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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line in Australia
- 출간일
- 분야
- ISBN
- 2026년 06월 26일
- 여행/취미
- 9791138860758
- 면수
- 판형
- 제본
- 216쪽
- 152mm × 225mm
- 무선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26년 06월 26일
- 여행/취미
- 9791138860758
- 216쪽
- 152mm × 225mm
- 무선
호주 멜버른에서 여행 가이드로 활동하며 현장의 생생한 정보에 호주의 깊은 역사와 시간의 축을 더해 온 앤드류 주 저자. 단편적인 관광지 안내를 넘어 공간의 시간을 연결하는 깊이 있는 여정을 도서 《Timeline in Australia》에서 전합니다.
단순히 눈으로 보는 관광을 넘어 호주의 광활한 자연과 묵직한 역사 속에서 삶의 의미를 돌아보게 만드는 앤드류 주 저자. 멜버른의 푸른 공기와 함께 나만의 인생 타임라인을 찾아가는 《Timeline in Australia》 저자 인터뷰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자님. 독자들에게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계획한 건 아니었지만 우연처럼 인생의 절반을 지구 반대편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쩌면 제가 머물고 있는 멜버른은 목적지가 아니라 삶이라는 여행의 여정 자체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삶은 명확한 진리보다는 매일 마시는 커피 한 잔의 온도, 마주치는 풍경 등 작은 일에 진심을 다할 때 행복합니다.
독자들이 이 책을 덮을 때쯤에는 호주와 멜버른을 깊이 사랑하게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업과 여행 가이드를 하면서 생긴 여행자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호주의 아름다운 풍경, 역사, 문화 등을 과장되지 않게 소개합니다.

이 책을 처음 기획하고 쓰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멜버른에서 여행 가이드로 일하며 수많은 여행자를 만났습니다. 그때마다 아쉬웠던 점은 대부분의 여행 책자가 '어디서 무엇을 먹고, 어디서 사진을 찍을지' 같은 단편적인 정보만 다루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현장에서 직접 보여주고 느낀 호주, 특히 멜버른과 빅토리아 주는 완전히 다른 공간이었습니다. 이곳은 대항해시대의 치열한 개척 정신이 숨 쉬는 곳이고, 1901년 연방정부 수립의 뜨거운 역사가 깃든 곳이며, 세계적인 와이너리와 자연 속에 저마다의 단단한 시간의 축을 품고 있는 도시입니다.
공간은 역사를 알 때 비로소 입체적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 것을 넘어, 이 공간이 어떤 시간의 선(Timeline)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가를 연결해 주고 싶었습니다.
가이드로서 쌓아온 정확한 정보라는 횡적 다리 위에, 호주의 깊은 역사라는 종적 다리를 놓는 책. 그래서 책 제목도 《Timeline in Australia》로 정했습니다. 여행자들이 이 책을 통해 호주의 시간을 걷는 진짜 여행을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집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집필 당시 어떤 독자들에게 이 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셨나요?

집필 당시 제가 가장 먼저 떠올린 독자는 '보는 여행'을 넘어 '느끼는 여행'을 갈망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책은 멜버른의 광활한 자연과 와이너리, 그리고 대항해시대부터 이어져 온 거대한 시간의 축(Timeline)을 다룹니다. 묵묵히 제 자리를 지켜온 거대한 자연과 치열했던 역사의 궤적을 들여다보는 일은, 스스로 '지금 나의 시간은 어디쯤 흐르고 있는가'를 돌아보게 만듭니다.
바쁜 일상에 치여 숨 고르기가 필요한 분들, 혹은 낯선 시공간 속에서 나만의 단단한 중심을 다시 잡고 싶은 분들에게 멜버른의 푸른 공기와 묵직한 호주의 역사가 깊은 위로와 사유의 시간을 선물해 줄 수 있을 거라 믿고 글을 썼습니다.

책 곳곳에 실제 경험담과 일화가 많이 담겨 있어 더욱 생생하게 읽혔습니다. 직접 호주에서 생활하거나 여행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무엇이었나요?

많은 이들이 호주라고 하면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나 화려한 도심의 야경을 먼저 떠올립니다. 하지만 진짜 호주의 깊은 속살은 도시를 조금만 벗어나 묵묵히 제 자리를 지켜온 거대한 자연과 역사 속에 있습니다.
이른 새벽, 혼자 멈추어 서서 그 거대한 자연의 시간과 조우할 때 느꼈던 경외감, 그 생생한 전율과 묵직한 새벽의 공기를 독자들에게 날것 그대로 전하고 싶었습니다. 단순한 관광지 소개가 아니라, 제가 그 시공간 속에서 직접 호흡하고 감동했던 순간들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단순한 관광 정보를 넘어 꼭 느꼈으면 하는 호주만의 문화나 가치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흔히 호주를 역사가 짧고 그저 젊고 유연한 나라로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호주는 대항해시대의 혹독한 개척 정신을 거쳐, 1901년 연방정부를 수립하기까지 거친 환경 속에서 서로를 지켜내며 단단한 공동체를 일구어 온 묵직한 역사를 지닌 나라입니다.
그 역사 속에서 굳어진 호주인들의 문화는 속도보다는 깊이에 가깝습니다. 오래된 건축물 하나, 도심 속 백 년이 넘은 공원 하나를 대할 때도 그들은 과거의 시간을 지우고 새로 짓기보다 불편함을 감수하며 온전히 보존하고 존중합니다. 자연을 정복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공존해야 할 거대한 동반자로 바라보는 태도 역시 이와 맞닿아 있습니다.
또 하나는, 그 거친 척박함을 함께 이겨내며 싹튼 메이트십(Mateship), 즉 조건 없는 동료애와 수평적인 평등주의입니다. 겉보기엔 그저 여유롭고 느긋해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타인의 삶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서로를 묵묵히 받쳐주는 단단한 내면의 중심이 있습니다.
독자들이 이 책을 읽으며 단순히 화려한 멜버른의 도심이나 멋진 와이너리를 구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공간을 채우고 있는 호주인들의 서두르지 않는 삶의 속도와 시간을 대하는 깊은 태도를 마음으로 느끼셨으면 합니다. 그리하여 빠르게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내 삶의 속도와 가치를 돌아보는 단단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거나, 책의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종횡(縱橫).
현지의 정확한 정보라는 횡적 가이드와 호주의 역사·시간을 관통하는 종적 에세이가 단단하게 맞물린 책입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책장을 덮으며 어떤 감정이나 생각을 품게 되기를 기대하시나요?

책장을 덮는 순간 '지금 나의 타임라인(Timeline)은 어디쯤 흐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거대하고 묵묵한 호주의 역사를 들여다보는 일이 결국 나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듯, 이 책이 독자 저마다의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잠시 멈추어 단단한 이정표를 세우는 계기가 된다면 저자로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이번 책 이후에 새로 준비 중인 집필 주제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현재는 장기간의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여행하는 동안 열심히 보고 생각하는 시간들을 글로 옮겨보고 싶습니다.

이 책을 만날 독자분들께 꼭 전하고 싶은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흔히 여행을 떠날 때 어디로 갈까를 가장 먼저 고민합니다. 하지만 그 공간이 품고 있는 시간의 선(Timeline)을 알고 나면, 우리가 딛고 선 골목길과 마주하는 대자연은 완전히 다른 깊이로 우리에게 말을 건네옵니다.
이 책은 멜버른이라는 아름다운 도시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책이지만, 궁극적으로는 그 길 위에서 저 자신이 길어 온 삶의 기록이자 성찰이기도 합니다.
이 책과 함께 호주의 깊은 역사와 푸른 새벽 공기 속을 천천히 거닐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여정의 끝에서, 타인의 시간이 아닌 나만의 단단한 인생 타임라인을 발견하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님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들려주세요.

저에게 글쓰기란 내가 살아온 열정에 대한 기록이자, 남아 있는 삶을 어떤 속도와 깊이로 걸어갈 것인가를 스스로에게 묻는 단단한 다짐입니다. 그것이 제가 글을 쓴다는 것의 진짜 의미입니다.
글을 쓴다는 것을 자신만의 열정을 기록하고 향후 삶의 속도와 깊이를 스스로 다짐하는 과정이라 말하는 앤드류 주 저자. 빠른 속도에 지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나만의 단단한 인생 이정표를 세우고자 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이 책이 깊은 울림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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