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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시정비론
- 출간일
- 분야
- ISBN
- 2026년 03월 01일
- 자연/과학/공학
- 9791138854580
- 면수
- 판형
- 제본
- 300쪽
- 172mm × 245mm
- 하드커버(환양장)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26년 03월 01일
- 자연/과학/공학
- 9791138854580
- 300쪽
- 172mm × 245mm
- 하드커버(환양장)
대학과 실무 현장에서 오랜 기간 도시계획 및 도시정비를 연구하며, 한국 최초로 새로운 비례율 공식을 정립한 이용각 저자. 복잡하고 어려운 도시정비의 과정을 직관적인 정론으로 풀어내며 현장의 갈등을 해결할 합리적인 틀을 제시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살펴보세요.
자산 가치와 수익성을 분석하는 차가운 수식 속에서도 ‘사람이 사는 세상을 다시 만드는 것’이 도시정비의 본질이라 말하는 교수이자 전문가, 이용각 저자. 도서 《한국 도시정비론》을 통해 복잡한 정비사업의 흐름을 이해하고 미래를 바라보는 창의적인 통찰을 인터뷰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자님. 독자들에게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도시계획 및 도시정비를 공부하였으며, 도시정비와 관련하여 지금껏 학교와 실무 분야에서 이론적 연구와 교육, 그리고 실제 도시정비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4년 12월에는 비례율 관련해서 한국 최초로 새로운 비례율 공식을 만들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지 《국토계획》에 등재하였습니다. 이 새로운 비례율 공식은 책 4장 ‘비례율 확장’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처음 기획하고 쓰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도시정비는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입니다. 그리고 도시 내에서 꼭 진행해야 할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현재 이러한 도시정비와 관련하여 이론적 토대가 될 수 있는 이론서가 많지 않은 실정입니다. 이에 이러한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책 집필을 시작하였습니다.

집필 당시 어떤 독자들에게 이 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셨나요?

도시정비를 진행하기 위하여 노력하며 고민하고 있는 정부 부처나 시공사 관계자들, 그리고 도시정비를 통해 얼마나 재산 변동이 일어나는지를 알고 싶어 하는 조합원들과 도시정비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대학 및 대학원생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원고 중 가장 고심해서 쓰신 부분이 있으실까요?

사실 도시정비의 핵심은 도시정비로 인하여 얼마만큼의 재산 변동이 일어나느냐입니다. 이런 변동의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 비례율입니다. 현재의 비례율 산식은 여러 가지 논쟁의 중심에 있기도 합니다. 저는 2024년 기존 비례율 공식을 토대로 하여 한국 최초로 새로운 비례율 공식을 만들어 냈으며, 이 과정을 4장 ‘비례율과 사업성’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만약 독자분들이 시간이 없어 한 장만 읽어야 한다면 꼭 4장을 읽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책에서 '비례율 확장 모델'이나 '동의율과 비례율의 상관관계'를 수식과 이론으로 정교하게 정립하셨는데요. 현재 공사비 갈등이나 사업성 악화로 멈춰 서 있는 전국의 수많은 정비사업 현장에 저자님이 제시하는 이 '이론적 틀'이 어떻게 실질적인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앞서 계속 언급하였지만, 도시정비는 주요 주체 간 서로 반비례적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공사와 조합, 조합과 정부 등이 그렇습니다. 제가 새로이 만들어낸 비례율 공식은 이러한 주요 주체 간의 상호관계를 정교하게 수식화한 것으로,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을 수식에 대입할 경우 그 결과가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을 곧바로 알 수 있게 됩니다. 즉, 이 수식을 현장에서 인용하여 사용할 경우, 합리적인 서로의 주장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 주요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집필 동기 중 하나로 '조그만 판잣집에서 밥을 먹던 부녀'의 모습을 잊지 못한다고 말씀하신 부분이 매우 인상 깊습니다. 자산 가치와 수익성을 분석하는 차가운 수식들 사이에서, 저자님이 끝까지 놓치지 않으려 했던 '도시정비의 본질적인 따뜻함'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도시이든 도시가 아닌 곳이든 그곳은 사람이 사는 곳입니다. 사람이 살지 못하는 도시는 도시로서의 의미가 없습니다. 도시정비도 수많은 복잡함과 자산 등의 숫자가 의미가 있어 보이지만, 결국 사람이 사는 세상이어야 합니다. 도시정비의 본질은 사람이 사는 세상을 다시 만드는 것입니다.

현재 한국은 노후계획도시의 통합 정비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30년 현장 전문가로서, 이 책을 통해 입문을 고민하는 학생이나 현직 공무원들이 '미래적 관점의 한국 도시정비'를 위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태도나 통찰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창의성입니다. 도시정비는 여러 가지 제도적 틀 속에서 진행됩니다. 인공지능(AI) 등 현대 시대는 급속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급속히 변화해 가는 시대에서 기존의 틀 속에서만 도시정비를 바라보지 말고, 창의적인 시각으로 도시정비를 바라보면서 그 제도적 틀에 접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도시가 존재하는 한 끝나지 않을 도시정비와 관련하여, 끊임없이 새로운 제도나 방법, 이론 등을 적용하기 위한 창의적인 태도와 통찰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거나, 책의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도시정비를 알기 위한 기본적인 정론(正論)서이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책장을 덮으며 어떤 감정이나 생각을 품게 되기를 기대하시나요?

도시정비에 대한 중요하고 기본적인 내용을 알게 되었으며, 이제 도시정비사업과 관련한 사항에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이번 책 이후에 새로 준비 중인 집필 주제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도시정비는 도시가 존재하는 한 진행해야 할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또한 제도나 정책들의 변화가 많고 노후계획도시정비처럼 새로운 형태의 도시정비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에 계속적으로 도시정비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도시정비에 필요한 새로운 이론들을 만들어가는 노력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이 책을 만날 독자분들께 꼭 전하고 싶은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

이 책은 도시정비의 이론서입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사항들을 단순화시키려고 많이 노력하였지만, 읽어가면서 조금은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읽으신다면 도시정비에 관한 기본적인 이해와 확신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님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들려주세요.

어두운 길에서 반딧불 하나가 길 찾는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렇듯 도시정비 분야에서 열심히 길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반딧불과 같은 조그마한 도움을 주는 데서 그 의미를 찾고자 합니다.
이용각 저자는 글을 쓰는 행위를 어두운 길을 걷는 이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을 주는 '반딧불'에 비유합니다. 숫자의 복잡함 속에서도 결국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저자의 철학처럼, 이 책이 전국의 정비사업 현장 관계자들과 미래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는 든든한 지침서가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