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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리에게 삶이란 과연 무엇일까?
우리에게 자연이란 과연 무엇일까?
우리에게 또 사람이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자연은 사람들의 이기심에 할퀴고 깎여지고, 삶은 성장의 예찬과 경제라는 괴물의 우위 속에 상처투성이가 되었다. 수많은 사람의 만남 속에 순수가 엷어지고 이기심만 몸속에 암덩이처럼 커져가는 세상에 던져져 있다.
콘크리트 건물 속에 매달려 아등바등 사는 우리 삶의 정체는 탐욕과 무너진 윤리의 굴레 속에 허덕이고 있다. 그래서 마당이 있는 삶과, 마당에 서서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나를 지탱하고 싶은 것이다.
어릴 적 그 마당엔 동생들과의 땅따먹기가 있었고 제기차기가 있었고 굴렁쇠 돌아가는 쇳소리가 있었다. 가을이면 아버지는 마당에서 콩타작과 메밀타작을 하였고, 어머니는 들깨를 터는 그런 거두미가 있는 마당이었다.
할머니의 회갑잔치도 마당에서 했고 할아버지의 장례식도 마당에서 치렀다. 아마도 부모님의 결혼잔치도 이 마당에서 했으리라. 그래서 마당에 서면 과거가 있고 나의 희망이 뭉쳐져 있다. 마당에서의 삶이 없는 미래는 무언가 어두운 그런 모습을 지울 수가 없다.
목차
1부_삶 의 마 당
2016년을 바라보며 ?10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내는 ?14
설날의 일상 ?18
설날의 세배, 세뱃돈 ?22
남포등 ?25
전기 들어오던 날 ?27
고속도로 구경 ?30
다황(성냥)선물 ?33
마을 장례식 ?37
태극기 게양대 ?40
박스컵과 김일의 박치기 ?42
기억 속에만 간직하는 ?45
웃으면 복이 와요 ?48
명절이 그리워도 ?50
토큰에 비친 시내버스 ?54
주눅 든 회사 ?57
폭탄주로 풀던 시절에 ?61
제조업이 잘사는 나라 ?65
한국인에게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DNA가 있는가? ?69
편한 사랑 편한 마음 ?73
아현동에서 ?77
마장동 터미널 시절 ?81
어머니의 밤 ?84
가리봉동 ?90
맘속에 내리는 비 ?94
지금 우리는 ?97
텔레비전 드라마의 유감 ?103
독서의 즐거움 ?106
고학력시대의 자화상 ?110
자랑스런 나라를
물려줄 수 있을까? ?114
2부_자 연 마 당
봄이 오는 길 ?118
자전거 길 ?121
코뚜레를 하던 날 ?124
잣 서리 ?126
녹산대에 가면 ?129
한밤의 오징어 파티 ?133
마을 사람들의 추렴 ?136
남안동 다리 아래 ?138
이려 이려 밭가는 소리 들리는 ?141
을숙도에 꽃피는 사랑 ?145
흙집의 시절과 공간사이에서 ?148
풍금이 있던 음악 시간에 ?151
다락논 풍경 ?154
장날에 ?156
매미우는 소리에 ?163
머루랑 다래랑 ?167
서울 가는 길의 두물머리 ?170
초등학교 운동회 ?174
서당재 ?179
가을에 보내는 편지 ?183
쌀의 인문학적 이야기 ?186
한국인의 밥상 ?189
해질녘 백수 해안도로에서 ?192
낙엽은 뿌리로 돌아간다 ?195
억새 피는 계절은 ?197
꽃이 아름다워 찾는 곳 ?199
아침을 달리는 서해고속도로 ?202
시를 쓰는 사람들과 함께 ?205
달궁계곡과 뱀사골 ?211
제3부_사 람 마 당
뻥 형님 박씨 아저씨 ?214
뱅가리 처녀 ?217
오토바이는 왜
옥수수 밭 속에 있었을까? ?220
튀밥집 아저씨 ?224
두물머리에 서있는 여자 ?227
처음 본 해수욕장 풍경 ?229
아버지의 며느리 보기 ?231
돼지국밥집 할머니 ?234
그 친구는 그렇게 ?239
서울로 간 가족은 ?242
돼지농장의 영우는 ?245
도너츠 가게 ?249
살아있음에 감사해야 할까? ?252
사랑하는 딸에게 ?255
옥수수 점심 ?259
잉크 뿌리던 친구 ?262
작은쇠판이 친구집 ?264
호박죽 때문에 ?267
복령캐던 할아버지 ?270
생일 ?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