
- 9791138859264
- 면수
- 판형
- 제본
- 180쪽
- 128mm × 188mm
- 무선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26년 05월 08일
- 시/에세이
- 9791138859264
- 180쪽
- 128mm × 188mm
- 무선
사람들의 아픔과 슬픔을 온전히 대신해 줄 수 있는 언어는 없다는 한계 속에서 시집을 출간하게 되었다는 홍봉기 저자. 타인의 말에 위로를 구하기보다 스스로의 슬픔을 글로 써 내려가길 바라는 저자의 이야기를 살펴보세요.
슬픔과 그리움, 그리고 삶의 불안을 다채로운 자연의 언어로 포착해 내는 시인의 시선은 어디를 향해 있을까요? 홍봉기 저자의 『슬픔은 번역되지 않는다』 인터뷰를 통해 만나보시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자님. 독자들에게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전남 광양시라고 하는 작은 소도시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지역의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전을 두 번 할 정도로 그림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을 처음 기획하고 쓰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사람들의 아픔과 슬픔을 대신해 줄 수 있는 언어는 없다는 경험적인 한계를 시작으로 이 시집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집필 당시 어떤 독자들에게 이 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셨나요?

언어가 슬픔을 대신해 주지 않기 때문에 사람의 말에 위로를 구하지 말고, 그 슬픔과 아픔을 글이나 시로 써 보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원고 중 가장 고심해서 쓰신 부분이 있으실까요?

‘슬픔은 번역되지 않는다’ 시와 책 뒷장에 쓰인 글입니다.

시집 전반에 ‘그리움’과 ‘슬픔’이 반복되는데, 초기 작품들에서는 비교적 서정적으로 등장하다가 후반부 「자가분열」, 「검은 혀」, 「시니피에의 구토」에 이르러서는 존재론적인 불안으로 확장됩니다. 작가님이 생각하는 슬픔의 변화 과정은 무엇인가요?

불안을 통해 나의 연약한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고, 그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내가 어떤 생각을 확장해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품 곳곳에 꽃, 바람, 노을, 비 같은 자연 이미지가 끊임없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자연이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인간 감정을 대신 말하는 존재처럼 느껴졌습니다. 작가님은 자연을 어떤 방식으로 바라보며 시 속에 끌어오셨나요?

자연은 나를 가르치는 가장 좋은 스승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모습과 바람이 부는 모습, 그리고 낙엽이 지는 모습을 볼 때마다 자연은 내게 많은 은유를 전달해 줍니다. 그렇게 한참 바라보고 생각하다 보면 글감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런 경험을 시로 함축하며 자연과 내가 하나라는 사실을 확인하곤 합니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거나, 책의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슬픔, 번역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책장을 덮으며 어떤 감정이나 생각을 품게 되기를 기대하시나요?

마음의 위안을 얻고 자유로움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책 이후에 새로 준비 중인 집필 주제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두 번째 시집으로 나이 들어가는 것과 인생의 고독함에 대한 글을 출판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500자 에세이집 또는 시화집을 출판할 예정입니다.

이 책을 만날 독자분들께 꼭 전하고 싶은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

이 시집이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님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들려주세요.

글을 쓴다는 것은 삶을 성장시키는 가장 좋은 매개체라 생각합니다. 나의 성장은 물론 타인의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하는 데 있어서 글이 큰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홍봉기 저자는 자연을 자신을 가르치는 가장 좋은 스승이라 여기며, 글을 쓰는 과정이 곧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성장시키는 매개체라고 말합니다. 이번 시집이 마음에 깊은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모든 분들에게 작은 위안과 자유로움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