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글) 이광수
인물 상세 정보한국 문인협회 회원
한국 신문학인협회 회원
시집으로 『12.18cm』, 『201-H』, 『사전』, 『으아아앙』 등
상담 가능 시간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 (점심 시간 12 ~ 1시 제외)
주말, 공휴일은 이메일로 문의부탁드립니다
젊었던 만큼 세상에 관심이 많았다.
보고 싶은 것, 들어야 할 것들.
도시 생활은 그런 것들을 만들어 냈다.
주말이면 터미널로, 기차역으로
밤 10시가 넘어가는 시간에도
길을 찾아가는 분주한 밤이다.
남도의 새벽을 맞이하고
지칠 만하면 벗어 놓고 돌아와
다시 업고 힘들 때까지 달리고
나이 들어 타협하고 시들하게 살다가
갑자기 찾아온 첫 외국 여행.
50일 여행의 일상을 적다.
그저 편안하게.
저자의 서… 4
Ⅰ. 설레임, 환희
배낭을 챙기다… 12
로마 다빈치 공항에 내리다… 13
이태원이라 생각하다… 14
콜로세움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15
크락쿠스 캠핑장에 짐을 풀다… 16
소렌토 고양이의 환영을 받다… 18
포지타노 골목길은 미로다… 20
폼페이, 바람에게 묻다… 22
라벨로 풍경에 빠지다… 23
라티나 농부의 집에서 아침을 맞다… 24
라티나 와이파이는 9시에 터진다… 25
브로콜리소나무의 열병식을 받다… 26
성(城) 높은 곳을 좋아한다… 27
도로는 산과 술래잡기 중이다… 28
페루자 아파트 좁은 계단을 오르다… 29
이태리에서 아침 커피를 마시다… 30
페루자 아파트의 세탁기 문은 열기 힘들다… 31
아씨시는 과거로 흘러간다… 32
이탈리아 ‘코나드’에 들리다… 34
산마리노 쌍무지개 품다… 36
피란에서 환생을 생각하다… 38
아드리아 해변 벤치에 눕다… 40
산 달마지오 수영장 선베드에 눕다… 41
초원에 스며들다… 42
산 달마지오 들판은 하늘을 물들이지 못한다… 43
파라솔 밑에 노트를 펴다… 44
트랙터는 아티스트… 45
두오모 성당의 계단은 가파르다… 46
Ⅱ. 일상, 그리고 편안
블레이드성은 공사 중이다… 50
오스트리아 냇가에서 늦은 점심을 먹다… 52
오스트리아 어린 농부를 만나다… 53
안나부르크에서 전통 행렬을 만나다… 54
파사우에서 지난해의 첫눈을 만나다… 55
물은… 56
볼프강은 예쁜 집들을 가졌다… 57
소녀는 볼프강과 하나가 된다… 58
체스키의 흑맥주는 달다… 59
체코 마트에서 쇼핑을 하다… 60
체스키에서 아시아가 보인다… 61
돌로미티 유월은 봄을 그린다… 62
아침은 여유로움 넘친다… 63
아침은 비와 함께 왔다… 64
페라 집은 예쁜 창을 가졌다… 65
아침, 산이 다가오다… 66
설산의 속삭임을 듣다… 67
페라의 벤치가 행복을 전한다… 68
느린 시간과 친구가 되다… 69
안경을 벗어 놓다… 70
이탈리아 북부는 기억을 세운다… 71
페라의 새소리에 귀가 열리다… 72
비 오는 날 페라는 취침 중이다… 73
유럽의 집은 테라스를 사랑한다… 74
문치온 빗방울이 아침을 만든다… 75
문치온이 휴식을 강요한다… 76
신호등 없는 길을 걷다… 77
빨간 신호등에 걸리다… 78
양평으로부터 전화벨이 울린다… 79
모성을 품는다… 80
Ⅲ. 피로, 그리고 아쉬움
스위스는 여행객에게 속삭인다… 82
산에는 신들이 산다… 83
키엔탈 5시 59분… 84
스위스 평화를 만나다… 85
키엔탈, 모닝커피를 마신다… 86
키엔탈, 새로운 시간… 87
키엔탈에는 외로움이 산다… 88
휴식은 눈 감으면 찾아온다… 89
스위스, 설레임을 다시 만나다… 90
쉴트호른에 오르다… 91
아침은 워낭 소리가 연다… 92
산은 부끄러움이 있다… 93
유럽 길을 달린다… 94
여행자의 아침 시계는 빠르다… 95
유럽의 시골길은 숨바꼭질을 좋아한다… 96
로텐브르크 동화 마을에 서다… 97
바덴바덴에서 피피를 만나다… 98
비바람에 쫓겨나다… 99
바트슈바르 개인 주택에 짐을 풀다… 100
가데린 캠핑장에 숙소를 정하다… 101
전통시장에 서다… 102
기에트론 마을을 찾아가다… 104
브뤼셀에서 맥주를 마시다… 105
겐트 거리에 서다… 106
퐁텐블로 숙소에서 조용하라는 항의를 받다… 107
알바트로스를 세차하다… 108
파리에 짐을 풀다… 109
알바트로스를 돌려주다… 110
파리는 선택을 강요한다… 112
파리의 아침, 바게트 빵을 뜯다… 113
개선문까지 걷다… 114
파리의 저녁, 사랑을 이야기하다… 115
서울행 짐을 싸다…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