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글) 김진환
인물 상세 정보1946년에 부산에서 태어나 중학교 때 태권도와 유도에 입문하여 무도의 길을 걸어온 지 55년이 되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사범 생활을 했고 경남 경찰연무대회와 부산 경남 시·도 대항 무술대회에서 연거푸 우승하며 무도인으로서 일찍이 상승세를 탔다.
입대 명령을 받고 논산연무대와 영천 헌병학교에서 무술 사범으로 군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춘천2군단 제9범죄수사대에 헌병 무술요원으로 근무하다 월남 십자성부대에 파병되었다. 제대하고 강원도 춘천 호신무도관을 운영하던 그는 경남 밀양 제약산에 입산수도, 3년간을 자연 속에서 고전 무술의 전통적인 수련을 통해 호신무도(護身武道) 체계를 수립했다. 산에서 내려온 뒤에는 서울 돈암동 승리태권도장을 운영하며 영화무술을 지도했고, 재미 태권도협회의 초청을 받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샌버나디노 도장에서 사범 생활을 거쳐 2년 만에 샌디에이고에 자신의 도장을 열었고 라호야 2지관까지 오픈하는 등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이를 발판으로 1983년 샌디에이고에서 무술 최고수들이 참여하는 국제무도 페스티벌을 열어 관람객 수천 여 명의 호응 속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를 계기로 미국 무도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지금은 미국 할리우드에서 스카이마셜 아트센터(Sky Martial Arts Center)를 열어 미국인 및 유대인 학부모 공동체로부터 명성을 얻었다. 지난 55년간 한국과 미국에서 그를 거쳐간 제자들은 수천여 명에 달하며, 지금은 기업 CEO, 교수, 연예인, 언론인, 변호사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대한민국 태권도 발전을 위해 한국 엘리트 교육의 산실인 대전 KAIST 인근에 세계명품태권도 도장을 열어 글로벌 인재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그는 그랜드마스터로서‘ 진정한 용기는 주먹과 발로 남을 제압하는 데 있지 않고 자기 내면에 있는 두려움을 정복하는 것이며, 게으름과 타협하려는 이기심을 자기통제로 다스리라’는 철학으로, 도장을 넘어 기업과 대학에서 초청받는 인기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