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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일주일에 두세 번 한강둔치를 오가며 자전거 타면서 언젠가는 부산까지 한번 라이딩 해 봐야겠다고 결심을 하였다.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더 늙어지기 전, 기운이 쇠하기 전에 시도해 보고 싶었던 것이다.
혼자 서울에서 부산까지 자전거를 타기에는 선뜻 용기도 나질 않고 부담이 되어 동행자를 찾았지만, 장거리 여행이라서 비슷한 연령대의 나이를 가진 분들은 체력적인 문제로 응하지 못하고 도리어 “가능할까요?”하고 의구심을 가진다.
체력이 있는 젊은이들은 시간이 없어 동행자를 찾지 못하여 차일피일 미루다가 2009년도 고난주간에 실행에 옮기로 하였다.
고난주간에 이 여행을 시작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신 십자가 고난의 길- 비아 돌로로자(Via Dolorosa)-을 크리스챤인 나로서 신앙적인 차원에서 의미가 있는 여행일 수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리고 퇴직한 나 정도의 나이를 가진 사람이라고 해도 장거리 바이크 투어의 모험을 감행할 수 있다는 도전정신을 보여주고 싶었고 나 자신에게는 퇴직 후의 삶의 자신감과 의지력을 테스트하고 싶기도 하였던 것이다. 나아가 가까운 지인들에게 내가 꿈꾸어 온 꿈을 성취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싶기도 하여 이 여행을 실천에 옮길 요량이었다.
주간일기를 살펴보니 비 소식이 없었다. 전국이 가뭄으로 산불조심 비상상태가 내려져 있었다. 강원도에서는 저수지가 다 말라 수돗물을 생산하지 못하여 주민들에게 물을 공급할 수가 없는 지경이 되어 군과 소방대에서 물을 실어다 주고 있었다. 주민들은 식수와 생활용수가 모자라서 여간들 고생들을 하는 지경이었다.
목차
|프롤로그| 여행 수기를 쓰면서 _ 4
첫째 날 라이딩 * 18
둘째 날 라이딩 * 41
3일째 날 라이딩 * 62
4일째 날 라이딩 * 86
5일째 날 라이딩 * 115
6일째 날 라이딩 * 155
마지막 날 라이딩 <집으로> * 169
|에필로그| 여행을 마치고 _ 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