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 가이드
우리는 당신과 함께
좋은 책을 만드는
좋은땅 출판사입니다
좋은땅 고객센터
상담 가능 시간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 (점심 시간 12 ~ 1시 제외)
주말, 공휴일은 이메일로 문의부탁드립니다
새로운 땅에서 꽃핀 꿈
- 출간일
- 분야
- ISBN
- 2026년 05월 18일
- 시/에세이
- 9791138859509
- 면수
- 판형
- 제본
- 440쪽
- 152mm × 225mm
- 무선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26년 05월 18일
- 시/에세이
- 9791138859509
- 440쪽
- 152mm × 225mm
- 무선
1980년 미국으로 건너가 45년간 이민자의 삶을 살며 봉사와 컨설팅으로 한인 사회에 헌신해 온 김경숙 저자. 낯선 땅에서 뿌리를 내리며 살아온 45년의 발자취와 그 안에서 찾은 삶의 의미를 담은 도서 《새로운 땅에서 꽃핀 꿈》의 이야기를 살펴보세요.
한국과 미국, 두 세계 사이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뿌리의 소중함과 용기를 전하고자 하는 김경숙 저자. 45년 이민 생활의 기록과 운명적 조화를 담아낸 《새로운 땅에서 꽃핀 꿈》의 인터뷰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자님. 독자들에게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980년 한국을 떠나 미국 워싱턴주에 정착한 이민 1세대 김경숙입니다. 대한부인회(Korean Women's Association)에서 36년간 봉사하며 회장과 이사장을 수차례 역임했고, 현재는 명예 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법률 사무소에서 패러리글로 일하며 한인 이민자들의 법률 문제를 도왔고, 에버그린 컨설팅을 창업하기도 했습니다. 2018년에는 KWA 평생교육원을 설립했고, 2007년에는 KBS 해외동포상 사회서비스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올해 제 나이 일흔에, 45년의 이민 생활을 담은 자서전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처음 기획하고 쓰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처음에는 거창한 계획이 있었던 것이 아니에요. 어느 날 문득,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자식들과 손녀에게 남겨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떤 시절을 살아왔는지를 그들이 알았으면 했어요. 쓰다 보니 그것이 나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낯선 땅에서 뿌리를 내리며 살아온 수많은 이민자의 이야기이기도 했어요. 그래서 더 열심히 썼습니다. 하루에 열 시간씩, 꼬박 일 년을 컴퓨터 앞에 앉아서요.

집필 당시 어떤 독자들에게 이 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셨나요?

두 세계 사이에서 "나는 누구인가"를 고민하는 모든 분께 이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민 1세대의 상실감, 미국에서 자란 2세대의 정체성 혼란, 국제결혼을 한 분들의 문화적 갈등 — 그 모든 자리에서 "당신의 뿌리가 곧 당신의 힘입니다"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누군가 nationality를 물으면 지금도 자랑스럽게 "한국이요"라고 말합니다. 그 당당함이 이 책을 읽는 분들께도 전해지길 바랐어요.

원고 중 가장 고심해서 쓰신 부분이 있으실까요?

1편에서 남편 존과의 만남을 쓴 부분이 가장 공들인 장면입니다. 1970년대, 한국 여성이 미국 남성과 사랑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는지 — 사회의 시선, 가족의 반대, 문화의 차이 — 그 모든 것을 넘어선 이야기이니까요. 또한 3편에서 아들들에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담은 장도 꼭 읽어주셨으면 해요. 평생 강하게만 살아온 엄마가 처음으로 솔직하게 속마음을 꺼내놓은 부분이라 저도 쓰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거나, 책의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한 문장으로는 "뿌리를 잃지 않은 사람만이 새로운 땅에서 꽃을 피울 수 있다"고 말하고 싶어요. 분위기를 나타내는 단어 하나를 고른다면 "운명적 조화(Fated Harmony)"입니다. 한국과 미국,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 어느 하나를 버리지 않고 두 가지를 조화롭게 품어온 삶. 그것이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정신입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책장을 덮으며 어떤 감정이나 생각을 품게 되기를 기대하시나요?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가져가셨으면 합니다. 거창한 성공 이야기가 아니에요. 두렵고, 외롭고, 실수도 많았던 평범한 한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걸어온 45년의 발자취를 보시면서, 독자 여러분의 마음속에 있는 "그래도 해보자"는 작은 불씨가 다시 살아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의 뿌리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사랑하는 마음도 함께 가져가셨으면 해요.

이번 책 이후에 새로 준비 중인 집필 주제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당장은 이 책을 더 많은 분께 전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7월 27일 워싱턴주 Lakewood에 있는 KWA 평생교육원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이후에는 Amazon을 통해 영어판도 출판할 계획입니다.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독자들, 특히 한인 2세대 청년들에게도 이 이야기가 닿았으면 합니다. 또한 68세에 시작한 첼로 연주도 계속 이어갈 것입니다. 늦은 시작이 오히려 더 큰 기쁨을 준다는 것을 몸소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 책을 만날 독자분들께 꼭 전하고 싶은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

"때로는 우리의 가장 큰 모험이 가장 아름다운 운명이 됩니다." 45년 전, 수줍음에 고개를 들지 못했던 그 순간이 저의 가장 현명한 결정이었음을 이제 깨닫습니다. 두려워도 괜찮습니다. 낯설어도 괜찮습니다. 나의 뿌리를 붙잡고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언젠가 그 걸음들이 모여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날 것입니다. 이 책이 그 여정에 작은 동반자가 되어드릴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님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들려주세요.

글을 쓴다는 것은 저에게 "나를 다시 만나는 일"이었습니다. 45년을 살면서 미처 들여다보지 못했던 내 마음속 깊은 곳을 글을 쓰면서 처음으로 마주했습니다. 울기도 많이 울고, 웃기도 많이 웃었어요. 잊고 살았던 소중한 기억들이 손끝을 통해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리고 그 기억들이 활자가 되어 세상에 남겨진다는 것 — 내가 이 땅에서 살아있었다는 흔적이 남겨진다는 것이 참으로 감사하고 아름다운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낯선 미국 땅에서 뿌리를 내리고 45년간 따뜻한 온기를 나누며 살아온 김경숙 저자. 저자의 솔직하고 담담한 이민 삶의 기록은, 정체성의 갈등이나 새로운 환경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당당하게 나아갈 용기를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 다음글
- 다음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