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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의 명령과 개인의 책임 사이, 그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신성민 저자의 소설 『계엄군』을 소개합니다. 평생 군복을 벗지 못했던 아버지의 비밀과 아들이 마주한 기억의 조각들 속에서, 인간은 어디까지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좋은땅 출판사의 담담한 신간 소설을 만나보세요.
군인은 명령을 따릅니다. 그것이 군 조직을 유지하는 기본 원칙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떤 명령은 평생을 따라다니는 기억이 되기도 합니다. 소설 『계엄군』은 바로 그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이해할 수 없던 아버지

주인공에게 아버지는 조금 특이한 사람이었습니다. 트레일러 운전을 하며 전국을 돌아다니던 아버지는 술에 취하면 군복을 입고 숲으로 들어가곤 했습니다. 그리고 총을 쏘는 시늉을 하며 혼잣말을 했습니다. 가족들은 그 이유를 알지 못했습니다. 왜 그렇게 그 군복을 간직하고 있었는지도요.
아들은 군인이 됩니다

시간이 흐르고, 아들은 군인이 됩니다. 특전사 부대에서 복무하며 장교로 진급하고 군 조직 속에서 살아갑니다. 군 생활이 길어질수록 그는 점점 다른 질문을 마주합니다.
"군인은 어디까지 명령을 따라야 하는지."
계엄령 아래에서 벌어진 사건

계엄령이 내려진 도시 근처에서, 군인들이 길을 막고 있는 가운데 버스 한 대가 멈춥니다. 버스 안에는 평범한 시민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긴장 속에서 총성이 울립니다. 한 대학생이 아직 살아 있습니다. 그 학생은 군인의 옷자락을 붙잡고 말합니다.
"아저씨, 저 좀 살려 주세요..."
그리고 내려지는 짧은 명령이 있습니다.
"조용히 처리해."

세월이 흐른 뒤, 아버지는 병상에서 한마디를 남깁니다. "어젯밤에 날 데리러 버스가 왔어." 그 말의 의미는 끝까지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말이 어디에서 비롯된 기억인지 조금씩 짐작하게 됩니다.
명령과 책임 사이에서 인간은 어디까지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신성민 저자의 소설 『계엄군』은 한 가족이 간직해온 기억에서 시작해, 군 조직의 명령과 개인의 책임이라는 묵직한 질문을 따라가는 작품입니다. 이 책은 거대한 역사적 사건 자체를 나열하기보다는, 그 일이 지나간 뒤 한 인간에게 남겨진 기억과 침묵을 담담하게 추적하죠.
소설 『계엄군』지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