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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널
- 출간일
- 분야
- ISBN
- 2026년 06월 11일
- 소설
- 9791138860451
- 면수
- 판형
- 제본
- 232쪽
- 128mm × 188mm
- 무선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26년 06월 11일
- 소설
- 9791138860451
- 232쪽
- 128mm × 188mm
- 무선
효율이 감정을 앞서는 세상 속에서, 머뭇거리고 고민하는 인간다운 마음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고승연 저자. 감정이 통제된 미래를 그려 내며 진정한 온기와 연결의 가치를 나누고 싶다는 저자의 이야기를 살펴보세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돌볼 겨를 없이 달려가는 이들에게 잠시 멈추어 설 여유를 전하고 싶다는 고승연 저자. 소설 《센티널》을 통해 저자가 건네는 따뜻한 진심을 인터뷰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자님. 독자들에게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소설 《센티널》로 독자 여러분께 첫인사를 드리게 된 고승연입니다. 저는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평범한 대학생인데요. 학업을 이어 가며 틈틈이 써 내려간 이야기가 이렇게 세상에 나와 독자분들과 만나게 되니 무척 설레고 기쁩니다. 저의 작은 시선에서 출발한 이 이야기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어떤 흔적을 남길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이 책을 처음 기획하고 쓰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요즘 우리 사회는 무척 빠르게 흘러가며 감정보다 효율이 앞서는 순간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동시에, 때로는 감정이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도구로 악용되는 씁쓸한 모습들도 자주 보았습니다. 이야기는 여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센티널》 속의 감정이 통제된 세상을 통해 독자분들께 감정의 진짜 가치를 일깨워 주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눈앞의 성과나 업적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주는 힘을 독자분들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집필 당시 어떤 독자들에게 이 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셨나요?

저는 집필 당시에 ‘정말 개인플레이 시대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각자도생의 세상에서 자신의 성과와 스펙을 증명하는 게 가장 중요한 사회니까요. 이런 경쟁의 연속에 지친 분들이라면 이 이야기에 특히 더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 ‘내 마음은 괜찮은 걸까’ 고민하며 숨이 가쁜 분들에게 쉼표가 되어 주길 바랐습니다. 잠시 속도를 멈추고, 내 옆의 사람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넬 여유를 찾고 싶은 모든 분께 《센티널》을 추천해 드립니다.

원고 중 가장 고심해서 쓰신 부분이 있으실까요?

19장이나 38장처럼 인물들의 깊은 대화가 담긴 장면에 특히 공을 들였습니다. 대사 하나하나에 제 의도를 자연스럽게 투영하기 위해 많이 노력한 장면들입니다. 1인칭 시점의 이야기인 만큼, 독자분들이 그저 주인공의 시선과 마음에 온전히 몰입해 함께 달려가 주셨으면 합니다. 그러다 곳곳에서 마주치는 공감 포인트들에서 소소한 재미를 발견하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소설 속 ‘센티널’과 ‘컴플라이언스 제도’는 매우 인상적인 설정입니다. 이러한 세계관은 어떻게 구상하게 되었나요?

앞서 말씀드린 우리 사회의 효율 지상주의나 개인플레이가 극한으로 치달았을 때의 미래를 시각화한 결과물이었습니다. 오직 효율만을 위해 인간의 감정을 통제하고, 세상 전체를 지휘하는 시스템 ‘센티널’과 그 규격화된 세계를 유지하기 위한 강제적 장치인 ‘컴플라이언스 제도’.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기보다는, 지금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현실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극단적인 설정을 통해 역설적으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인간성이 무엇인지 보여 주고자 합니다.

작품에서는 감정과 효율이 대립하는 구조가 등장합니다. 저자님이 생각하시는 인간다움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센티널》이 이야기하고 있듯, 인간다움은 ‘서로 연결될 수 있는 마음의 온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나 자신의 성공에만 집중하기 쉽지만, 인간은 결코 혼자서 완전해질 수 없다고 봅니다. 소설 속 주인공들이 끝내 잃지 않으려 했던, 서로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넬 수 있는 여유와 진심이 남아 있다면 아무리 삭막한 세상이라도 인간다움을 지켜 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거나, 책의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기계의 완벽함보다 인간의 머뭇거림을 응원하는 소설’. 효율적이지 않아도, 함께 고민하고 흔들리는 순간들을 지켜 나가고자 하는 소설입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책장을 덮으며 어떤 감정이나 생각을 품게 되기를 기대하시나요?

그저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단 10초라도 가만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 이야기가 당장 세상을 바꾸진 못해도, 작은 질문들이 쌓이고 쌓인다면 한층 더 깊어진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번 책 이후에 새로 준비 중인 집필 주제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아직 준비 중인 이야기는 없습니다. 지금은 그저 저에게 주어진 일상을 열심히 살아가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하지만, 또다시 독자분들과 나누고 싶은 소중한 이야기가 생긴다면 언제든 다시 문장을 꺼내 들 겁니다. 그때가 온다면, 더 깊어진 시선과 좋은 문장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이 책을 만날 독자분들께 꼭 전하고 싶은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

치열한 시대 속에서, 우리는 종종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는 일에 소홀해지곤 합니다. 《센티널》을 읽는 동안만큼은 여러분 안의 가장 솔직한 진심과 마주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머뭇거리고 고민할 줄 아는 여러분의 그 따뜻한 마음을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님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들려주세요.

요즘에는 시각과 청각을 자극하는 콘텐츠가 많지만, 마음 깊이 안착하는 좋은 문장을 만났을 때, 머리보다 가슴이 먼저 반응하는 것은 활자만이 줄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설 속 인물들이 글을 매개로 억눌린 감정을 터뜨리거나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던 것처럼, 글을 쓴다는 것은 저에게도 역시 사람의 마음을 두드리고 연결하는 통로입니다.
기계 같은 완벽함보다는 조금 흔들리더라도 따뜻한 인간의 온기를 응원하고 싶다는 고승연 저자. 각자도생의 치열한 삶 속에서 마음의 길을 잃은 분들에게 소설 《센티널》이 잠시 가쁜 숨을 고를 수 있는 진정한 쉼표가 되어 주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