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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는 경상남도 김해시 가락면 식만리에서 태어났으며 본적지는 김해시 대저면 대저리 248번지이다. 지금은 부산시 강서구 대저동으로 바뀐 걸로 알고 있다. 나는 태어나서 남에게 착한 일, 좋은 일을 해본 기억이 거의 없다. 그렇다고 남에게 해를 끼치면서 살지는 않았다. 지난 시간을 추억해보면 나는 인생에서 많은 실수와 실패가 있었다. 지금의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성공이란 잣대를 기준으로 한다면 나는 실패한 인생이 맞는 것 같다. 성공의 기준이 어디에 있는가, 누가 성공의 기준을 정할 수 있단 말인가, 그렇지만 나는 나의 인생을 실패라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실패한 인생이라 단정할 순 없다.
나는 지금 이 순간만은 내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 비해 학문과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또 글을 써본 적도 없다. 살면서 내가 세상에서 제일 힘들고 어려워하는 일이 글을 쓰는 일이다. 한 마디로 나는 무식한 사람이다.
내가 이 힘든 일을 시작하는 것은 나의 아내 노순애를 하늘나라에 보내고 내가 순애를 위해서 마지막으로 해줄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하다가 뿌리도 없이 이 땅에 왔다가 자기의 인생을 최선을 다해 살고 간 흔적을 정리해주는 것이 나의 마지막 사랑이지 않을까 생각해서 쓰지도 못하는 글이지만 순애를 생각하면서 용기를 내어서 표현을 해본다. 어떤 이는 그림을 잘 그리고 어떤 이는 잘 못 그린다. 그럼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은 인생의 그림도 성공적으로 그리고 그림을 잘 못 그리는 사람은 인생의 그림도 실패한 인생으로 여기 수도 있겠지만 내 생각에는 능력과 재주는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조금 유리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저마다의 색깔이 있다. 노란색을 좋아하는 사람, 하얀색을 좋아하는 사람 등등. 하얀색을 좋아하는 사람이 노란색을 좋아하는 사람보고 당신은 왜 하얀색을 좋아하지 않고 노란색을 좋아하냐고 나무랄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세상은 서로 사랑하면서, 서로 존중하면서 살아가는 공동체가 아닌가? 나는 이제 순애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내 이야기 조금 그리고 삼용이와 순애 이야기를 쓰고자 한다.
목차
목차
아내를 되새기며ㆍ7
노순애 집사를 기억하며ㆍ11
이야기를 시작하면서ㆍ15
버려진 행복ㆍ19
삶을 생각하면서ㆍ37
행복한 시간들 1ㆍ59
순애의 일기 1ㆍ79
행복한 시간들 2ㆍ99
다시 찾아온 고통ㆍ125
회복의 축복ㆍ139
순애 잠자다 1ㆍ171
순애의 일기 2ㆍ177
순애 잠자다 2ㆍ185
듣고 싶은 소리ㆍ189
추모사ㆍ193
이야기를 끝내면서ㆍ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