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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는 괴담집
- 출간일
- 분야
- ISBN
- 2026년 05월 20일
- 소설
- 9791138860499
- 면수
- 판형
- 제본
- 328쪽
- 152mm × 225mm
- 무선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26년 05월 20일
- 소설
- 9791138860499
- 328쪽
- 152mm × 225mm
- 무선
연극과 뮤지컬 대본을 쓰며 평소 전설과 민담, 괴담에 매료되어 왔다는 이종화 저자. 익숙한 공포를 넘어 독자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자극을 선사하고 싶다는 저자의 이야기를 《세상에 없는 괴담집》 인터뷰를 통해 살펴보세요.
귀신보다 무서운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속 '불안'일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도서 《세상에 없는 괴담집》. 극단 연출가이자 작가인 이종화 저자가 전하는 한국형 괴담의 매력과 집필 비하인드 이야기를 인터뷰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자님. 독자들에게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극단 ‘띵캣’에서 연출 및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종화입니다. 또한, ‘띵캣 액터스 연기 뮤지컬 학원’에서 연기 수업을 진행하는 예술 강사이기도 합니다.

이 책을 처음 기획하고 쓰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연극 대본을 쓰는 작가다 보니, 평소 짤막한 이야기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특히 구전되어 내려오는 전설, 민담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전설과 민담에 빠질 수 없는 이야기가 ‘괴담’이었어요. 여러 괴담을 보고, 공포 콘텐츠를 접한 후에, 저도 모르게 괴담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저만의 전설과 민담을 만들고 싶었나 봐요.

집필 당시 어떤 독자들에게 이 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셨나요?

제가 거창한 주제를 가지고 쓴 이야기가 아니다 보니, 그저 무서운 이야기를 즐겨 주셨으면 합니다. 조금 더 욕심을 부리자면, 그동안 비슷한 괴담에 질린 분들이 제 이야기를 읽고 ‘신선한’ 공포를 느껴 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원고 중 가장 고심해서 쓰신 부분이 있으실까요?

두 가지를 가장 공들여 썼습니다. 첫 번째는 〈(특전) 주인 없는 집〉 편입니다. 결말이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달라집니다. 연극이나 뮤지컬 등의 공연에서도 자주 시도했던 구성인지라, 소설 특히 공포 괴담에서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궁금합니다.
두 번째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입니다. 짧은 글인데 가장 오래 걸렸습니다. 괴담 전체를 어떻게 하면 하나의 묶음으로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그저 편하고 재밌고 무섭게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터넷 괴담, 도시전설, 민간신앙 같은 요소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데 실제 경험이나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도 영향을 주었나요?

네, 틈만 나면 물어보러 다녔습니다. 가족, 친척, 지인뿐만 아니라 생판 처음 보는 사람들과도 관련 이야기를 많이 물어보았습니다. 이야기를 쓰는 것도 즐겁지만, 듣는 것도 매우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없는 괴담집》 속 모든 이야기에 제가 들은 전설과 민담, 괴담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한국형 괴담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가님이 생각하는 ‘한국 괴담’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한’과 ‘스토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 괴담은 특히 한이 섞인 스토리가 탄탄합니다. 기승전결 그리고 반전까지 확실합니다. 그렇기에 괴담 속 귀신이 무서운 존재가 아닙니다. 안타까운 존재입니다. 물리쳐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한을 풀어 주고 같이 나누고 떠나보내야 하는 대상인 것이죠. 무작정 귀신이 ‘악’이라고 할 수 없는 것. 귀신에게도 피치 못할 사정이 있다는 것. 저는 이러한 것들이 외국 괴담과의 차이 같습니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거나, 책의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강령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귀신을 부르든가, 내가 귀신이 되든가. 책에서 자주 언급했지만, 사람이 귀신처럼 무서워질 때가 생각보다 많거든요.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책장을 덮으며 어떤 감정이나 생각을 품게 되기를 기대하시나요?

재미있고, 무섭다. 사실 이 두 가지 감정이 들었다면 성공일 것 같습니다. 그 외엔, 내가 가장 무서워하는 게 무엇인지 잠깐 돌이켜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과연 ‘귀신’이란 것이 무서운 건가. 눈에 보이지 않는, 귀신과도 같은 ‘불안’이 더 무서운가.

이번 책 이후에 새로 준비 중인 집필 주제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공포 괴담은 끊임없이 쓰는 중입니다. 단편, 중편, 장편 가릴 것 없이요. 아직 출판은 하지 않고 SNS에서만 활동 중입니다. 이번 《세상에 없는 괴담집》이 1편이자 첫 출판입니다. 앞으로 무서운 이야기로, 독자분들과 자주 찾아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만날 독자분들께 꼭 전하고 싶은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

수많은 책 중에서 이 책을 선택하신 것에 정말 큰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님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들려주세요.

사실 저는 소설 말고 연극 대본, 뮤지컬 대본을 쓰는 사람입니다. 항상 글을 쓰고 그것을 연출하는 게 제 생업입니다. 제 일에 거창한 의미는 딱히 없습니다. 다만, 제가 쓴 글이 여러분들이 보기에 즐겁고, 제가 보기에도 즐겁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즐겁고 행복해지는 것. 이게 제가 글을 쓰는 것에 의미라면 의미라고 할 수 있겠네요.
독자들이 그저 편하고 재미있게 무서운 이야기를 즐겨 주길 바란다는 이종화 저자. 사람들의 수많은 이야기 속에 담긴 '한'과 '서사'를 들여다보는 저자의 따뜻하면서도 서늘한 시선처럼, 《세상에 없는 괴담집》이 일상에 신선한 자극과 색다른 재미를 전하는 책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