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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난청·어지럼 완전정복
- 출간일
- 분야
- ISBN
- 2026년 08월 18일
- 건강
- 9791138864077
- 면수
- 판형
- 제본
- 264쪽
- 140mm × 210mm
- 무선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26년 08월 18일
- 건강
- 9791138864077
- 264쪽
- 140mm × 210mm
- 무선
이명, 난청, 어지럼 같은 귀 질환으로 외롭고 고독한 시간을 보내는 환자들에게 한의과 치료라는 새로운 선택지와 희망의 메시지를 건네는 도서 《이명·난청·어지럼 완전정복》의 집필 이야기를 살펴보세요.
눈에 보이지 않는 귀 질환의 통증과 외로움 속에서 지레 포기하고 길을 잃은 환자들에게 한의학적 치료의 가능성과 극복의 용기를 전하고자 7인의 한의사가 뜻을 모았습니다. 7인의 저자 중 제하경 저자의 인터뷰를 통해 도서 《이명·난청·어지럼 완전정복》에 담긴 진심을 만나보시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자님. 독자들에게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미올한방병원의 진료원장 제하경입니다.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전문의이고, 한의사가 된 이후 지금까지 줄곧 거의 이비인후과 환자분들을 진료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처음 기획하고 쓰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환자분들께서 ‘한방에서도 이비인후과 진료를 하는 줄 몰랐어요. 언제부터 한의학에서도 이명 치료를 했나요?’라고 물어보셨던 게 좀 결정적인 계기가 됐던 것 같아요. 특히나 이명, 난청, 어지럼 같은 귀 질환은 이비인후과 중에서도 한방 치료의 강점이 되게 두드러지는 분야인데,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한의과대학 학생들조차도 이비인후과 질환이 한의사가 잘 고칠 수 있는 분야라는 걸 잘 모르는 것 같았고요. 몇 년째 모교에 강의를 나가고 있는데, 제가 이런 진료를 한다 그러면 좀 놀라는? 의아해하는 느낌? 그래서 환자분들께도 귀 질환에 한방 치료가 잘 된다, 이런 선택지도 있다는 걸 알려 드리고 싶었고, 학생들에게도 이런 분야에서 진료를 할 수도 있어요, “한의학의 가능성은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무궁무진합니다.”라는 것을 얘기해 주고 싶었어요.

집필 당시 어떤 독자들에게 이 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셨나요?

요즘은 인터넷에 워낙 정보가 많고, 또 AI가 있기 때문에 질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신 분은 없으실 것 같아요. 내가 어떤 질환이고, 이 질환의 특징은 무엇이며 어떤 치료를 받아야 되는지, 이런 건 이제 이전보다 환자분들이 더 정확하게 잘 알고 오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없는 것, 하지만 환자분들한테 더 중요하고 진짜 궁금해하시는 거는 ‘내가 이 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지’, ‘나의 이 질환이 나을 수 있는 것인지’잖아요. 그 부분에 대한 답을 책으로 드리고 싶었어요. 나와 같은 질환을 겪었던 사람들이 어떤 과정을 겪으셨는지, 어떻게 극복을 하셨는지 그런 이야기들을 보시고 용기를 얻으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원고 중 가장 고심해서 쓰신 부분이 있으실까요?

이명, 난청, 어지럼, 귀 먹먹함의 한의학적인 관점과 치료에 대해서 가장 공들여 썼던 것 같아요. 양방 치료나 질환에 대한 부분은 이 책 말고 다른 곳에서도 얼마든지 접할 수 있는데, 한의학에서는 과연 귀 질환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어떤 관점에서 무엇을 기대하고 치료를 하는지에 대해서는 얘기하고 있는 곳이 거의 없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을 제일 공들여 썼던 것 같습니다. 한의학적인 개념에 대해서도, 한의사들에게는 너무 익숙하지만 한의학을 처음 접해 보시는 분들에게는 생소할 거잖아요. 그런 부분을 좀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설명을 해야 될까에 대해서도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현대인의 생활습관 가운데 귀 건강을 가장 위협하는 요인을 하나 꼽는다면 무엇이며,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도 소개해 주세요.

단연 소음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 사회에는 소음이 너무 많잖아요. 제 생각에 요즘에 가장 경계해야 되는 것이 스마트폰으로 영상 보기, 음악 듣기인 것 같아요. 생각보다 스마트폰의 볼륨이 큽니다. 이어폰으로 듣는 게 아니어도, 일반적인 시청 거리에서 스마트폰을 본다고 했을 때 최대 볼륨으로 영상 시청을 하시게 되면 대략 90~95dB 정도의 소음에 노출이 되는데, 이 정도 볼륨에서는 시청 시간이 30분 이상만 넘어가게 되면 귀에 상당한 부담을 줍니다. 90~95dB는 공사장 소음 정도의 소음이거든요. 이어폰으로 듣게 되면 당연히 훨씬 더 귀에 손상이 쉽게 가고요. 게다가 큰 소리가 나는 구간에서는 순간적으로 100dB을 넘어가기도 해서 귀에 손상이 더 클 수 있습니다. 무심코 귀를 손상시킬 수 있는 습관이기 때문에 꼭 경계하셔야 합니다.

오랜 기간 귀 질환으로 고통받아 치료를 포기했거나 희망을 잃은 분들에게 가장 전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다른 이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나에게만 느껴지는 괴로움 때문에 오랫동안 고생하셨을 것 같습니다.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또 용기를 얻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같은 괴로움을 먼저 겪었고 또 극복했던 환자분들을 소개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일수록 무엇이 정확하고 틀린 정보인지 가려내는 것, 그래서 내 질환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입니다. 귀 질환이 난치인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헛된 희망이나 무기력한 포기 대신 가장 최선의 치료 방법을 찾는 데 이 책이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거나, 책의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한양방 통합치료'일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사실 한방, 양방 이런 표현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한의과/의과라는 표현을 더 선호하기는 해요.) 한의과가 가지는 장점이 있고, 의과가 가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 가지 치료를 시기적절하게 받는 것이 환자에게는 가장 최선의 선택이니까요.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책장을 덮으며 어떤 감정이나 생각을 품게 되기를 기대하시나요?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고,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어요. 귀 질환의 특징이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잖아요. 나는 이것 때문에 삶이 무너지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멀쩡해 보이거든요. 그런 데서 오는 고독함, 외로움이 있어요. 그런 부분이 이 책을 보시면서 좀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고, 또 이명, 난청 같은 질환은 주변에서 “그거 안 돼. 그냥 안고 가야 돼.”라는 소리를 많이 들으시잖아요. 그래서 치료를 알아보시기도 전에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하시는 경우가 많으신데, '아, 한번 치료를 받아 볼까? 나도 나아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용기를 얻게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책 이후에 새로 준비 중인 집필 주제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당분간은 진료와 강의에 좀 더 집중을 할 계획입니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논문 한 편 추가로 출판을 하고 싶어 준비 중에 있고요. 당장은 여력이 안 되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비염이나 중이염에 대한 책도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책은 귀 질환에 집중하느라 코 질환과 중이염에 대해서는 거의 다루지 못했거든요.

이 책을 만날 독자분들께 꼭 전하고 싶은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

우선 지면으로 인사를 드리게 될 수 있어 영광이고, 책을 읽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부터 먼저 전하고 싶습니다. 진료실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은데, 시간이 한정적이라 못했던 이야기들을 지면에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 한의사는 치료자로서 당연히 환자를 잘 이해해야 하지요. 그에 못지않게 환자도 한의사가 제시하는 치료 방향을 이해해야 서로가 합이 맞아 치료가 잘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자, 그래서 더욱 좋은 치료 결과를 내고자 하는 마음에서 책을 썼습니다. 책을 통해서 서로를 더욱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이 책을 통해서 위로와 용기를 얻어 가시게 되면 더더욱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님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들려주세요.

엇, 제가 전문 작가가 아니라서…. ^^ 책을 너무 사랑하고, 글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글쓰기는 저에게 넘기 힘든 산과 같이 느껴지긴 합니다. 이번 책을 쓰면서도 부족한 글 실력 때문에 애를 많이 먹었네요. 같은 말이어도 어떻게 하면 저희의 진심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하느라 한 문장, 한 단어 가지고도 몇 시간씩 고민하고 했던 것 같아요. 책을 직접 써 보니 책 한 권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덕분에 책을 더더욱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저자진의 진심이 담긴 글을 통해 귀 질환으로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던 환자분들이 따뜻한 위로와 치료를 향한 용기를 얻길 원한다는 제하경 저자. 무기력한 포기 대신 최선의 치료 길잡이가 되어 줄 도서 《이명·난청·어지럼 완전정복》이 많은 분들에게 희망의 첫걸음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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