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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자, 정동락 저자

유윤순 저자

다음 작품도 꼭 다시 하고 싶은 든든한 출판사입니다

유윤순 저자

김남희, 김선영, 민경, 조환용 저자

'좋은땅' 이름처럼 원고를 좋은 작품으로 만들어주는 출판사 입니다.

김남희, 김선영, 민경, 조환용 저자

김지용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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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열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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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열 저자

조수아 김, 정희정, 조이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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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인터뷰

도서 ‘병사의 일기’ 안문현 저자 인터뷰

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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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의 일기

  • 출간일
  • 분야
  • ISBN
  • 2026년 10월 09일
  • 소설
  • 9791138867658
  • 면수
  • 판형
  • 제본
  • 288쪽
  • 152mm × 225mm
  • 무선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26년 10월 09일
  • 소설
  • 9791138867658
  • 288쪽
  • 152mm × 225mm
  • 무선
  • 안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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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사의 일기

1960~70년대 최빈국 시절, 최전방 3사단 백골부대에서 복무하며 기록한 일기와 기억을 바탕으로 그 시절 군대 생활과 참상을 자전적 소설로 담아낸 안문현 저자. 힘들게 나라를 지켜왔던 시대를 기록하여 후세에 평화와 국방의 소중함을 전하려는 저자의 이야기를 살펴보세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국방의 의무를 다했던 선배 세대의 군 생활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안보의 가치를 되새겨봅니다. 도서 《병사의 일기》에 담긴 안문현 저자의 깊이 있는 인터뷰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자님. 독자들에게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일 때 낙동강 상류 산촌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은 혼란과 전쟁으로 점철되었고, 6·25, 4·19, 5·16으로 이어지는 격변기에 학생 시절을 보냈습니다. 대학을 마치고 철책선 앞 3사단 백골부대에서 포병으로 근무했고, 경제개발, 새마을운동, 민주화를 거치면서 가난했던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동안은 산골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이어서 어릴 때 꿈이었던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을 처음 기획하고 쓰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1960~70년대 우리나라는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군대의 식사도 보급품도 열악한 가운데 어렵게 나라를 지켜왔던 그때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낡은 통일화에 군복은 무릎과 소매를 기워 입기도 했습니다. 저는 군대 생활을 하면서 쓴 일기와 메모, 기억을 토대로 그 시절 병영 내에서 있었던 일들을 소설의 형식으로 남겨 후세들에게 전하고자 했습니다. 기록하지 않으면 그 세대가 지났을 때 모두 사라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집필 당시 어떤 독자들에게 이 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셨나요?

지금 군 생활을 해야 하는 젊은이나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이 소설이 큰 위안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1960~70년대 군 생활은 선임병들의 뒤치다꺼리와 기합이 심했습니다. 지금의 젊은 병사들은 힘들더라도 반세기도 더 전 선배들의 군 생활을 생각하며, 생활환경도 무기도 선진화된 현재의 군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일반 독자들은 과거의 군 생활을 이해하고 지금의 현대화된 우리 국군에게 무한한 신뢰를 갖게 될 것입니다.

원고 중 가장 고심해서 쓰신 부분이 있으실까요?

《병사의 일기》는 그 당시 국군의 모습과 병영생활에서 있었던 일을 쓴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과거와 지금 군대 생활을 한 모든 이의 이야기인 신병 훈련소와 일선 부대의 신병들 부분입니다. 그 외 포병훈련과 한미 합동훈련도 지금의 군대 생활과 그때의 생활을 비교해 볼 만합니다. 또한 포병 병사들의 생활과 그중 측지 병사들의 훈련은 독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희귀한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이 작품은 최전방 3사단 백골부대 포병으로 복무하면서 틈틈이 적어 두신 일기와 기억을 토대로 쓰였다고 밝히셨습니다. 50여 년이 지난 뒤 당시의 기록을 자전소설로 다시 쓰시면서, 실제 일기에 남아 있던 사건과 현재의 기억을 어떤 방식으로 엮으셨는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소설 속 ‘병영 일기’ 편은 반세기도 더 전, 철원 3사단 백골부대에서 생활하며 써놓았던 일기 내용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이 책의 많은 부분은 메모로 남겨져 있던 기록과 그때의 기억을 더듬어 소설로 쓴 것입니다. 소설에 나오는 친구와 전우들의 이름은 대부분 실명으로 썼고, 약간이라도 부정적인 내용이 포함된 경우에는 가명으로 처리했습니다. 책에 담긴 내용들은 사실을 바탕으로 한 사건에 소설적 요소를 가미해 작성한 것입니다.

작품에는 안상현의 군 생활뿐 아니라 월남전에서 돌아온 황 병장의 경험과 6·25전쟁에 참전한 박 상사의 이야기가 상당한 비중으로 담겨 있습니다. 특히 박 상사는 치열한 전쟁을 겪은 뒤 적군 역시 가족을 둔 같은 인간이었다며 전쟁의 허망함을 이야기합니다. 서로 다른 세대가 겪은 세 전쟁의 기억을 한 작품 안에 함께 담으신 이유와, 이를 통해 독자에게 전하고 싶었던 전쟁과 군인에 대한 생각은 무엇입니까?

6·25전쟁은 우리 민족의 영원한 비극이었습니다. 1960년대 말부터 70년대 초까지 군 생활을 한 병사들은 6·25 당시 아기였기에 전쟁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박 상사의 전쟁 이야기는 병사들에게 살아있는 교육이었습니다. 월남에서 돌아온 병사의 전투 경험담은 그 당시 생생한 전쟁 이야기였습니다. 휴전 중인 우리나라는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전쟁은 지나고 보면 허망한 것입니다. 서로 총부리를 겨누며 싸웠던 적도 지나고 나면 이웃이 되고 혈연관계를 맺어 가족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나라를 위해 싸워야 하지만, 전쟁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거나, 책의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국가가 존재하려면 군대는 필수적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국방력이 약한 나라는 이웃 국가의 침략을 받아 나라를 잃거나 다른 나라의 간섭으로 백성들이 굴욕을 당해 왔다.” 이 소설 초입 작가의 말 첫머리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대한민국은 징병제로 남자들이 입대하여 정해진 의무 기간을 복무해야 한다는 사실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힘들게 나라를 지켜왔던 과거를 거울삼아, 선진화된 지금의 국방 의무에 충실히 임해야겠습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책장을 덮으며 어떤 감정이나 생각을 품게 되기를 기대하시나요?

과거의 대한민국은 총 한 자루, 총알 하나 만들 수 없었던 나라였고, 식사도 군복도 열악한 환경 속에서 나라를 지켜왔습니다. 지금은 탱크도, 비행기도, 대포도, 군함과 잠수함도, 미사일도 우리 손으로 만들어 세계가 부러워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빈틈없는 경계로 이 땅에 다시는 전쟁 없이 지금의 풍요로운 나라를 지켜야 합니다.

이번 책 이후에 새로 준비 중인 집필 주제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자전소설 《병사의 일기》는 경북 문예진흥기금 지원을 받으며 《전쟁의 그늘과 소년》, 《그는 산골 교사였다》와 함께 발간했습니다. 몇 년 전 베트남 최초의 국가 대월국 왕자가 800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핏줄을 이어온 이야기를 소설로 썼습니다. 그리고 몇 권의 시리즈에 이어 작년에는 춘향전의 남자 주인공 실제 모델이자 암행어사였던 성이성의 이야기인 《몽룡(성이성)전》을 출간했습니다. 이제 단종과 금성대군에 얽힌 소백산 밑 영주 지방의 참혹했던 역사인 정축지변을 소재로 한 소설을 쓰고자 자료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책을 만날 독자분들께 꼭 전하고 싶은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

평화를 지키고 나라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는 역설적으로 전쟁을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 역사에서 군대가 강성했던 고구려 광개토대왕 때는 만주와 연해주의 광대한 땅이 우리 영토였습니다. 반면 조선시대에 강한 군대를 양성하지 않아 임진왜란으로 국토가 초토화되었고,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때는 수십만 명의 백성이 죽고 50~60만 백성이 포로로 끌려가 중국 땅에서 노예가 되어 노동에 시달리다 죽어갔습니다. 조선 말엽에는 궁궐까지 일본인이 들어와 왕비를 시해하고 36년 동안 나라를 빼앗겨 갖은 고통을 받았으며, 해방 후 남북이 분단되어 민족의 비극인 6·25전쟁을 겪고 지금도 155마일 철책 앞에서 남북이 총부리를 겨누며 극한으로 대치하고 있습니다. 역사는 연속되고 전쟁은 모든 것을 앗아갑니다. 평화를 위해서는 국방을 게을리해서는 안 됩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님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들려주세요.

저는 초·중·고등학교 시절 문학 소년이었습니다. 이과대학을 나와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면서 문학과 멀어졌으나, 어떤 계기로 어릴 때의 꿈을 기억해 내고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소설은 제가 겪었던 경험과 들었던 이야기, 그리고 생각하고 상상하던 세계를 글로 써서 현실의 세상으로 만들 수 있게 해줍니다. 소설 속에서는 제가 상상하던 세계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고 먼 후세대와도 소통할 수 있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나만이 꿈꾸고 생각했던 상상의 세계를 현실 세상에 나타내어 독자들과 공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작품 하나하나가 완성될 때마다 내면에만 존재하던 세계가 현실의 세상이 되어 태어날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치열하고도 엄혹했던 지난날의 기록을 통해 역사의 교훈과 평화의 귀중함을 다시금 상기시켜 준 안문현 저자. 잊힌 시대의 소중한 기억이 담긴 이 책이, 오늘날의 평화를 지탱하는 굳건한 태도와 미래 세대를 향한 따뜻한 안내서가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안문현’ 저자의 다른 작품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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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룡(성이성)전

그는 산골 교사였다

병사의 일기

전쟁의 그늘과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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