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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밍(Happaming)
- 출간일
- 분야
- ISBN
- 2026년 08월 15일
- 자기계발
- 9791138866873
- 면수
- 판형
- 제본
- 180쪽
- 152mm × 225mm
- 무선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26년 08월 15일
- 자기계발
- 9791138866873
- 180쪽
- 152mm × 225mm
- 무선
중독을 개인의 문제나 처벌의 대상으로 바라보기보다, 행복하고 싶었던 마음과 고통받는 환경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오원식 저자. 직접 경험한 통찰을 바탕으로 중독의 방향을 건강한 행복으로 전환하는 구체적인 실천법을 담아낸 도서 《해파밍(Happaming)》의 이야기를 들여다봅니다.
성공해야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먼저 행복을 누릴 때 삶을 이겨 낼 힘이 생긴다는 깨달음을 전하고 싶은 저자입니다. 중독에서 벗어나 내면의 행복 에너지를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건네는 오원식 저자의 따뜻한 조언을 인터뷰를 통해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자님. 독자들에게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행복 가득한 고향 제주도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이자, 상담심리학을 전공한 심리상담사 오원식입니다. 현재 학교, 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행복실천 및 중독예방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행복과 중독의 메커니즘을 두루 이해하고 있기에, 중독의 방향을 긍정적인 행복의 방향으로 전환하는 유용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 자신이 한때 중독의 고통을 직접 경험했고, 이를 바탕으로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중독자의 내면에 깊이 공감하고 실질적으로 벗어나는 길을 제시하고자 노력합니다.

이 책을 처음 기획하고 쓰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수년간 중독예방 강의를 진행하며, 기존의 시선이 주로 중독 물질이나 행위, 혹은 중독자 개인을 ‘문제시’하는 데 집중되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핵심은 중독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중독에 빠진 이의 환경과 마음을 이해하고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날 희망과 실천법을 전하는 것입니다. 이 올바른 접근법이 더 많은 사람에게 닿기를 바란다는 수강자분들의 진심 어린 권유가 계기가 되어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집필 당시 어떤 독자들에게 이 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셨나요?

중독은 분명 불행한 일이지만, 역설적으로 중독에 빠진 이는 ‘간절히 행복하고 싶었기에 잘못된 길을 선택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행복을 갈망하지만, 어느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도달하는 곳이 행복이 되기도, 중독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치열한 입시 경쟁 속에서 행복을 누릴 새도 없이 고통을 견뎌야 하는 우리 아이들은 중독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아이의 중독을 탓하기 전에 중독에 빠지지 않을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제가 중독을 극복할 수 있었던 진짜 원동력 역시 내면의 ‘행복 에너지’였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중독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아이들과 아이들을 도와주고 싶은 보호자, 선생님께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원고 중 가장 고심해서 쓰신 부분이 있으실까요?

제4장입니다. 행복한 기억을 가진 아이는 중독에 쉽게 빠지지 않으며, 설령 빠지더라도 그 행복한 추억이 다시 일어서는 유용한 자원이 됩니다. 저 역시 따뜻했던 행복의 기억이 없었다면 중독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또한 사람의 뇌는 언제든 다시 중독에 노출될 수 있기에, 저는 지금도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중독인 ‘해파밍’에 빠져 살아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이나 쇼츠 영상처럼 일상적인 자극이 넘쳐납니다. 저자님께서는 어디까지를 건강한 즐거움으로 보고, 어디서부터 중독의 위험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긍정심리학의 창시자 마틴 셀리그만(Martin Seligman) 교수는 행복의 요소로 ‘의미, 즐거움, 몰입’을 꼽았고, 탈 벤 샤하르(Tal Ben-Shahar) 교수는 행복을 ‘의미와 즐거움의 합’이라 정의했습니다. 또한 미하이 칙센트미하이(Mihaly Csikszentmihalyi) 교수는 ‘몰입’할 때의 감정을 행복의 최고조라 설명했지요. 즉, 건강한 행복이란 ‘의미 있는 즐거움에 몰입하는 삶’입니다. 자신에게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에 몰입하는 것은 나를 살리는 건강한 자극입니다. 반면, 아무런 의미 없이 일시적인 쾌락만을 좇는 도파민 자극에 머무른다면 결국 불행으로 귀결됩니다. 핵심은 무조건적인 참음과 인내가 아니라, 내 삶에 의미를 더해 주는 즐거움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행복하고자 하는 욕구가 올바른 방향으로 실현될수록 중독을 이겨 내는 힘은 더욱 강력해집니다.

과거의 자신에게 현재의 저자님께서 한마디를 건넬 수 있다면, 어떤 말을 해 주고 싶으신가요?

“네가 중독에 빠졌던 건 단지 불행했기 때문이란다. 그저 너무나 행복하고 싶었기에 길을 잠시 잘못 들어섰을 뿐이야. 스스로를 자책하지 마라. 네 안의 불행을 들여다보고 올바른 방향을 찾는다면 너는 반드시 다시 행복해질 수 있어. 행복해지고 싶다는 마음을 결코 놓지 말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 차근차근 걸어가면 돼. 살다 보면 중독에 빠질 수도 있어. 그리고, 너는 충분히 벗어날 힘을 갖고 있단다. 괜찮아, 잘하고 있어.”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거나, 책의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선행(先行)학습보다 선행(先幸)학습을 해야 할 때입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책장을 덮으며 어떤 감정이나 생각을 품게 되기를 기대하시나요?

‘행복하기 위해 억지로 노력하는 삶’이 아니라, ‘이미 행복하기에 절로 노력하고 싶어지는 삶’을 우리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을 품으셨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님과 선생님이 먼저 행복해지셔야 합니다. 아이에게 행복을 전하는 가장 확실한 길은 어른이 먼저 행복의 본보기가 되는 것입니다.

이번 책 이후에 새로 준비 중인 집필 주제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이 책을 쓰며 결심한 것이 있습니다. 대중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 어렵다면, 세상에 나누는 ‘베스트기버(Best Giver)’ 작가가 되자는 것입니다. 판매 수익을 기부하고, 강의를 통해 번 재원으로 책을 부지런히 출간해 나눌 생각입니다. 세상을 이롭게 하는 사람은 세상도 이롭게 한다는 믿음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이미 제주도교육청에 1,000권 기증을 약속드렸고, 최소 1만 권 이상의 기부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해파밍(Happaming)》을 통해 중독을 극복한 사례들을 모은 확장판과 함께, 에세이 《두 번째 안식년》, 《이만하길 다행이다》(가제) 등의 집필을 구상 중입니다.

이 책을 만날 독자분들께 꼭 전하고 싶은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

노력하면 성공하고 성공하면 행복해진다는 공식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성공하려고 애쓰며 지치지 마시고, 행복을 먼저 느낀 뒤 그 힘으로 잘 살기 위해 노력하세요. 무엇보다 ‘먼저 행복해지는(先幸)’ 삶을 선택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님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들려주세요.

저는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제 이야기를 들은 청중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번질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제게 책이란 ‘글로 써 내려간 따뜻한 대화’입니다. 제 글을 읽는 모든 독자분들의 삶에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스며들기를 바랍니다.
글을 통한 대화로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오원식 저자. 저자가 나눠 주는 ‘선행(先幸)’의 메시지와 나눔의 실천이, 일상의 자극에 지쳐 있거나 삶의 방향을 찾고 싶어 하는 많은 독자에게 다정한 길잡이가 되어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