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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을 이기는 HR브랜드
- 출간일
- 분야
- ISBN
- 2026년 08월 07일
- 경제/경영
- 9791138867016
- 면수
- 판형
- 제본
- 152쪽
- 148mm × 210mm
- 무선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26년 08월 07일
- 경제/경영
- 9791138867016
- 152쪽
- 148mm × 210mm
- 무선
매일 아침 눈을 떴을 때 가고 싶은 회사는 우연히 생기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고 말하는 장수노아 저자. AI 시대를 맞아 인재를 일방적으로 선별하는 대신 스스로 찾아오게 만드는 HR 브랜드 구축 전략을 제시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살펴보세요.
사업 전략과 인사 전략이 함께 움직일 때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하는 도서 《알고리즘을 이기는 HR브랜드: AI 시대에 회사는 어떻게 인재를 끌어당기는가》. 장수노아 저자가 현장에서 직접 체득한 진짜 인재를 끌어당기는 솔루션을 인터뷰를 통해 만나보시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자님. 독자들에게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외국계 대기업에서 Chief of Staff이자 한국 HR head를 맡고 있는 장수노아라고 합니다. 10명도 안 되는 초기 스타트업부터 대기업, 국내 기업부터 해외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과 규모, 국적의 조직들을 경험해 왔고, 현재는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전략조직을 이끄는 리더이자 Global HRBP로서, 사업전략과 인사전략을 함께 고민하며 비즈니스 성과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처음 기획하고 쓰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이 책을 쓰고자 했던 저의 동기는 처음 HR 업무를 시작하던 때의 경험에서 출발했습니다. 사실 우리는 인생의 많은 시간을 일터에서 보냅니다. 그래서 아침에 눈을 떴을 때 꼭 가고 싶은 회사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욕심으로 이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을 만날수록, 이것이 저 혼자의 바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매일 가고 싶은 회사는 우연히 생기는 것이 아니라 설계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그분들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실제로 이 책은 몇 년간 진행해 온 강의안을 바탕으로 작업한 결과물입니다.

집필 당시 어떤 독자들에게 이 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셨나요?

인사를 넘어서 사업개발 등의 경력이 쌓이면서 한 가지를 확신하게 됐습니다. 사업 전략과 인사 전략이 함께 움직일 때, 변화가 빠른 시장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사업을 이해하는 HR, 사람을 통해 전략을 실현하는 HR을 갖추고 싶은 리더들을 염두에 두고 작성하게 됐습니다. 스케일업을 앞둔 대표님과 전략 리드, 인사 브랜드 전략을 지금 당장 마련해야 하는 인사 책임자와 담당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표지에 작성된 것처럼 “Playbook”으로 활용하게 된다면, 사내 리더십 워크숍 등에서도 활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원고 중 가장 고심해서 쓰신 부분이 있으실까요?

인사 브랜드와 채용 마케팅의 차이, 그리고 그것이 회사의 자산이 된다는 점을 설명한 챕터2가 현업에 계신 분들께 가장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채용 마케팅이 공고를 띄우는 순간에 작동한다면, 인사 브랜드는 공고를 올리기 전부터 이미 쌓여 있는 것이거든요. 이 차이를 이해하고 브랜드를 자산으로 바라보기 시작하면, 회사와 구성원이 서로를 소비하는 관계에서 함께 만들어 가는 관계로 옮겨 갑니다. 그때부터 비로소 본질에 가까운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 믿습니다.

저자님께서는 여러 규모와 성격의 조직에서 HR을 경험하셨는데, 그 과정에서 ‘좋은 인재를 뽑는 것보다 좋은 인재가 오고 싶어 하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먼저’라고 느끼게 된 결정적 계기가 있으신가요?

시장에서 아무리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사람이라도, 우리 조직과 맞지 않으면 좋은 성과를 내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이른바 Talent War라고 불리던 몇 해 전,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고민이 그것이었습니다. 어렵게 모신 분이 결국 오래 함께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정말 여러 곳에서 들었거든요. (한두 회사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면서 깨닫게 된 근본적인 내용은, 결국 좋은 인재는 시장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마다 저마다 다르게 정의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잘 맞는 사람이 우리를 먼저 알아보고 찾아올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드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인재상을 세우고 그에 걸맞은 현실을 실제로 갖춘 조직이 되는 것,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영입하는 것이 결국 비즈니스의 성장을 가장 빠르게 견인하는 열쇠라고 보여집니다.

AI가 지원자 선별 및 평가에 더 깊이 활용되게 되면, 지원자 또한 AI를 활용해 자신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게 될 거라 예상됩니다. 기업과 지원자가 모두 AI를 활용하는 채용 시장에서, 사람의 진짜 역량을 판단하는 기준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요즘 지원자들은 면접에서 회사의 아이덴티티를 아주 잘 입고 옵니다. AI가 그것을 더 쉽게 만들어 주기도 하고요. 그래서 드러나는 답변만으로 진짜 역량을 판단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이런 시대에서 흔들리지 않기 위해선 명확한 판단을 위해 좀 더 소프트스킬에 가까운 역량들을 평가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예전에는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 외국어 스킬이나 순수한 의사소통 영역을 집중해서 봤다면 이제는 문제해결을 위한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이나 이해관계자들과의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역량들을 보게 되는 것이죠. 다만 이 기준은 우리 조직의 아이덴티티와 실제 현실이 연결되어 있을 때만 작동합니다. 무엇을 볼지 아는 회사만이 사람을 제대로 볼 수 있으니까요.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거나, 책의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알고리즘이 사람을 고르는 시대에, 회사가 지원자를 설득하는 대신 끌어당기게 만드는 방법을 고민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한 단어로 꼽자면 ‘끌어당김’이 될 것 같아요. 결국 좋은 HR 브랜드는 소리치지 않아도 사람이 모입니다. 제목에는 ‘이기는’이라는 단어가 있지만, 이 책이 말하는 승리는 싸워서 얻는 것이 아니라 끌어당겨서 얻는 것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책장을 덮으며 어떤 감정이나 생각을 품게 되기를 기대하시나요?

‘우리 회사도 브랜드가 필요하겠구나’가 아니라, ‘우리 회사는 이미 브랜드를 갖고 있었구나. 다만 설계하지 않았을 뿐이구나’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HR 브랜드는 없던 것을 새로 만드는 일이 아니라, 이미 있는 것을 정확히 보고 다듬는 일이니까요. 또한 실무자들도, 리더들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 기회에 전략적으로 내용을 다듬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면 더 기쁠 것 같아요.

이번 책 이후에 새로 준비 중인 집필 주제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최근에 스타트업 대표님들을 만나면서,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DNA에 대한 것들을 많이 얘기 나누고 있는데요. 관련된 집필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치열한 마켓일수록, 회사에서 꼭 놓치지 말아야 하는 요소들을 같이 얘기 나누게 될 것 같아요. 현재 연구하고 있는 기업가정신과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서도 더 집중하는 시기도 될 것 같고요. 별개로 강연도 기회가 된다면 하게 될 것 같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만나 뵈었으면 좋겠네요!

이 책을 만날 독자분들께 꼭 전하고 싶은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

사업 전략에 몰두하다 정작 사람을 놓치고 나서야 HR을 고민하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런데 대개는 좋은 사람이 없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회사인지 스스로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우리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은 규모나 조건이 아니라 바로 거기서 나옵니다. 이 책이 그 답을 찾는 데 조금이라도 쓰인다면 기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님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들려주세요.

이 질문에 답하기가 가장 어려웠는데요.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저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흩어져 있던 경험을 한자리에 세워 보는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십여 년 쌓은 경험들도 글로 옮기기 전에는 그저 기억일 뿐이었는데, 문장이 되고 나서야 비로소 제 것이 되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무엇보다 리더분들과 현업에 계신 분들께 실제로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쓸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행복했습니다. 오래 묵혀 둔 숙제를 이제야 끝낸 기분이고, 동시에 앞으로 어디로 갈지를 가늠하게 해 주는 깃발 하나를 꽂은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지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그래서 꼭 드리고 싶어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회사가 원하는 인재를 끌어당기는 힘은 조건이 아닌 스스로의 정체성을 명확히 설명하는 데서 나온다고 말하는 장수노아 저자. 알고리즘과 AI가 넘쳐나는 시대 속에서 조직의 진짜 가치를 세우고 성장의 열쇠를 찾고자 하는 모든 리더와 HR 담당자들에게 《알고리즘을 이기는 HR브랜드: AI 시대에 회사는 어떻게 인재를 끌어당기는가》가 명확한 이정표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