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글) 김태환
인물 상세 정보1963년 경남 산청 출생
1967년 가족 이사로 부산에 정착함
초, 중, 고, 대 모두 부산에서 나옴
따라서 누가 묻든 부산 출생으로 공갈침
1994년 12월 늦장가 듬
2013년 가을 부산에서 시골로 귀촌
2015년 귀촌 과정을 책으로 펴냄
『귀촌(歸村)』, 밥북
2023년 귀촌 10년째 여전히 시골서 살고 있음
상담 가능 시간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 (점심 시간 12 ~ 1시 제외)
주말, 공휴일은 이메일로 문의부탁드립니다
도시에서 시골로 귀촌한 지 지난해 12월로 꼭 십 년째가 된다.
땅을 사고 터를 고르면서 가졌던 시골 생활에 대한 기대와 흥분은 처음에 비해 많이 줄었다. 가끔은 도시 삶에 대해 향수를 느끼기도 한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옛 속담이 있듯 어릴 적에 생성된 생활 방식은 쉽게 바뀌는 게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귀촌 생활에 대한 후회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내 어릴 적 60~70년대엔 웬만한 우리나라 도시 외곽은 현재 사는 시골 풍경과 다름없었다. 따라서 또 다른 관점에서 보면 시골은 나에게 있어 막연히 돌아가야 할 고향으로 여겨 온 것 또한 사실이다.
서문 5
시골로 귀촌하고자 하는 이유 10
늙은 시인(詩人)의 이야기 15
친절(親切)에 대하여 21
어떤 만남 26
어머니의 빗 31
지켜지지 않을 약속 39
가을 전어 45
아내가 짓고자 하는 집 51
그 사람을 다시 만났습니다 56
땅에 대한 단상 62
두 녀석은 원래 같은 놈이었습니다 69
녀석과 놈의 관계 75
녀석의 짝사랑? 81
촌티 89
손 없는 날 이사 95
개구리 울음소리 101
머구(머위) 108
불편한 이웃에 대한 단상 112
봄날 137
할머니 입문 144
시골살이와 뱀 150
닭 사육기 155
우리 집 황토방 266
장작 패기 272
뱀 허물 279
M자 손금 286
아내의 뱀 퇴치 법 293
아토피 299
짚 337
연못 비단잉어 실종 사건 342
공생과 기생 357
쪽빛을 기리며… 363
죽음에 대한 고찰(考察) 371
어른으로 자라지 못한 난장이 380
자동기계 만능 시대 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