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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이 복지가 되는 나라
- 출간일
- 분야
- ISBN
- 2026년 09월 10일
- 사회/정치
- 9791138867160
- 면수
- 판형
- 제본
- 332쪽
- 152mm × 225mm
- 무선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26년 09월 10일
- 사회/정치
- 9791138867160
- 332쪽
- 152mm × 225mm
- 무선
주택을 단순히 투자나 자산의 관점이 아닌, 청년과 가족, 지역의 미래를 담아내는 삶의 기반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하는 황현희 저자. 도시정비사업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주거 문제와 다섯 자녀의 아버지로서 품은 고민을 담은 도서 《주택이 복지가 되는 나라》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대한민국 주거 문제의 원인을 현장의 시선으로 짚어보고, 집이 소유나 투자의 대상을 넘어 모두의 삶을 받쳐주는 복지가 되기 위한 길을 제안하는 도서 《주택이 복지가 되는 나라》. 황현희 저자가 전하는 인터뷰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자님. 독자들에게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주택이 복지가 되는 나라》를 쓴 황현희입니다. 부천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스무 살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현재는 주식회사 메타아스코스 대표이사로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도시가치’라는 이름으로 부동산과 도시정비사업을 분석하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3남 2녀, 다섯 자녀를 둔 아버지입니다. 현장에서 보고 느낀 주거 문제와 아이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이 책을 처음 기획하고 쓰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현장에서 집을 사고 싶지만 사지 못하는 청년과 결혼을 미루는 신혼부부를 많이 만났습니다. 한편 지방에서는 새 아파트가 미분양으로 남고, 건설사와 금융권은 PF 위험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다른 문제로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모두 주거와 금융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대한민국에는 집이 있는데 집을 사지 못하는 사람이 많을까?” 이 질문을 기록하고 사람들과 함께 고민하고 싶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집필 당시 어떤 독자들에게 이 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셨나요?

내 집 마련의 첫 계단 앞에서 막혀 있는 청년들에게 가장 먼저 전하고 싶었습니다. 신혼집 문제로 결혼과 출산을 망설이는 부부,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걱정하는 부모, 은퇴 후 새로운 삶의 공간을 고민하는 분들도 떠올렸습니다. 무엇보다 주택을 집값과 투자만의 문제로 바라보지 않고, 한 사람의 삶과 가족, 지역의 미래라는 관점에서 생각해 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원고 중 가장 고심해서 쓰신 부분이 있으실까요?

가장 마음이 담긴 문장은 에필로그의 첫 문장입니다. “이 책을 쓰는 동안 가장 많이 떠올린 것은 정책이 아니었다. 내 아이들이었다.” 또한 제13장 「주택은 복지다」를 꼭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집은 단순한 투자 상품이 아니라 가족이 살아가고 미래를 계획하는 삶의 공간이라는 이 책의 중심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책에서 "대한민국은 집이 부족한 나라가 아니라, 살 수 있는 금융이 부족한 나라"라고 단언하셨습니다. 현장 전문가이자 다섯 자녀의 아버지로서 이러한 결론에 도달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무엇인가요?

현장에서는 지방의 새 아파트가 주인을 찾지 못해 비어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반면 청년들은 집을 사고 싶어도 높은 금리와 초기 자금 부담 때문에 내 집 마련을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집은 있는데 사람이 들어가지 못하고, 사람은 집을 원하는데 접근하지 못하는 현실이 동시에 존재했습니다. 다섯 자녀의 아버지로서 아이들이 앞으로 집과 결혼, 가족을 포기하게 되지는 않을까 걱정한 것도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일본의 '플랫35'를 참고하여 연 1.2% 고정금리와 40년 상환을 골자로 하는 '한국형 플랫40'을 제안하셨습니다. 초저금리 제공에 따른 국가 재정 부담이나 시장 왜곡에 대한 반론에는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그 우려는 충분히 타당하며 반드시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형 플랫40은 모든 주택과 모든 사람에게 혜택을 주자는 주장이 아닙니다. 미분양 주택 가운데 일정 가격과 면적 기준을 두고, 무주택 실수요자를 우선하며 다주택자와 법인은 제외하는 방식입니다. 연 1.2%도 절대적인 정답이라기보다 국민이 감당할 수 있는 월 상환액을 주택 정책의 중심에 놓아 보자는 방향을 상징합니다. 처음부터 전면 시행하기보다 시범 사업과 전문가 검토를 통해 효과와 부작용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거나, 책의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집을 이야기하지만 결국 사람을 이야기하는 책, 주택을 통해 청년과 가족, 지방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다시 생각해 보는 책입니다.” 이 책을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는 ‘연결’입니다. 집과 사람, 주거와 삶, 도시와 미래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책 전체를 관통합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책장을 덮으며 어떤 감정이나 생각을 품게 되기를 기대하시나요?

주택을 단순히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자산으로만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누군가에게 집은 첫 독립의 공간이고, 신혼집이며, 아이가 자라는 곳이고, 노후를 보내는 보금자리입니다. 독자들이 집을 포기해야 한다는 절망보다, 우리 사회가 다시 주거의 기회와 희망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책 이후에 새로 준비 중인 집필 주제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앞으로도 도시정비사업 현장에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듣고 싶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도시가치’를 통해 전국의 도시와 지역 부동산, 재개발·재건축과 도시의 변화를 분석하는 글도 계속 쓸 계획입니다. 현장 사례와 고민이 충분히 쌓이면 주거와 도시, 청년과 가족의 삶을 다룬 후속 글이나 책으로 다시 정리해 보고 싶습니다.

이 책을 만날 독자분들께 꼭 전하고 싶은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

이 책을 완성된 정답이라기보다 새로운 질문의 시작으로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집은 단순한 건물이 아닙니다. 한 사람의 삶이 시작되는 공간이고, 한 가족의 미래가 만들어지는 곳입니다. 주택이 투자 상품이기 전에 삶의 기반이며 복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공감해 주신다면 이 책을 쓴 보람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님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들려주세요.

저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현장에서 보고도 바쁘게 지나쳤던 장면을 다시 멈춰 세우는 일입니다. 글을 쓰면서 서로 다른 문제들이 왜 생겼고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다섯 아이의 아버지로서, 아버지가 어떤 대한민국을 바랐는지 아이들에게 남기는 기록이기도 합니다. 저에게 글은 현장의 기록이면서 다음 세대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황현희 저자는 주택을 단순한 자산이나 건설의 문제가 아닌, 사람이 살아가는 삶의 기반이자 복지의 관점에서 바로보아야 한다고 전합니다. 현장의 기록이자 다음 세대를 향한 마음을 담은 《주택이 복지가 되는 나라》가 주거 문제로 고민하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길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