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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인터뷰

도서 ‘남강 10’ 김계중 저자 인터뷰

202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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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 10
  • 출간일
  • 분야
  • ISBN
  • 2026년 07월 06일
  • 소설
  • 9791138862165
  • 면수
  • 판형
  • 제본
  • 472쪽
  • 152mm × 225mm
  • 무선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26년 07월 06일
  • 소설
  • 9791138862165
  • 472쪽
  • 152mm × 22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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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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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강 10

학창 시절 짝사랑했던 친구와의 우연한 재회라는 작은 추억에서 시작해, 구한말부터 현대까지 100여 년의 역사를 아우르는 10부작 대하소설 『남강』을 완성해 낸 김계중 저자. 대장정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이번 『남강 10』을 통해 저자가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너무 욕심내지 말자"라는 삶의 진리와 인물들의 마지막 이야기를 살펴보세요.

화려한 영웅의 연대기가 아닌, 시대의 격랑 속에서도 묵묵히 오늘을 살아낸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삶을 기록하는 데 평생을 바친 김계중 저자. 인생의 고난 속에서도 사랑과 우정, 그리고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 반드시 좋은 날이 찾아온다고 위로를 건네는 저자의 인터뷰를 지금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자님. 독자들에게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경남 함안에서 태어나고 자란 작가 김계중입니다. 오랫동안 사람과 삶, 그리고 우리 지역의 역사를 문학으로 기록하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살아왔습니다. 그 결실로 구한말부터 현대에 이르는 100여 년의 역사를 한 가문의 삶을 통해 그려낸 10부작 대하소설 『남강』을 집필하고 있습니다.

저는 화려한 영웅의 이야기가 아니라, 시대의 격랑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삶을 살아낸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남기고 싶었습니다. 『남강』은 그런 제 삶의 신념과 열정을 모두 담아낸 작품입니다. 앞으로도 독자들의 마음에 오래 남는,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를 쓰는 작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책을 처음 기획하고 쓰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어느 날 우연히 중학교 졸업 후 한 번도 연락이 없었던, 학창 시절 짝사랑했던 친구와 다시 연락이 닿게 되었습니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그 친구와의 추억을 떠올리다 보니, 문득 '이 친구의 이야기와 나의 이야기를 소설로 써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아주 작은 추억 하나에서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큰 작품이 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의 이야기에서 가족의 이야기로, 다시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로 서사가 점점 넓어졌고, 어느새 구한말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대하소설 『남강』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한 권으로 끝날 줄 알았던 이야기가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면서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결국 10권에 이르는 긴 여정이 되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남강』의 시작은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한 사람과의 소중한 인연과 추억이었습니다. 그 작은 인연이 제게는 평생을 바친 작품을 쓰게 한 가장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집필 당시 어떤 독자들에게 이 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셨나요?

『남강 10』을 집필하면서 저는 특별히 지난 시간을 그리워하는 모든 독자들을 떠올렸습니다. 누구나 어린 시절의 추억이 있고, 잊지 못할 사람들과 소중한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세월은 누구도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아무리 그리워도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저는 이 작품을 통해 독자들께서 잠시라도 자신의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던 추억들을 떠올려 보셨으면 했습니다. 바쁜 삶을 살아가면서 잊고 지냈던 기억들이 『남강 10』을 읽는 동안 다시 살아난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작품은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강』은 단순히 한 가문의 이야기가 아니라,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작품 속 인물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의 모습과 부모님의 모습, 그리고 오래전 함께 웃고 울었던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저는 독자들께서 『남강 10』을 통해 잊고 지냈던 소중한 기억을 되찾고, 지나온 삶을 따뜻하게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그것이 제가 이 작품을 통해 가장 전하고 싶었던 마음입니다.

원고 중 가장 고심해서 쓰신 부분이 있으실까요?

『남강 10』에서 제가 가장 공을 들여 쓴 장면은 만석과 말숙이 뚝방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사랑을 나누는 장면입니다.

두 사람의 사랑은 사회적으로는 결코 떳떳하다고만 말할 수 없는 관계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들의 사랑을 자극적으로 그리기보다, 오랜 세월 가슴속에 묻어 두었던 그리움과 이해, 그리고 서로를 향한 진심을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그 장면은 단순한 남녀의 사랑을 표현한 것이 아니라, 수많은 세월을 돌아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위로하는 순간입니다. 그래서 저는 인물들의 대사 하나하나와 감정의 흐름을 가장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독자들께서도 그 장면을 단순히 불륜이라는 시선으로만 바라보기보다, 인간의 사랑과 그리움이 얼마나 복잡하고 깊은 감정인지를 느끼며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사랑은 때로는 옳고 그름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인간의 가장 본질적인 감정이기도 합니다. 저는 그 장면을 통해 사랑은 소유가 아니라 이해와 위로이며, 진심으로 한 사람을 품는 마음이 얼마나 애틋할 수 있는지를 그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남강 10』에서 독자들이 가장 세심하게 읽어 주셨으면 하는 장면으로 이 부분을 꼽고 싶습니다.

이번 권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말숙이 기자 서경수와 인터뷰를 하며 자신의 과거를 처음으로 진솔하게 털어놓는 부분입니다. 말숙이라는 인물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말숙은 『남강 10』에서 가장 많은 아픔과 후회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저는 말숙을 통해 인생은 단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이 평생을 바꿔 놓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도 처음 단추를 잘못 끼우면 그 이후의 삶이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실수나 순간의 선택이었지만, 그것이 또 다른 잘못을 낳고 결국에는 본인의 인생 전체를 흔들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말숙 역시 그런 인물입니다. 자신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원하지 않는 길을 걷게 되었고, 그 선택이 또 다른 선택을 부르며 점점 더 깊은 고통 속으로 빠져듭니다.

하지만 기자 서경수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놓는 장면은, 비로소 자신의 삶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진실을 받아들이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저는 독자들께서 이 장면을 통해 사람을 쉽게 판단하기보다, 한 사람의 삶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연과 아픔이 있다는 것을 함께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또한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지만, 그 선택의 무게가 얼마나 큰지, 그리고 처음의 올바른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끼셨으면 합니다.

말숙의 이야기는 단순한 후회의 이야기가 아니라, 한 번의 선택이 한 사람의 인생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보여 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진실을 마주하는 용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번 권에서는 만석과 말숙을 비롯한 주요 인물들이 이전보다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오랜 시간 시리즈를 집필하시며 가장 애착이 가거나 가장 많이 성장했다고 느끼는 인물이 있다면 누구인가요? 그 이유도 함께 말씀해 주세요.

『남강』을 집필하면서 가장 애착이 가고 가장 큰 변화를 보여 준 인물은 봉헌과 광명, 그리고 만석과 말숙입니다.

봉헌은 누구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인물이지만,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큰 성공과 욕심을 좇다가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저는 봉헌을 통해 지나친 욕심은 결국 자신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반면 광명은 처음에는 인터넷 채팅으로 여러 여성을 만나며 책임감 없이 살아가는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윤을 만나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되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성장합니다. 광명의 변화는 사랑이 한 사람의 삶과 가치관을 얼마나 크게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제가 특히 애정을 가지고 그린 관계는 만석과 말숙의 사랑입니다. 두 사람의 사랑은 사회적으로 보면 분명 불륜이라는 굴레를 안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관계를 단순히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기보다,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아끼며 평생을 그리워하는 애틋한 사랑으로 그리고 싶었습니다.

사람의 감정은 언제나 흑백으로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사회적 기준과 인간의 진심이 충돌하기도 합니다. 저는 만석과 말숙을 통해 사랑이 얼마나 복잡하고, 또 얼마나 인간적인 감정인지를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결국 『남강』의 인물들은 모두 각자의 선택에 대한 대가를 치르며 살아갑니다. 어떤 이는 욕심 때문에 무너지고, 어떤 이는 사랑으로 성장하며, 어떤 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평생 가슴에 품고 살아갑니다. 저는 이러한 다양한 삶의 모습을 통해 인간은 완벽한 존재가 아니라, 실수하고 후회하며 성장해 가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거나, 책의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남강 10』을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욕심은 사람을 성장시키기도 하지만, 지나치면 결국 자신을 무너뜨린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작품에는 성공을 이루는 인물도 있지만, 더 큰 욕심 때문에 모든 것을 잃는 인물도 있습니다. 결국 행복은 더 많이 가지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소중함을 알고 만족할 줄 아는 데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남강 10』을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은 "너무 욕심내지 말자"입니다. 이 짧은 한마디가 제가 독자들에게 가장 전하고 싶은 삶의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또는 정말 한 줄로 답한다면, "『남강 10』은 '너무 욕심내지 말자'는 삶의 진리를 담은 소설입니다." 이 표현은 『남강 10』에서 봉헌의 추락과 광명의 성장, 그리고 만석과 말숙의 삶까지 모두 아우르는 핵심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책장을 덮으며 어떤 감정이나 생각을 품게 되기를 기대하시나요?

『남강 10』을 읽은 독자들께서 책장을 덮으실 때 우정과 사랑의 소중함, 그리고 인생은 아무리 힘들어도 끝까지 견뎌 내면 반드시 좋은 날이 찾아온다는 희망을 마음에 담아 가셨으면 합니다.

작품 속 인물들은 저마다 다른 삶을 살아갑니다. 어떤 이는 욕심 때문에 무너지고, 어떤 이는 사랑을 통해 성장하며, 또 어떤 이는 우정을 지키며 어려운 시간을 함께 이겨 냅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과 닮아 있습니다.

저는 독자들께서 이 소설을 통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결국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셨으면 합니다. 힘든 순간에는 가족과 친구,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이 큰 힘이 되어 주고, 그 힘이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운다는 사실을 함께 공감해 주셨으면 합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이 독자 여러분께 "지금은 힘들고 지쳐 있어도 포기하지 말자. 오늘의 고난을 견디면 반드시 내일의 희망이 찾아온다"는 작은 용기와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것이 『남강』을 통해 제가 독자 여러분께 가장 전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번 책 이후에 새로 준비 중인 집필 주제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당분간은 새로운 작품을 준비할 계획이 없습니다. 『남강』 10부작을 집필하는 동안 제가 가진 모든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부었습니다. 이 작품은 단순히 소설을 쓴 것이 아니라 제 인생의 수십 년을 담아낸 작업이었습니다. 원고를 쓰는 동안에는 "이 작품을 끝까지 완성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을 품을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새로운 작품을 구상하기보다 오랜 시간 달려온 자신에게 잠시 휴식을 주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남강』보다 더 좋은 작품을 쓸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과 두려움도 솔직히 있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은 우선 『남강』을 더 많은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독자들과 직접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남강』이 한 권의 소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래도록 독자들의 기억 속에 남는 작품이 되는 것입니다. 언젠가 새로운 작품을 쓰게 될지, 또 어떤 이야기를 쓰게 될지는 아직 저도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지금은 『남강』을 무사히 완성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행복과 감사함을 느끼며, 잠시 숨을 고르고 싶습니다.

이 책을 만날 독자분들께 꼭 전하고 싶은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강』은 제 인생의 가장 긴 여정이었고, 가장 큰 도전이었습니다. 이 작품을 쓰는 동안 기쁨도 있었지만,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든 순간도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은 언젠가 이 이야기를 읽어 주실 독자 여러분이 계실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화려한 영웅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이 사랑하고, 실패하고, 다시 일어서며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 속에서 자신의 삶을 떠올리고, 부모님과 가족, 친구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만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은 힘들고 뜻대로 되지 않는 날이 더 많지만, 사랑과 우정, 그리고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 반드시 좋은 날은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저는 많은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책을 덮으신 뒤 "재미있게 잘 읽었다." "마음에 오래 남는 이야기였다."라는 한마디를 해주신다면, 그것이 저에게는 어떤 문학상보다도 값진 선물이 될 것입니다. 긴 여정을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삶에도 언제나 따뜻한 사랑과 좋은 인연, 그리고 희망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님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들려주세요.

저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곧 살아가는 일이었습니다. 글쓰기는 제 삶의 한 부분이 아니라 삶 그 자체였습니다. 『남강』을 집필하는 동안 저는 인물들과 함께 울고 웃었고, 그들의 삶을 따라 제 인생도 함께 흘러갔습니다.

때로는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혹시 이 작품을 끝내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을 품고 원고를 쓴 날도 많았습니다. 그만큼 『남강』은 제 인생의 모든 열정과 시간을 바쳐 완성한 작품입니다.

저는 글을 통해 한 시대를 살아간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기록하고 싶었습니다. 이름 없이 살아간 사람들의 사랑과 우정, 눈물과 희망을 후세에 남기는 것이 제가 글을 쓰는 이유였습니다.

『남강』 10부작을 마친 지금 돌이켜 보면, 글은 저에게 단순한 직업이나 취미가 아니라 제 삶의 흔적이자, 제가 세상에 남기고 싶은 가장 소중한 유산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새로운 작품을 쓰든 그렇지 않든, '글을 쓴다는 것'은 결국 제 인생을 살아온 기록이자 제 삶의 의미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글을 쓰는 행위가 제 삶의 한 부분이 아니라 삶 그 자체이자 세상에 남기고 싶은 가장 소중한 유산이었다고 고백하는 김계중 저자. 화려한 찬사나 거창한 문학상보다 그저 책을 덮은 독자의 "재미있게 잘 읽었다"라는 한마디에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는 저자의 소박한 진심처럼, 오랜 세월 쉼 없이 흘러온 『남강』의 긴 여정이 독자 여러분의 마음속에 따뜻한 용기와 깊은 여운으로 남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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