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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희순
- 좋은땅
- 2021년 0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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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매일 일기 쓰듯이 일상을 써서 지인들에게 보내던 글 일부를 모았다. 아침에 글을 써서 보내면 지인들은 나의 일상이 오픈되는 것을 보며 때로는 격한 공감을 했고 때로는 사사로운 오탈자의 지적까지 하면서 함께 어울려 주었다. 아내와 자녀들과의 갈등이 소개될 때는 ‘나중에 알게 되면 어쩌려고 이런 내용까지 공개하냐?’라며 걱정이 날아오기도 했다. 하지만 없는 이야기를 꾸며 내는 것도 아니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내는 데에 오히려 공감대가 진하게 묻어 나오는 나날들이 되었다. 마침 코로나19로 제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으니 이렇게라도 할 일을 만들어야 했다. 내가 살아왔던 이야기를 책으로 내는 것이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주섬주섬 모아서 다듬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아내의 은근히 등 떠미는 재촉도 속도를 내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된 것 같다. 시작이 어렵지, 일단 시작만 하면 안 되는 것은 없다. 뭐든지 하려고만 하면 정말 되는 것 같다. 살아가면서 무엇보다 의지가 가장 중요한 것임을 깨닫게 된다. 이제 삶의 일부가 세상에 나왔으니 그동안 써 왔던 일기들이 줄줄이 세상 속으로 나와야 되지 않을까 싶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과 가족들을 위해서 말이다. 일찌감치 멀리 여행을 떠나신 부모님과 형제들이 그리운 마음에 신문에 투고했던 글들도 이참에 가져왔다. 미루고 미루며 언젠가는 해야 했던 것들을 이제가 되어 새로운 미래를 펼쳐 보게 해 준 출판사 관계자들께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당연히 이 책을 읽어 줄 독자들에게 무엇보다 감사하고 말이다.
목차
살며 사랑하며! Heart Warming Story ― 4
추천사 ― 7
1 약수 한 병 ― 22
2 현해탄 저 너머의 찬가 ― 28
3 김포공항에 배 들어오믄 영화구경 가자! ― 33
4 그쪽인감여? ― 40
5 요새는 모유보다 더 좋은 분유가 많대! ― 48
6 엄마! 울지 마세요! ― 55
7 얘들아 이리 와 봐라! ― 61
8 그러면 뭐 먹고 사니? ― 67
9 그때 그랬었니? ― 74
10 할머니 왜 울어? ― 79
11 서울대학교가 뭐야? ― 85
12 애 울어요, 그만해요! ― 95
13 시간 오버래요! ― 102
14 100점으로 통과했지요! ― 109
15 에이~ 잘하라니깐? ― 114
16 아내의 여고 동창회 ― 121
17 아~ 베드로! ― 127
18 너는 어디서 이런 참한 색시를 데려왔니? ― 134
19 또 한 표 받으려고? ― 141
20 씨씨하고 재미업다 ― 146
21 너희들의 세계가 보이면 너희들의 세계로 가거라! ― 151
22 잠이 안 와요! ― 156
23 낸들 아나? ― 161
24 일송정 ― 168
25 가자, 피자 먹으러… ― 172
26 작은형님을 영원히 이별하며! ― 180
27 누가 그러고 싶지 않나 뭐? ― 187
28 불시착했다고? ― 193
29 금강산 가는 길 ― 218
30 우리 오늘 외식할까? ― 233
31 정상이 조긴데… ― 239
32 순간의 쪽팔림은 영원한 추억! ― 248
33 우리도 텐트 쳐야지? ― 260
34 밥은 언제 먹어요? ― 276
35 多不有時 ― 289
36 그거 사기예요! 사기! ― 304
37 아들아! 내 아들아! ― 308
38 우리 저기 건너가자! ― 312
39 얼마에 팔았다고? ― 316
40 엄마는? ― 319
41 아니 왜 화부터 내고 그래요? ― 324
42 아들인가 봐! 뒤따라가는 게 며느리고~ ― 329
43 쉬지도 못하구선… ― 333
44 내가 암이여? ― 336
45 그야~ 당연히 걸어서 가지~ ― 346
46 정상에 왔으면 힘을 내야지? ― 351
47 언제 여기를 또 온다고~ ― 355
48 야~ 신난다, 똥 돼지! ― 360
49 한라산 미워요 ― 363
50 그렇게 하면 어떻게 해? ― 366
51 좌전, 우마, 전병, 후문 ― 370
52 안 하면 안 되니? ― 373
53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어요 ― 377
54 한 번에 간다~ ― 381
55 내~ 진정 사모하는~ ― 385
56 나도 재수했단다 ― 389
57 작은누님을 그리며! ― 395
58 누구여? ― 399
59 김포공항에 배 들어오믄 영화구경 가자!─회고편 ― 403
에필로그 ― 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