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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플래닝
- 출간일
- 분야
- ISBN
- 2026년 08월 14일
- 자기계발
- 9791138863797
- 면수
- 판형
- 제본
- 228쪽
- 128mm×188mm
- 무선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26년 08월 14일
- 자기계발
- 9791138863797
- 228쪽
- 128mm×188mm
- 무선
계획이 어긋났을 때 필요한 것은 자신을 향한 비난이 아니라 계획의 크기와 속도를 다시 조절하는 다정함이라 말하는 장상구 저자. 실패하지 않는 법이 아닌 포기하지 않는 계획법을 통해 나를 이해하고 다시 일어서는 법을 전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살펴보세요.
비어 있는 체크 칸을 보며 자책하는 이들에게 계획을 대하는 새로운 시선을 제안하는 도서 《다정한 플래닝》. 장상구 저자가 말하는 나를 포기하지 않고 삶을 다시 움직이게 만드는 플래닝의 진정한 의미를 인터뷰를 통해 만나보시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자님. 독자들에게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오픈스트랩을 운영하고 있는 장상구입니다. 현재는 생각을 행동으로 연결해 주는 플래닝 서비스 '위크보드'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 스토어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처음 기획하고 쓰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누구나 조금 더 나은 삶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지키지 못한 계획이 하나둘 늘어나면, 우리는 계획의 크기나 방식을 돌아보기보다 자신부터 탓하곤 합니다.
저는 그 모습을 돌아보며 문제는 계획을 대하는 방식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계획이 어긋났다면 자신을 비난할 것이 아니라 계획의 크기를 줄이고, 속도를 조절하고,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다시 고쳐야 합니다.
그래서 '실패하지 않는 계획법'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계획법'을 쓰고 싶었습니다. 그것이 이 책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집필 당시 어떤 독자들에게 이 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셨나요?

새로운 계획표를 만드는 방법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계획을 지키지 못했을 때 밀려오는 실망과 자책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실패한 자리에서 어떻게 다시 자신을 일으켜야 하는지를 말해 주는 이야기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특히 비어 있는 체크 칸을 자신의 부족함으로 받아들이는 분들에게 이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원고 중 가장 고심해서 쓰신 부분이 있으실까요?

파트 11을 세심하게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오래 붙잡고 쓴 문장이 있습니다.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은 날에는 많은 말이 필요하지 않다." "미래의 나는 내가 바라던 삶에 닿아 있다."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큰 절망에 빠집니다. 그런 날에는 좋은 조언도, 정교한 계획도 마음에 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분석할수록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만 더 선명해지기도 합니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은 삶을 완벽하게 설명해 주는 수많은 말이 아니라, 삶을 붙잡아 주는 한 문장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온전히 믿기 어렵더라도, 그렇게 믿어 보기로 마음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언젠가 누군가에게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날이 찾아왔을 때, 이 문장이 한 번이라도 떠오르기 바라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초반부에서 '반복되는 생각은 결국 현실이 된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플래닝의 원리를 설명하셨습니다. 저자님께서 이 확신을 갖게 된 실제 경험이나 계기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중요한 생각이 떠오르면 메모지에 적어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두곤 했습니다.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문장으로 작성하기도 하고, 때로는 이미지로 만들어 출력한 뒤 벽에 붙여 두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문장과 이미지를 반복해서 바라보다 보니, 생각이 아주 조금씩 행동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관련된 정보를 더 찾아보게 되고, 이전에는 무심히 지나쳤던 기회를 발견하게 되고, 작은 선택 하나를 다르게 하게 되었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생각은 반복될수록 행동을 바꾸고, 행동은 결국 현실을 만든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독자들이 자신만의 '인생 한 줄'을 발견하기 위해 가장 먼저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우리는 소망을 비교적 쉽게 떠올립니다. 가족과 행복하게 살고 싶다, 건강해지고 싶다, 경제적인 자유를 얻고 싶다,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고 싶다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다음에는 이렇게 물어야 합니다.
"나는 왜 그것을 바라는가?"
소망은 비교적 선명하지만 그 소망을 품게 된 이유는 마음속에 조금 더 희미하게 존재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 한 문장으로 분명하게 적어 놓은 것이 '인생 한 줄'입니다. 멋진 문장일 필요도, 누군가를 감탄하게 할 문장일 필요도 없습니다. 진실한 문장이면 충분합니다.
계획이 무너지고 길을 잃은 날에도 그 한 줄이 남아 있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거나, 책의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다정한 플래닝》은 나를 바꾸고 싶다는 마음만큼 지금의 나를 이해하려는 마음도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책장을 덮으며 어떤 감정이나 생각을 품게 되기를 기대하시나요?

희망입니다.
오늘의 실패가 내 삶 전체의 결론은 아니라는 것, 지금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것, 내가 나를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삶은 다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느꼈으면 합니다.
지금의 고통이 내 삶의 전부가 아니라고 믿을 때, 우리는 오늘을 버리는 대신 오늘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이번 책 이후에 새로 준비 중인 집필 주제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앞으로는 강연을 통해서도 독자들을 직접 만나고 싶습니다.
세상에는 목표를 정하는 방법,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계획이 어긋난 뒤 실망한 자신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무너진 마음을 어떻게 일으켜 다시 시작해야 하는지 알려 주는 이야기는 상대적으로 적다고 느꼈습니다.
강연을 통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 책을 만날 독자분들께 꼭 전하고 싶은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지금 인생의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이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의 절망을 삶의 마지막 결론으로 단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현재의 감정은 현재의 상태일 뿐, 미래의 증거는 아닙니다. 오늘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 앞으로도 아무것도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흙 아래의 씨앗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삶은 자라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아직 만나지 못한 미래의 가능성을 너무 일찍 닫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금의 문제와 실패만 바라보던 시선을 조금 들어, 아직 오지 않은 시간과 아직 만나지 못한 나를 바라보었으면 합니다. 아주 조금이라도 시선의 방향이 바뀌면 삶은 다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어떻게 가능할지 지금 모두 알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그냥 한번 믿어 보았으면 합니다.
미래의 나는 내가 바라던 삶에 닿아 있다고.

마지막으로, 저자님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들려주세요.

글을 쓴다는 것은 찰나에 떠오른 가치 있는 생각을 현실에 모습을 드러내게 하는 일입니다.
그렇게 모습을 드러낸 생각은 단순한 기록에 머물지 않습니다. 글은 그것을 쓴 사람의 시간과 공간을 넘어 누군가에게 도착합니다. 내가 적은 한 문장이 전혀 다른 시간과 장소에 있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의 가슴을 뛰게 하기도 하고, 멈추어 있던 사람을 다시 걷게 하기도 하며, 때로는 한 사람의 선택과 인생의 방향을 바꾸어 놓기도 합니다.
한 사람의 마음에서 태어난 생각이 세상 밖으로 나와 다른 사람의 삶과 대화를 시작하게 하는 일입니다. 그보다 가치 있는 일이 세상에 얼마나 더 있을까 생각합니다.
오늘의 실패가 삶 전체의 결론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정한 언어로 전하는 장상구 저자. 무너진 계획 앞에서 자신을 탓하곤 했던 많은 독자분들에게 저자의 따뜻한 조언과 《다정한 플래닝》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작은 희망의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